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2015. 08. 15일 괴산 희양산 (999m)

소담1 2015. 8. 19. 19:19

 

산행일자 : 2015년 8월 15일 토요일

산행장소 : 괴산 희양산 (해발999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 함께

산행경로 : 은티마을 주차장-은티마을-호리골재삼거리(백두대간 희양산표지석)-해골바위삼거리-지름티재-구왕봉-지름티재-

               갈림길-희양산(999m)-갈림길-성터삼거리-은티폭포앞-해골바위삼거리-은티마을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 08 : 30 ~ 13 : 30 (5시간)

 

괴산 희양산(曦陽山 999m)

희양산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999m의 소백산맥 줄기증 경치가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산으로 백두대간

지나는 산이다. 백화산을 이르켰던 소백산줄기가 서쪽으로 휘여지면서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산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는 특이한 생김개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수있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있다. 희양산은 동서남 3면이 화강암 암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산으로 옛날에는 희양산을 보고

갑옷입은 무사가 말을 타고 앞으로 전진하는 형상이라고 했고 지중대사가 희양산 한복판 계곡으로 들어가 지세를 살피니 산이 사방으로 병풍처럼 둘러쳐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듯 하고 물은 백경으로 용의 허리가 돌에 옆드려 있는듯하였다 하여 감탄을한 산이라한다.산세가

험해 옛날 한말에는 의병의 본거지 이기도 했다한다. 정상에서면 괴산 제천 문경 단양주변의 산들이 모두 올려다보이고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지름티재부터 희양산으로 가는등산로는 암릉구간에 길게 밧줄이 놓여있고 암릉길이 노송과 어우려져 멋진길이지만 한겨울 산행에는 매우 집중

을 요하는 산이다.백두대간을 연결시키는 장성봉과 악휘봉 그리고 앞쪽 조령산 주흘산 백화산 운달산은 물론 군자산 대야산 속리산문장대까지 조망이된다.

산행기점은 은티마을 주차장부터 시작을한다. 은티마을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전리 희양산 북쪽 산기슭에 있는 산간오지 마을이다.

산 남쪽자락에는 조계종 특별수도 도량인 봉암사가 있다. 신라시대 구산선문중 하나이며 경내에는 적조탑(보물137호)를 비롯하여 지중대사적조탑비

(보물138호)외 2개의 보물을 간직하고 마애불상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이절은 지름티재에서 1년내내 봉암사로 하산하는 등산로를 통제하다 1년에한번

석가탄신일에만 개방을한다.

 

희양산 산행기.

이제 8월도 중반을 넘어 여름도 얼마 안 남았다. 세월이 빨라 토요일이 참 빨리도 돌아온다.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뭄이 계속되 소양강댐도 충부댐도 여름장마철이 지난지 얼마 안되는대도 댐수위가 반도 안차있어

내년이 또 걱정이된다. 오늘 산악회 정기산행으로 괴산 문경에 희양산을 가는데 산행후 계곡에 발 씻을 물이나 있을런지 기대와 걱정을 하며

45명 만차로 고속도로를 달려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I/C를 빠져나와 은티마을로 올라간다. 은티마을가는 길은 길이좁아 차하나 간신히 다닐

정도이다. 천천히 버스는 은티마을 주차장으로 올라간다. 넓은 주차장에는 먼저온 승용차 몇대가 서있고 하차하여 준비를 하는데 주차장 끝쪽

식당을 하며 주차료를 받는 사람이나와 주차료를 받아간다. 준비하고 간단히 체조하고 주차장끝에 큼지막한 등산안내도 앞에서서 지나 지도에

그려져있는 마분봉,악휘봉,그리고 우리가 갈려고하는 구왕봉과 희양산과 시루봉을 바라보고 마을로 올라가는 길을 조금따라 가니 참 멋지고

푸르른 소나무숲 보호림앞을 지난다. 그리고 은티마을을 설명해놓은 은티마을 유래비와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앞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바로옆 희양산-은티-연풍 버스정류장앞을 빠르게 지나 다리를 건너며 아래쪽 계곡을 바라본다. 물이 얼마나 흐르나를 바라보지만 계곡물은 

조금 흐르기는 하나 시답지않다. 다리를 건너자 콘크리트 포장길은 좌측으로 틀어지고 우측옆으로 충주국유림 관리소에서 세워놓은 희양산

구왕봉 시루봉 산행지도가 서있다. 그리고 은티마을 주민들이 세워논 차량진입금지 경고문까지 세워져있는 앞을지나 포장길을따라 백두대간

은티산장 샘물앞도 지나고 마을 가운데로 나있는 길을 따라 오르며 올해는 태풍도 오지않아  사과가 떨어지지 않아서 주렁주렁 익어가는

사과밭을 지나며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윗쪽길과 아랫쪽길이 갈라지는 곳에 도착을한다.

 

좌측방향으로 괴산의명산 희양산3.8km 이정표 방향으로 지도에 표시된 마지막농가쪽으로 올라간다. 길아래 좌측으로는 잔디를 예뿌게 다듬어

놓은 팬션들이 서너채 내려다 보이고 양쪽 사과밭 사잇길로 올라가 남근석처럼 큼지막한 바위가 길가에 서있고 그뒤로 돌고래처럼 생긴 미끈한

바위가 밭가운데 앉아있다 뒷쪽으로는 석조통에 샘물인듯한 물까지 담겨있다. 그곳에서 100m쯤 더올라가니 "백두대간 희양산" 표지석이 서있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호리골재로 구왕봉에 올라갈수 있는데 우리는 바로 지름티재로 올라가는 길로 예정이 되있어

표지석과 사진을 찍고 삼거리공터에 서있는 산행지도와 희양산3.6km,구왕봉(호리골재)3.0km,은티마을0.8km 이정표와 또하나 시간이정표

은티마을 20분,구왕(호리골재)100분을 알려주는 삼거리에서 직진을하여 산길도아닌 임도를 따라 7분정도 올라가니 은티마을 0.8km,성터1.2km,

지름티재 1.0km 쉼터 정자가 서있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이곳에서 하산할때는 성터쪽에서 내려와 다시만날곳이기도 하다.

지름티재쪽으로 10m쯤 올라가다 해골바위를 만난다. 그리고 등산로는 좁아지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지름티재로 올라가는 산길은

특색없이 완만하고  중간 한군데 너덜길이 있고 지름티재 바로직전 목책계단 몇개를 밟고올라 금방 지름티재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지름티재 좌,우측으로는 백두대간이 지나는 길이고 넘어쪽으로는 통나무로 구왕봉쪽과 희양산쪽으로 울타리를 길게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울타리넘어로는 산막이 하나있고 쪽문이 있기는 하지만 잠겨있다. 이곳은 1년에 한번 부처님오신날만 개방을하는 봉암사가는 길이다.

절쪽 하산길 출입통제 안내판과 찢겨진 또하나의 안내판 그리고 구왕봉0.5km,희양산1.5km,은티마을3km이정표에서 구왕봉을 다녀 다시

이곳에 다시와 희양산으로 올라가야 되겠기에 배낭을 벋어 한군데 모아놓고 긴 목장울타리 처럼 절에서 설치해놓은 좌측길을 따라 감시초소앞을

지나며 위험하고 가파른 길을따라 구왕봉으로 올라간다. 밧줄구간 암릉구간이 계속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은 만만치 않다.

 

조망바위 위에서서 조금있다 올라가야할 희양산 대슬랩구간도 바라보며 하나의 암봉으로 만들어진 희양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빽빽한

나무들로 둘러 쌓여있는 구왕봉에 도착을한다. 충북의산 특유의 정상석모양인 까만 직사각형 정상석에는 "백두대간 구왕봉 879m"가 새겨진

정상석이 서있다. 인증사진을 한장찍고 서둘러 지름티재로 내려온다. 그리고 배냉을 메고 희양산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기 시작을한다.

구왕봉을 올라가며 바라본 희양산은 많이 가파라 보였는데 하며 발길을 서두른다. 큰바위하나가 버티고 있는데 밑공간에는 산꾼들이 삭은 나무

가지로 받쳐놓았다. 가는 나무가지가 무슨힘이 있으랴만 참 정겹다. 그리고 기암괴석지대가 나오고 산길에 양쪽으로 바위가 바티고있는 좁은길

이 나오는데 그냥 통과하기가 쉽지않아 아랫쪽으로 기어서 통과하고 나니 급경사 암릉지대가 길게 올려다 보인다.

만만치않은 그길을 가야한다. 밧줄이 두개 서너개씩 매여있는 연속 오름길을 조심스럽게 대슬랩 구간을 밧줄을 잡고 오르며 팔에 힘이 다 빠질

때쯤 삼거리에 올라선다. 시원한바람이 고갯마루에 스쳐지나간다. 입산통제안내판은 찢기여 읽을수가 없고 그 판윗쪽에 누군가 소박한 글씨로

성터 방향쪽으로 화살표와 백두대간등산로 라고 써서 붙여놓았다. 희양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백두대간에서 벋어나 있기 때문에 대간길을 걷는

사람들을 위해 불혀놓은것 갇다. 우측으로 희양산을 가기위해 조금올라가니 길게 능선에 묻혀있는 암릉길에 올라서자 조망이 터주며 방금 다녀

온 구왕봉뒤로 마분봉과 악휘봉 그리고 백두대간길이 이어지는 이화령쪽 조령산넘어 주흘산까지 조망이된다.

 

그리고 방향을 바꿔 바라보니 괴산의 명산들중 군자산 칠보산 도명산등 겹겹히 쌓여있는 산들이 바라다 보이고 계곡 아랫쪽으로 봉암사의 모습

까지 바라보며 많은 사진을 찍으며 우측 절벽바위 윗길을 걸어 암릉길이 끝나고 잠시오름길을 올라서니 희양산정상이 나온다. 희양산정상 에서

는 속리산 문장대가 아득하게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는 옛날 희양산 정상석 자그마한 자연석 삼각돌에 매직으로  투박하게쓴 "희양산 998M"

이서있는데 오래되서닝가 반이 갈라진 그위로 작은돌들을 하나둘 올려놓아 작은 돌탑을 만들어 놓았고 그뒷쪽으로 큼지막하게 휘갈려쓴

새로운 정상석이 서있다 "백두대간 희양산 해발999m" 문경시가 새겨진 잘생긴 정상석과 사진을 찍고 정상석 뒤로 돌아가보니 뒷쪽에도

한문으로 "白頭大幹 曦陽山"을 새겨 놓았다.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오느라 배가고파온다. 정상에서 함릉길로 조금내려와 좁고 옹색한 작은공터

에 자리를 펴고 옹기종기모여 산행식을 맛있게 먹는다. 막갈리까지 한잔 얻어먹고 삼거리로 되돌아내려와 성터로가는 백두대간길을 따라걸어

금방 성터삼거리에 도착4을한다. 성곽이 대체로 잘 보존되있다 성터삼거리에도 투박한 글씨채가 눈에 들어온다. 양쪽화살표에 백두대간 등산로

를 적어 나무에 걸어둔 판대기와 시루봉2.2km,은티마을3.2km희양산1.0km에서 좌측으로 성곽을 넘어 내리막길 하산로로 내려선다.

처음에는 매우 가파르고 미끄럽다. 흙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며 길게 쌓여있는 성곽을 바라보고 깔딱비탈길이 끝날즘에는 층층히 쌓아놓은듯

시루떡 바위와 또다른 기암앞은 지나니 바로 계곡으로 내려온다. 긴 가뭄으로 계곡은 빠짝 말라 물한줄기 찾아볼수가 없고 계곡의 바위들만

덩그러히 놓여있다. 물없는 계곡 두개를 지나 작은언덕을 올라서니 아침에 지름티재로 올라가기 시작했던 해골바위앞 정자쉼터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은티마을0.8km,성터1.2km,지름티재1.0km에서 은티마을쪽으로 다시 내리막길을 걸어 마지막농가를 지나며 마분봉능선을 바라

보다 은티마릉 앞산에 파헤쳐져있는 광산인지 석산인지 흉물을 바라보며 다시 사과밭 옆길을 걸어 동네로 내려와 우리가 5시간동안 걷고온

구왕봉과 희양산을 바라보며 은티마을 입구 다리아래로 내려가 조금씩 흐르는 계곡물이 작은 웅덩이에 모여있어 대충 씻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밧줄구간 위험구간도 있었지만 조망도 좋고 그다지 덥지않은날 희양산 산행을 끝내고 돌아오는길 증평에 이쪽으로 오면 식사하고 가는

단골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하고 고속도로를 달려 집에 돌아오며 일주일을 기다려온 토요산행을 마무리한다.

 

 

은티마을 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이된다.

 

주차장에 서있는 산행지도앞에서.

 

마을입구 은티마을 유래비와 장승이 서있다.

 

 

유래비 주변에는 멋진소나무가 많이 있고 보호수로 지정되있다.

 

마을버스가 이곳까지 들어온다. 버스정류장.

 

다리를 건너 은티마을로 올라가는 포장길을 걸어야 한다.

 

 

햇살 따가운 날씨에 사과가 잘 익어 가고있다.

 

이곳에서 좌측길 이정표가 알려주는길로 올라간다.

 

 

도로 아랫쪽으로는 예뿐 팬션들이 여러채 있다.

 

동네를 벋어나며 사과밭이 많이 있다.

 

남근석바위 뒤로 고래바위가 있다. 그리고 샘물도 흐른다.

 

돌고래형상 바위가 밭가운데 버티고있다.

 

백두대간 표지석에서 우측으로는 호리골재 가는길이고 우리는 직진을 한다.

 

백두대간 표지석앞에서.

 

임도길을 따라 쉼터정자가 있는 삼거리로 올라간다.

 

지름티재로 올라갔다 성터쪽으로 하산을 할 것이다.

 

삼거리에는 쉼터정자가 서있다.

 

삼거리를 바로 벋어나 지름티재로 올라가는 길옆 해골바위가 있다.

 

삼거리에서 지름티재는 1km로 그다지 어려운길은 아니다.

 

이곳에서 구왕봉을 갔다 다시 내려와 희양산으로 올라가야한다.

 

지름티재에서.

 

구왕봉으로 올라가는 백두대간길에는 밧줄구간이 5개정도 있다.

 

구왕봉가는 도중 조망바위에서 희양산을 배경으로.

 

 

 

 

하나의 큰 암봉으로 만들어진 희양산정상쪽 구왕봉을 가다가.

 

 

구왕봉 정상석에서.

 

 

구왕봉정상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없다.

 

하산길 위험구간.

 

봉암사로 내려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절에서 나무 난간 통제선을 만들어놓았다.

 

지름티재의 모습.

 

 

노송과.

 

아주 가파른 백두대간길 희양산가는길.

 

이곳에서 우측으로 희양산을 갔다 다시 이곳으로와 성터쪽으로 하산을 할 계획이다.

 

정상가는 암릉길에서 다녀온 구왕봉을 배경으로.

 

 

마분봉과 악휘봉쪽 능선과 바로앞 구왕봉.

 

 

 

 

 

봉암사가 내려다 보인다.

 

 

 

새로 멋지게 만들어논 정상석앞에서.

 

 

옛날 정상석과 새로만든 정상석을.

 

새로만든 정상석 뒷쪽이다.

 

절벽 암릉길옆으로 하산을한다.

 

좌측으로는 절벽이다.

 

성터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하산을하며 백두대간과 이별을한다.

 

 

 

성터삼거리의 모습.

 

아직도 성곽이 남아있다.

 

성터삼거리에서 계곡까지는 급경사길이다.

 

가뭄으로 계곡에는 물이 말라있다.

 

다시돌아온 삼거리 쉼터정자.

 

해골바위앞에서.

 

 

 

마지막농가에서 은티마을로 내려가는길.

 

은티마을 건너편산에는 보기에도 흉한 광산 채석장이있다.

 

좌측 희양산과 우측 구왕봉을 하산하면서.

 

돌고래바위앞.

 

 

팬션마을.

 

 

 

가뭄으로 아주 조금 흐르는 계곡에서 씻고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