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2015. 08. 01일 가평 운악산 ( 937.5m)

소담1 2015. 8. 7. 21:44

 

산행일자 : 2015년 8월 1일 토요일

산행장소 :운악산(雲岳山 937.5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45명과 함께

산행경로 : 운악산휴게소-무자치폭포옆-궁예성터-구절터-애기봉-서봉-동봉(정상)-미륵바위-병풍바위전망대-눈썹바위-

              현등사일주문-하판리주차장

산행시간 : 08 : 50 ~ 13 : 50 (5시간)

 

운악산(雲岳山 937.5m)

운악산은 경기도 가평군 하면과 포천시 화현면에 걸쳐있는 높이 937.5m의 산으로 岳자가 들어가는 산답게 멀리서 바라보아도 산세가 험한 骨산이다.

가평의 화악산(1,468.3m) 파주의 감악산(675m) 서울 과천의 관악산(632m) 개성의 송악산(488m)과 함께 경기5악에 속하는 운악산은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산세가 뛰어나고 아름답다. 운악산에응 현등사를 비롯해 운주사 대원사등 고찰이 있고 현등사 라는 절이름처럼 당초에는 현등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현등사는 1411년(조선 태종11년) 함허화상이 사창했다 1447년(세종29년)에 세종은 현등사에서 주식하고있던 함거대사인 혜각신미에게 명하여 훈민정음을

편찬케했다. 현등사는 강화 보문사, 관악산 연주암과 더불어 경기도 3대 기도성지중 하나이다.

만경대를 중심으로 깍아지르 듯한 암봉들이 구름을 뚫을듯 하늘로 솟아있다하여 운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운악산은 동봉(비로봉 937.5m)이 주봉

이고 서봉(935.5m)은 동봉에서 200m쯤 떨어진곳에 자리하고 동봉은 청학대 서봉에는 망경대라는 암봉들이 좋은 전망을 보여주고있다.

운악산은 백두대간 추가령에서 갈라진 한북정맥을 남쪽으로 한강과 임진강에 이르는 한북정맥상에 속한다. 추가령에서 갈라진 한북정맥은 화천 백암산(1,179m)

과 철원의 적근산(1,071m) 대성산(1,174m)수피령(780m) 광덕산(1,046m)백운산(904m) 국망봉(1,168m) 강씨봉(830m) 청계산(849m)를 지나 운악산으로

이어져서 수원산(710m) 죽엽산(622m) 도봉산(717m) 삼각산(836m) 노고산(386m) 장명산(102m)로 뻗어내려 한강 하류에 이른다.

운악산에는 여러개의 폭포가있다.백년폭포,무우폭포,절고개폭포,빙벽폭포가 동쪽에있고 무자치(무지개)폭포가 서쪽에 있다. 무자치폭포는 옛날 궁예가 왕건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도망치다 이폭포에서 상처를 씻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무자치폭포 윗쪽에는 궁예의 옛 대궐터가 있고 운악산 서쪽능선에는 궁예의 전설이

서려있는 운악(궁예)산성이 있다. 가평군 하면 상판리 귀목봉(1,036m)에서 발원한 조종천은 남류하여 청평을 거쳐 북한강과 합류를 한다.

운악산에도 팔경이 있다. 1경은 백년폭포 그리고 다락터 오랑캐소, 눈썹바위 코끼리바위 만경대 민영환암각서 큰골내치기암벽 노채애기소등이 팔경이다.

등산로는 보편적으로 하판리에서 시작해 눈썹바위 망경대 정상으로 남근석 코끼리바위 현등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와 포천쪽 운주사나 대원사에서 시작해

하판리로 내려오는 코스들이 있다.

 

운악산(雲岳山)산행기

몇년전인가 여름휴가철 강원도쪽으로 산행을 떠나다 휴가철과 맞물려 고속도로가 막혀 아침6시에 출발해 정오까지6시간동안 호법JC까지 밖에

못가 되돌려오며 안성 칠장,칠현산 산행으로 대치했던 기억때문에 산악회에서는 8월첫산행은 언제나 가까운곳으로 산행지를 정한다.

오늘은 100대명산이며 가깝고 좋은산 운악산으로 정하고 출발을 하여 고속도로 퇴계원IC를 빠져나와 진접을지나 간이휴게소에 잠시둘렀다

출발을하니 비가내리기 시작을한다. 운악산은 암릉길이 많아 비가오면 미끄러운데 걱정을 하며 운악산휴게소에 도착을한다.

버스에서 내려 우의도 쓰고 출발을하자 비는 거짓말처럼 그쳐준다. 8시50분 산행들머리인 운주사못미쳐 휴양림길 앞에선다.

많이와본 운악산은 하판리 현등사입구에서 출발해 미륵바위 망경대 동봉,서봉을 둘러 코끼리바위 현등사쪽으로만 다녀갔지 오늘 운주사 코스

는 처음 올라간다.입구에는 사랑으로,산울림팬션0.1km,운악산휴양림0.3km,운악사1.0km,이정표앞에서 시작을하여 바르게살자 표지석과 포천시

에서 세운 큼지막한 산행지도앞을 지나며 포장길을 따라 올라간다. 금방 사랑으로카페앞에 도착을하여 이곳에서 우측길은 휴양림,운악사,두꺼비

바위능선으로 험한길이다. 당초 이길로 올라가려 했는데 암릉길도 험하고 비가와 미끄러워 정상(서봉)2.43km,신선대(무자치폭포)방향을 택한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고나니 긴계단이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나온다. 그 계단아래는 카페에서 만들 연못이 있고 바위에는 새 날개가 그려져 있어

두팔을 벌려 새날개에서 사진을 찍고 계단을 올라선다. 운악산정상쪽은 구름이 덮혀 보이지 않고 능선은 편안하게 이어지다 정상(서봉)2.03km,

하산길0.4km뒤로 홍폭에 대한 설명판과 팔각정자가 자리하고 있다.이곳에서는 무자치폭포와 정상쪽이 잘보이는 곳인데 안개구름으로 오늘은

아니다. 능선길이 이어지고 무자치폭포0.15km,정상(서봉)1.88km,하산길0.55km이정표에서 무자치폭포는 150m를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한다.

가뭄으로 물도없어 볼거리가 반감되 그냥 올라간다. 이곳부터는 길이 점점 험해지고 암릉길 너덜길이 보이기 시작을한다.

암릉길에는 밧줄을 묶어놓은 안전띠가 설치되있다. 그길을 조금더 올라가니 궁예성터가 나온다. 돌로쌓은 성터가 남아있고 뒤돌아본 우리가 출발

했던 운악산휴게소와 일동 이동가는 도로는 안개로 희미하게 내려다 보인다. 성터위 공터에 올라서 약수터,무자치폭포,정상(서봉)1.68km,하산길

0.75km이정표에는 큰바위 괴석들이 자리잡고있다. 현위치4.3 신선대 정상1.2km앞을 지나서 암반으로된 계곡을 건넌다.

물조차 내려가지 아노는 계곡길에는 안전로프가 설치되있고 대궐터에 도착을한다. 대궐터는 조금넓은 공터에 대궐터 설명판이 서있다.

"서기922년 후삼국시대 어느날로 시작해 궁예는 배신한 부하 왕건에게 쫒기여.... 설명판앞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물한모금씩 마시고 정상(서봉)

0.74km,하산길(신산대 무자치폭포)1.69km,이정표를 지나 깔딱 돌계단길과 너덜길을 따라올라 긴 데크계단길앞에 도착을한다.

아직도 산중턱에 걸쳐있는 안개구름으로 시야는 좋지않다. 데크계단을 올라서니 이번에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스텐레스계단이 나온다.

 

그 계단위에는 조망바위와 소나무들이 자리하고 조망이 시원치않아 소나무와 사진을 찍고 하산길(무자치폭포)1.9km,정상(서봉)0.5km를 남기고

빙글 돌아 올라가는 달팽이계단이 잘놓여있지만 힘이든다. 주능선위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좌측암봉 안전줄이 쳐저있고 그암봉에

올라가 한참동안 바람을 쐬고 능선오름길을 따라 운악산정상(서봉)0.3km,하산길2.2km,노채고개4.5km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애기바위앞에 도착을

한다.큰 버위가 쪼개져 앞뒤로 마주보고 서있고 그바위를 돌아서니 바위위에 삼각바위가 올려져있고 그아래 사각기둥에 현위치 애기바위 정상0.5

km,무지개폭포1.2km를 알려준다.사진을 찍으며 이리봐도 저리봐도 애기바위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서봉으로 향한다 능선 좁은 바윗길을 걷다 삼거리로 내려서 사각이정목에는 정상0.35km로 표기된 위험8 애기봉위 표지목과 바로옆으로는 정상

0.14km,애기봉 하산길2.29km이정표가 서있다. 이길은 아마도 애초 우리가 계획했던 휴양림 운악사쪽 암릉길을 타고올라오면 만나는 길인것같다.

그 삼거리를 바로지나자 서봉으로 올라가는 오름길이 시작이죄고 양쪽으로 안전밧줄이 설치된 오름길을 잠시올라 낮익은 서봉 정상석앞에 도착

을한다. "雲岳山(西峰)935.5m"정상표지석과 큰 산행지도앞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0.3km남은 운악산정상 동봉으로 향한다.

지척거리에 있는 동봉에 도착하여 넓은 정상에는 먼저온 산객들이 사진도 찍고 산행식도 하고있다. 서봉과 똑같은 크기 똑같은 글씨체로된 정상석

"雲岳山(東峰)937.5m"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하산길(대원사)2.83km와 정상화살표쪽으로가 운악산에서 제일높은 암봉위로 올라가 사진한장 남기고

오래전 우리가 왔을때 없었던 큰 표지석이 또하나 서있다 "雲嶽山 毘盧峰" 해발937.5m를 가평군에서 세워놓았다.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인듯

서로 영역표시를 해놓았다 두루오가며 사진을 찍고 한쪽모서리로 가서는 산행식을 하기위해 자리를 잡고 맛있게 산행식을하고 현위치 1.7 정상.

미륵바위0.69km,매표소(가평)3.42km,정상(서봉)0.7km,남근바위0.35km사각표지목과 남근바위쪽 내려가는 계단앞으로 가서 가평군 망경로하산길

3.08km,가평군하판리3.35km현등사1.64km앞을 바라보고 망경로 하산길로 내려간다. 정상에서 봉우리를 잠시 내려서자 망경대로 올라가기위해

안전난간과 말꿉모양의 디딤쇠가 밖혀있는 암릉길을 올라가야한다. 그 말꿉디딤쇠를 밟고올라 망경대암봉에 올라선다.

 

까만 돌판에 망경대 그리고 주변산들의 봉우리 이름이 새겨진 표지석은 반이 갈려져 깨져있고 그뒤로 아무것도 써지지 않은 흰 기둥돌이 하나서

있다. 사진을 찍고나니 시야가 조금씩 트이기 시작을하고 아랫쪽과 정상쪽을 바라보고 이곳부터 내리막길은 험한길의 연속이다. 이 길로 여러번

올라왔으나 내려가기는 처음이다. 내려가는길이 더 어렵고 조심해야 할것 같아 천천히 하산을한다. 안전난간도 잘설치되고 바위에 디딤발판도

잘되있지만 조심스럽다. 긴 철계단을 따라 내려오며 저 아래 미륵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우리가 내려가야할 능선과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

온다.바위와 바위 사이를 건너는 작은 다리를 건너니 말 안장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언재나 이곳에오면 앉아 사진을 찍는곳이다.

그 바위를 내려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고나니 긴 바위틈 가파르고 위험한 말꿉 디딤판이 성치된 험한길이 나온다.

집중하며 암릉길을 내려서 안부에 도착을한다. 운악산정상260m,하판리안내소2.82km,등산로없음 안부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서니 미륵

바위 표지석이 서있는 암봉에 도착을한다. 멋진 미륵바위를 바라보고 운악산정상530m,하판리안내소2.55km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돌아 병풍바위

전망대에 도착을한다. 전망대에서 병풍처럼 둘려쌓인 암벽을 바라보고 이제는 안개구름도 거쳐 정상의 암봉과 수목들이 한껏 위용을 뽐내고있다.

멋지게 사진을 찍고 계단을 올라 작은봉우리를 지나 운악산정상900m,하판리안내소2.18km부터 빠르게 진행을한다.

암봉조망터에서 운악산정상을 향해 사진한장 남기고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이곳에서 현등사쪽 포장길로 내려가는 길이있고 눈썹바위로 능선

하산길이 있다.눈썹바위하산길은 1.51km이고 현등사포장길 하판리길은 1.72km이다 능선을따라 작은 봉우리에 올라 통나무의자 몇개가 있는

휴식터를지나 운악산정상1.55km,하판리1.88km를 표시해논 이상한 이정표를 만난다. 지나온 삼거리에서는 하판리가 1.72km였는데 한참을 왔는

데 거리는 줄지않고 늘어나있다. 정상을 지나면서도 유심히 살펴보니 사각기둥이정표와 방향이정표의 거리는 다 틀리게 되있다.

 

내리막길은 가파른다 흙길이 미끄럽고 잔돌을 밟으면 미끄럽고 내려서 다시 암봉 안전난간길을 돌아오르니 눈썹바위앞에 선다.

눈썹바위를 올려다보고 가파르게 통나무계단길을 따라내려와 현등사로 올라가는 콘크리트포장길과 능선 등산로가 만난다.운악산정상2.94km

현등사1.3km하판리안내소470m마지막 이정표를 뒤로하고 간이화장실앞을 지나 운악산현등사 일주문을 나선다.

"雲岳山" 자연석에 새겨진 시비앞에서 사진을 찍고 운악산 안내소를 나오며 5시간의 멋진산 때로는 위험하고 때로는 멋진경치를 보여주는 운악산

을 내려와 하판리 상가지역을 따라 하판리 귀목봉부터 시작되는 조종천으로 내려가 물속으로 뛰여든다.

가뭄으로 이곳은 항상 구량이 많은곳인데 바위에 물이끼가 끼어 미끄럽다 물놀이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버스에 오르니 기다렸다는듯 굉장한

소나기가 쏟아진다. 현리를 지나 화현면쪽으로와 쌈밥과 순두부가 유명한집에서 식사를 하고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달려 일찍 집에도착하여

가깝고 좋은산 운악산에서 또하나의 멋진추억을 만들고 왔다.

 

 

운악산휴게소 옆쪽 등산로입구의 모습이다.

 

등산지도도 큼지막하게 서있다.

 

 

 

산행시작하고 운악산 정상쪽의 모습.

 

 

계단아래 음식점에서 만들어놓은 작은연못앞.

 

산행하러 오는동안 버스에서는 계속 비가 내리던이 산행시작하며 비는 개였으나 안개가 산에 걸쳐있어 조망이 흐리다.

 

팔각정앞에서 무자치폭포가 잘보이는데 오늘은 안개가 방해를 한다.

 

궁예성터의 모습이 남아있다.

 

 

 

 

 

대궐터 설명판앞에서.

 

애기봉으로 올라가는 깔딱 너덜길.

 

애기봉으로 올라가는 힘든 계단길에서.

 

 

 

애기봉으로 올라가는 잘놓여진 계단길이지만 가파라 힘이든다.

 

 

능선위에 올라서서.

 

 

애기를 안고있는듯하다고 애기바위라고 하는데 애기안은 그림이 잘안 그려진다.

 

 

애기바위(봉)앞에서.

 

애기바위를 내려서 서봉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경사길.

 

서봉에 도착해서 정상석을.

 

 

 

동봉정상의 모습.

 

운악산정상이 이 바위 꼭데기란다.

 

정상석과 정상제일 높은바위

 

 

                                                                        오랜만에 가니 운악산 비로봉 새 표지석이 하나 더 생겨있다.

 

 

 

만경대가는길.

 

만경대표지판.

 

 

 

 

미륵바위의 모습.

 

 

가야할 능선.

 

 

 

 

 

하산길은 험하다 말꿉 디딤쇠가 설치된 암릉길.

 

 

미륵바위를 배경으로.

 

 

 

 

병풍바위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운악산의 절경.

 

 

병풍바위 전망대의 모습.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눈썹바위 앞에서.

 

 

현등사 올라가는 포장길과 등산로입구가 만나는앞에서.

 

현등사가는길.

 

일주문 뒤쪽.

 

현등사 일주문.

 

 

 

 

 

현등사 입구에서

 

가뭄으로 하판리계곡 조종천에는 물이 얼마없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운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