트레킹당소 : 시흥 늠내길 2코스(갯골길)
트레킹일자 : 2019년 7월 22일 월요일
트레킹인원 : 남편혼자
트레킹경로 : 시흥시청역3번출구-시흥시청-장현교차로-군자배수갑문-흥부배수관문-갯골생태공원입구-생태공원전시관-염전-흔들전망대-
-생태합습장-바라지다리-미생의다리-포동펌프장-부흥교-흥부배수갑문-군자배수갑문-시흥시청역1번출구
트레킹시간 : 09 : 20 ~ 13 : 20 (4시간)
시흥늠내길2코스.
늠내라는 말은 시흥의 옛지명을 우리말로 풀이한 것으로 “뻗어 나가는 땅”, “넓은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늠내에는 씩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생명도시 시흥의 늠름한 기상과 은근하게 뿜어나오는 아름다운 자연의 향내가 묻어나는 도시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갯골길은 경기 유일의 내만 갯골을 끼고 양옆으로 드넓게 펼쳐진 옛 염전의 풍광을 누리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생태계의 보존관리를 위해 뚝방길에서 자전거 타기와 걷기만이 허용되는 길이다. 갯골길을 걷다보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염전 바닥과 함초들이 만들어내는 붉은 꽃밭의 장관, 바람에 온몸을 맡겨 자유로이 일렁이는 식물들의 군무를 만난다.
남편은 지난주 시흥 늠내길 트레킹을 시작하고 오늘 2코스를 간다고 집을 나선다.
오늘 가는 2코스는 갯골주변길로 그늘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대 그나마 오늘은 구름이 낀 날씨라는 예보에 조금은 다행이다.
일찍 전철역으로 나가 소사역에서 서해선으로 환승하고 시흥시청역에 도착을 한다. 지난번 1코스때는 2번출구로 나왔었는대 오늘은 3번출구로 나와 장현천을 따라 시흥시청 정문앞에 도착을 한다.1코스와 마찬가지로 2코스도 시흥시청 정문앞에서 출발을 한다.시흥시티투어 안내도와 시흥시청앞 버스정류장을 지나서 대로 건너편 늠내길1코스 숲길구간 옥녀봉으로 올라가는 입구를 지나 장현동 상가지역과 아파트단지를 벋어나 장현3거리 횡단보도를 건넌다. 건너자 마자 물왕저수지와 갯골생태공원(늠내길)이정표가 서있다. 이곳에서 갯골공원쪽으로 대로를 따라 100m정도를 진행하면 가로수에 황색의 늠내길 표지판이 붙어있다. 그리고 가드레일이 끝나며 그곳에서 U턴하여 밭길옆 흙길을 따라 내려간다. 바로 콘크리트 포장된 농로길이 나오고 좌측길을 따라 가면 된다. 그길을 따라가다 대로옆으로 SK주유소가 있고 그아래 농로길을 가다보면 장곡교 아래에 도착을 한다. 앞쪽으로 길이 끊기고 자연적으로 우측을 바라보게 된다. 곧게 뻗은 농로를 따라 제3경인고속도로 장곡천교 아래를 통과하여 계속 진행을 하다보면 좌측으로 군자배수갑문이 나온다. 농사용으로 물이 수문에 가친 수로끝에 배수갑문이 있다. 배수갑문에서 늠내길 표지판 화살표를 볼수있다. 그길을 따라 하천을 횡단하는 넓은 차도아래 다리와 마유로 굴다리를 빠져나오면 보통천과 장현천이 합류하는 곳을 만난다. 길은 좌측으로 직각으로 굽어있고 그 길을 따라가면 흥부배수갑문을 만날수 있다. 흥부? 흥부라는 이름이 붙어진 배수갑문은 시흥군의 "흥"자와 옛날에는 부천에 속했었기에 부천의"부"자를 따서 이름 지어졌고 보통천 상류에 물왕저수지도 오래전에는 흥부저수지 였다고 한다. 좌측 논가에 작은 연꽃 단지를 지나 흥부배수갑문을 지나면 오아시스 숲길이 이어진다. 그길을 따라 갯골생태공원 입구 까지 가면 목재로된 2층 정자가 나온다. 이 쉼터를 오아시스 쉼터라고 부르고 바로앞 갯골을 가로 지르는 아치교를 건너면 갯골생태공원이 시작이된다. 갯골생태공원은 참 넓고크다. 145만평이나 되는 규모가 큰 공원으로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어느길로 가느냐는 이곳에서 개인적으로 판단해 돌아보면 될것 같다. 우선 좌측길로 들어서 중심시설지구로 진행을 하기로 하고 잘 가꾸어 잔디광장 공연장앞 넓은 주차장을 지나 중심시설지구 정문격인 시흥갯골 표지판앞에 도착을 한다.
중심시설지구에는 자연생태전시관을 비롯 소금학습관 염전체험장 갯골체험장 자연습지놀이공원 생태합습관 야영장등이 있다. 그많은 시설물들을 다 돌아볼수 없어 대충대충 돌아보기로 하고 로터리 앞에서 좌측으로는 솔트베이골프 클럽이 자리하고 그앞을 지나서 시흥갯골생태공원 인포센터를 지나 짱뚱어와 게모형이 있는 공원을 지나 염전으로 향한다. 지금도 관람객들의 체험을 도와주려고 직접 소금을 생산하는 염부들의 모습이 바뿌다. 오래전 군자염전과 소래염전은 엄청난 규모의 염전이였는대 지금은 체험장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소금이 생산된 모습과 소금창고에 들어가보니 생산된 소금이 쌓여있다. 소금창고를 돌아보고 넓은 잔디밭으로 올라서면 6층규모의 갯골전망대(흔들전망대)가 서있다. 갯골생태공원의 랜드마크 이기도한 전망대는 나선형으로 빙빙돌아 올라가게 만들어져 있다. 완만하고 미끄러지지 않게 만들어진 올라가는 길은 그다지 힘이 들지않는다. 갯골전망대를 올라가다 보면 흔들림이 몸에 전해지고 바람이 많이 불면 많이 흔들려 흔들전망대 라고 부른다. 높이22m 6층으로 만들어진 목재 전망대에 올라가면 흔들리도록 안전하게 설계됬다는 문구가 붙어있고 시흥갯골의 모습은 물론 옛염전터와 연성 관곡지 서울의 관악산 북한산은 물론 수리산 소래산 문학산 솔드베이 골프장 소래포구 월곶 논현시도시 월곶신도시 송도신도시까지 눈에 들어온다. 옅은 연무로 그다지 좋지 않은 조망이지만 한참을 돌아보고 내려와 갯벌생태학습장 데크길을 잠시 걸어보고 제방길 입구로 향한다. 이제 생태공원의 아기자기한 모습도 다봤고 땡볓이 내려쬐는 갯골 둘레길인 제방길을 걸을일만 남았다. 바람은 조금 있으나 덥다 물을 한모금씩 아껴 먹으며 골프장옆 제방길을 따라 걷다보면 바라지 다리가 나온다. 데크로 길게 연결되다 갯골구간에서 아치형으로 만들어진 목재다리는 제법 규모가 크다. 남쪽제방에서 갯골을 건너 북쪽 제방으로 연결된 다리로 반환점인 미생의다리 까지 완주를 안할려면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 부흥교를 건너 시흥시청역으로 돌아가면 될것 같다. 약 1시간30분 이상 단축 하겠지만 이왕에 시작한길 완주를 목표로 왔기에 바라지다리 위에서 갯골을 내려다보고 뒤돌아나와 제방길을 다시 걷는다. 오늘 날씨가 더워서 인가 걷는 사람은 나혼자뿐이고 가끔씩 한무리의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특별히 설치된 늠내길 이정표와 띠지는 보이지 않지만 무작정 제방을 따라 걸으면 된다. 때로는 갈대밭길 또 빨강색 해초가 있는 넓은 염전이 있던 넓은 뜰을 바라보며 제방을 걷다보니 갯골길의 반환점이라 할수있는 미생의다리(일명 자전거다리)가 멀리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소래포구 뒤로 인천논현 신도시의 아파트와 수인선 월곶역의 하얀 지붕이 보이며 녹색휀스 문을 들어서면 방산대교위를 달리는 차들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그러는 사이 방산대교 못미쳐에서 우측으로 갯골쪽 미생의 다리로 진입하는 도로를 따라 걷는다. 갯골 여기저기 양쪽으로 배를 정박할때 내리는 닺이 갯벌에 여러개 박혀있다. 그리고 앞뒤 바퀴모형과 핸들까지 만들어진 미생의 다리가 가깝게 보인다. 출발할때 시흥시청역 갯골길 안내지도에는 미생의다리로 표기되 있었는대 다리 교주에는 자전거다리로 명명되있다. 미생의다리의 뜻은 "미래를 키우는 생명의도시"를 줄인말인것 같기도 하다. 갯골을 중심으로 예전에는 군자염전과 소래염전이 있었다고 한다.지금도 제방길을 걷다보면 군데군데 남아있는 염전의 모습을 볼수있다. 그리고 수인선 협괘철도는 알제강점기때 이곳에서 생산되는 소금및 농산물을 수탈하여 일본으로 반출하기 만들어졌고 일차로 수원까지 소운반해 수원에서 경부선으로 옮겨실고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하도록 만들어진 협괘철도이다. 자전거 다리의 중심 제일 높은곳을 지나면 약간씩 흔들림이 느껴진다. 자전거도로를 건너서 북쪽 제방으로 나오면 반환점을 돌게된다. 이제 부지런히 원점을 향해 걸으면 된다. 더운날씨에 조금씩 힘들고 지쳐온다.간식과 물을 마시고 진행을 하다 포동 빗물펌프장 앞에 도착을 한다. 우측으로 보면 조류를 관찰할수 있게 관측소가 만들어져 있다. 힘도들고 그냥지나쳐 제방길을 따라 빠르게 바라지다리 북쪽 입구를 지나 갈대숲 정자를 지나 갯골습지센터 앞에 도착을 한다. 센터는 굳게 잠겨있다.습지생태 식물원앞을 지나는대 갈대숲이 무성하고 해당화핀 길을 따라 부흥교에 도착을 한다.다리앞에는 시흥갯골을 알리는 큰글자가 서있다.부흥교를 건너 흔들전망대를 뒤로한채 갯골중심시설 넓은 잔디밭을 지나 아침에 건넜던 갯골다리를 건너 역순으로 빠르게 시흥시청역으로 향한다. 오아시스숲길 흥부배수갑문 마유로굴다리 군자배수갑문을 차례로 지나 군자배수갑문에서 아침에 왔던 우측길이 아닌 좌측길로 들어서 장현천을 따라 걸어올라간다. 그리고 제3경인고속도로 연성톨게이트를 바라보고 연성IC아래 다리를 통과하여 트레킹을 시작한지 4시간만에 시흥시청역에 도착하며 2코스 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더위와 싸우며 살아있는 생태의 갯골길을 걷고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전철에 올라 보람을 느끼며 집으로 향한다.
시흥시청역 3번출구로 올라간다.
시흥시청역 3번출구.
시흥시청과 늠내1코스 옥녀봉이 보인다.
시흥시청.
시흥시청 정문앞에서.
늠내길 1코스와 2코스 출발점.
1코스 옥녀봉 입구.
장현동 아파트 단지.
장현 사거리 교차로.
늠내길 표지판이 달린곳 가드레일 끝지점에서 아래로 내려간다.
내려오는길.
제2경인고속도로 다리아래를 통과해서.
군자배수관문.
흥부배수관문.
시흥갯골.
생태공원 입구.
벚꽃터널길.
갯골입구 표지판.
골프장 표지판.
생태공원 관리소및 전시관.
짱뚱어 모형.
게 모형.
염전.
생산된 소금.
소금 보관창고.
흔들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갯골과 부흥교.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염전.
전망대 꼭대기에서.
생태학습장.
자전거 도로및 늠내길.
바라지다리.
시흥갯골.
늠내길 반환점 미생의다리 입구.
방산대교.
미생의다리(일명 자전거다리)
방산대교 뒤로 소래와 인천 논현신도시.
미생의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반환.
포동 빗물 펌프장.
반대편 바라지다리로 다시 돌와서.
갯골 습지센터.
부흥교 갯골 표지판앞.
갯골과 흔들전망대.
부흥교.
연꽃단지.
부흥 배수갑문으로 돌아와.
제2경인고속도로 연성 요금소.
지나가는 서해선 전철.
시흥시청역 1번과 3번 출구.
1번출구에 도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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