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늠내길

2019. 07. 17일 시흥늠내길 1코스

소담1 2019. 7. 19. 14:30


트레킹장소 : 시흥 늠내길 1코스(숲길)

트레킹일자 : 2019년 7월 17일 수요일

트레킹인원 : 남편혼자

트레킹경로 :시흥시청역 2번출구-시흥시청-옥녀봉-너믄들고개-작고개삼거리-작고개-사색의 숲-군자봉-만남의 숲-다복주유소-진덕사-가래올마을- 

                 잣나무조림지-사티골-선사유적지공원시-시흥시청역 2번출구 

트레킹시간 : 09 : 40 ~ 10 : 00 (4시간20분) 소나기피신 40분 (실 트레킹시간 3시간40분)


늠내길 1코스(숲길)

내라는 말은 시흥의 옛지명을 우리말로 풀이한 것으로 “뻗어 나가는 땅”, “넓은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늠내에는 씩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생명도시 시흥의 늠름한 기상과 은근하게 뿜어나오는 아름다운 자연의 향내가 묻어나는 도시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높지 않지만 숲과 나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산봉우리들을 넘다들며 이어지는 늠내 숲길은 산림욕과 사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식물의 다양함과 자연부락을 조망하며 걷는 길이 이어지고 문화유적과 함께 고장의 숨은 역사를 나눌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지치지 않고 나아가는 열정과 느림의 미학과 쉬어가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남편은 이 복중 더위에 시흥 늠내길이 좋아 보인다며 일주일에 한번씩 총 4개코스로 만들어진 트레일을 걷고 온다며 아침일찍 출발을 한다.

소사역에서 서해안선으로 환승을 하고 시흥시청역에서 내려 2번 출구를 빠져 나온다. 시흥시청에는 출입구가 3개가 있다. 1번과 3번출구가 있고 반대편으로 2번출구가 있는대 어느곳으로 나오던 시흥시청으로 가는대는 크게 거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안내판에는 3번출구에 시흥시청이 표시되있지만 그래도 2번출구를 나와 큰도로를 따라 가는것이 조금은 월활한것 같다. 늠내길 1코스를 검색해보니 총13km정도에 4-5시간 걸린다고 되있다. 초행길이라 많은 정보를 공부해 가지고 시흥대로를 따라가다 우측으로 바라보면 시흥시청이 크게 붙어있는 건물이라 찿는대는 큰어려움이 없다. 시흥시청 정문에서 바라보면 오늘 올라가야할 야트막한 옥녀봉이 올려다 보인다. 시흥시청 정문옆에 도착하면 늠내길1코스(숲길)2코스(갯골길)방향이정표가 서있고 그앞으로 산뜻하게 잘만들어진 1.2코스의 지도가 서있다.1코스 지도를 보며 사색의숲부터 만남의숲까지 가는길은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한가지 방법은 군자봉정상을 넘어서 가는 방법과 가래골약수터로 완만하게 돌아가는 방법이 있는대 이왕이면 올라가는 길이지만 정상을 둘러가는 것이 더 의미가 있어보여 그길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횡단보도를 건너 택지공사장 가림막 끝지점에 도착을한다. 옥녀봉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시청앞 표지목과 7-8개의 목책계단이 놓여있다. 계단을 올라서면 넓이가 비슷한 직진길과 좌측길이 있고 늠내길 시그널도 걸려있지 않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좌측길로 들어서 조금 진행을 하니 묘지와 택지조성지 그리고 큼지막한 기와집만 보인다. 뒤돌아나와 직진길을 따라 제법 가파른 소나무숲길을 지나 첫번째 쉼터봉우리에 올라서 윗쪽을 보니 지척거리에 옥녀봉이 자리하고 있다.


다시 5분정도를 걸어올라 옥녀봉 (101.4m)에 올라선다. 정상에는 쉼터의자와 시청0.4km,작고개1.7km이정표가 서있다. 잠시 머물다 내리막길을 따라 송전탑 아래를 지나 산길은 넓고 시흥시에서 정비를 잘해놓은 길을 따라 터널위를 지난다.이곳에서는 조금있다 올라갈 군자봉의 봉우리가 잠시 눈에 들어온다. 터널을 지나며 양쪽으로 높이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좌측이 시흥시 능곡지구 이고 우측이 장현지구이다. 그러는 사이 안동권씨 장지묘원 표지석앞 너믄들고개 이정표앞에 도착을 한다. 능곡동1.0km,장현동1.4km,시청1.4km,작고개1.0km이정표에서 직진을 하여 송전탑이 여러개 지나는 능선을 따라 작은 고개를 넘으면  능선을 가로지르는 좁은 포장길이 나온다. 이곳에는 작고개임을 알리는 표지목이 하나서있고 도로를 건너 계단을 올라서 200m정도를 진행하면 사색의숲 쉼터와 소나무 사이로 몇개의 운동기구가 놓여있다.이곳에서 군자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가래골약수터로 우회하는 길이 갈라진다.덥고 습하지만 군자봉정상의 모습이 궁금하여 가파른 218개의 긴계단을 밟고 올라 군자봉 정상에 도착을한다. 정상은 넓다 군자봉정상 표지목을 중심으로 군자정 쉼터전망대와 군자봉에서 바라본 전경사진설명판이 서있다. 나무잎이 가려서 훌륭한 조망은 보이지 않는다.그리고 진행방향쪽에 나무 휀스로 울타리가 쳐져있다. 그앞에는 고목 한그루가 서있다. 고목앞으로 큰 데크가 설치되있다. 설명판에는 성황사지(시흥시 향토유적 제14호)임을 알려주고 있다.성황 또는 서낭은 마을의 수호신을 가르키는 말로 이곳이 서낭당인 모양이다.조금은 음산한 기운을 느끼며 제법 가파르고 미끄러운 산길을 내려와 운동시설과 쉼터정자가 있는 군자봉 만남의숲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사색의숲에서 갈라져 가래골약수터 우회길을 돌아 다시만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만남의숲을 지나자 진덕사와 영응대군묘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진덕사 방향으로 편안한 길을 따라 내려오면 순흥안씨 묘원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대 길을 잠시 놓쳤다. 바로 내려가면 다복주유소앞 횡단보도를 건너게 되있는대 직진을 한다. 그바람에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IC를 달리는 모습도 보며 포장길을 따라 순흥안씨묘원 표지석에서 시흥대로를 만나 진덕사 버스정류장앞 횡단보도를 건너 다복주유소 앞에 도착을 한다.


주유소앞에 도착하자 갑짜기 폭우에 가까운 소나기가 쏫아지기 시작을 한다.민가도 없고 비 피할곳도 없는대 일단 주유소로 피신을 하니 관계자들이 친절하게 맞아주는 사무실로 들어가 여유있게 차도 마시고 40분 정도나 비그치기를 기다리다 주유소를 나와 주유소옆 진덕사 표지석이 서있는 포장도로로 들어선다. 진덕사로 들어가는 넓은 포장길을 걸으며 차한대 만나지 못하고 잠시 비포장길을 걸어 진덕사 대웅전앞에 도착을 한다. 약사전과 부속건물 3채 단촐한 진덕사를 돌아보고 대웅전 우측을 돌라 삼성각앞에서 산길로 들러서 진덕사 뒤산 99.4봉을 지나 내려가면 시흥시 화정동 기래울마을이 나온다. 전형적인 시골마을이지만 언제 도시개발이 시작될지 벌써 마을 코앞까지 아파트 단지가 들어와있는 모습이다. 마을을 통과하면 화정사거리 능곡숲 어린이집앞 횡단보도를 건너 포장길을 따라 내려오다 시흥대로268번길 간판아래 가구공장 이정표앞에 도착을한다.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미나리밭 논두렁길을 따라좁은 숲길을 걷는다. 그리고 좁은 포장길을 만난다. 언덕쪽으로는 안산시와 경계인 시계 표지판이 서있다.  "안녕히가십시요. 시흥시" 표지판을 뒤로하고 조금 내려오면 우측으로 잣나무 조림지입구 이정표가 서있고 그앞에는 견고한 쇠파이프로 길을 막아놓았고 무시무시한 경고문이 걸려있다. 개인소유땅(길아님)출입을 금합니다. 불이익을 당할수 있슴.주인백 한참을 망서리다 이길이 아니면 늠내길로 다시 들어설수가 없는듯하여 파이프로 막아논 옆으로 들어서 100m정도를 사유지를 밟고 진행하니 우측으로 이정표"잣나무조림지"로 올라가는 이정목과 길이보인다. 산길로 올라서 조림지길을 걸어 신현동 갈림길도 지나고 다시 내림과 오름을 반복하여 중앙공원 갈림길을 지나 잠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 사티골 갈림길앞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다시 오름길을 따라 시흥 능곡지구 신도시 아파트단지 뒤로 군자봉과 출발했던 옥녀봉이 잠시 흐리게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관무산 갈림길에 도착을한다. 관무산정상 1.0km임을 알려주지만 오늘은 늠내길만 걷기로 하고 앞쪽으로 계속 속도를 내본다. 작은 봉우리를 지나면 세개의 작은 바위를 그대로 살려 데크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특색있어 보기가 좋았지만 바로 지나쳐 다시 내리막길 오르막길을 걸어 쉼터 정자앞에 올라선다.  그곳에서는 앞쪽으로 관무산 정상능선이 건너다 보인다. 109.2봉에 올라섯다 긴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다 능곡 우남베스트빌 아파트가 높게 보이고 그앞으로 선사유적지 공원이 나온다. 넓은 잔디밭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선사유적지 공원은 크게 볼거리는 없어 보이지만 시에서 관리를 잘하고 있는듯 깨끗하고 잔디도 잘 다듬어져 있다. 능곡지하차도옆 계단을 따라 내려와 능곡고등학교도 지나고 공사가 진행중인 신도시 시흥대로를 따라 아침에 출발했던 시흥시청역 2번 출구에 도착을 한다. 비피한 시간 40분을 뺀 실제 트레킹시간 3시간40분을 걷고 역으로 들어가 시원한 에에컨이 가동되는 전철에 올라 집에 돌아오며 늠내길 첫코스를 무사히 끝낸다.


                        시흥시청역 2번 출구를 나와 큰길을 따라 시흥시청으로 향한다.


                            시흥시청역 2번출구에서 출발에 앞서.


                         시흥시청이 보인다.


                            시흥시청의 모습.


                        시흥시청 정문옆에 서있는 늠내길 1.2코스지도.


                    공사장 담에 붙어있는 물왕저수지 사진.


                      늠내길 1코스 시작 옥녀봉입구.



                    편안하고 잘 다듬어진길.


                     멀리 군자봉 정상이 보인다.






                        안동권씨 묘원 표지석앞.



                          작고개 삼거리 표지목.



                      산길은 잘 만들어져 있다.


                         작고개의 모습.



                   작고개 에서.



                         사색의숲 운동시설.






                        군자봉 올라가는 계단 시작점.




                              군자봉 오르는 계단에서.





                         군자봉 정상에 서있는 군자정.





                            군자봉 정상 표지목앞.




                         성황사지에 있는 고목.



                        만남의 숲 운동시설.







                     고속도로 서안산 IC가 내려다 보인다.


                        순흥안씨 묘원.


                            순흥안씨 묘원 입구.


                    서안산 IC에서 시흥시청으로 가는 대로(다복주유소와 진덕사입구)


                         진덕사입구 버스정류장.


                       다복주유소에서 소나기를 만나 대피를 한다.


                       대단한 소나기로 주유소에서 40분간 대피를 한다.


                      진덕사 입구.


                         진덕사 가는길.



                           진덕사 가는길 비포장.



                             진덕사 대웅전.






                        가레올마을 어린이집.



                           잣나무 조림지를 지나며.



                      시흥.안산 시계.



                         개인소유땅 100m정도를 지나간다.


                     개인소유지 100m정도 지나 산으로 올라가는길.













                         관무산 정상 갈림길.






                          쉼터.


                        관무산의 모습.




                        능곡 선사유적지.





                          선사유적지.





                         시흥시청앞으로 다시 돌아와서.




                       시흥시청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