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2012. 09. 27일 동산(896m ), 작성산 (771m )

소담1 2012. 10. 3. 22:48

 

산행장소 : 제천 동산(896m),작성산(771m)

산행일시 : 2012년 9월 27일 목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무암사-남근석(능선)-성내리갈림길-성봉(825m)-중봉(885.6m)-새목재갈림길-

              동산(896.2m)-새목재-까치산(까치성산848m)-작성산(771m)-소뿔바위-무암사.

산행시간 : 09 : 10 ~ 13 : 40 (4시간30분)

 

어제 단양 두악산을 2시간에 걸쳐 조망을 즐기고 대명단양콘도에 입실하여 1박하고 일찍일어나, 서둘러 아침을 해먹고 8시40분 콘도에서퇴실하여 북단양IC쪽으로 달려 청풍관광단앞에서 우측으로 꺽어 성내리마을 입구에 도착을한다. 작년여름 장맛비로 계곡의 물이 불어나계곡을 건널수없어 무암사입구에서 산행을 포기하고 뒤돌아온 동산,작성산을 다시찾아와 성내리입구 좁은도로를따라 무암사로 올라가는다리를 건너니 동네주민이 차를 세운다. 지금 한참 송이버섯이 나와 채취하는 시기라 통제를 하는모양이다.차문을 열니 어디에 가냐고묻는다. 산에간다하면 실갱이를 해야할것같아 남편은 무암사 절에 간다고하니 고개를 가웃뚱한다.등산복차림에 무암사를 가나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별이야기 없이 통과를 시켜준다. 성내리에서 무암사까지는 2~3 km의 거리 걸어가면40~50분은 족히 걸릴시간이다. 가는도중 큰주차장이 나오고 산행지도와"비단폭무능도원 무암계곡"이라고쓴 표지석이 서있다.얼른 사진을 찍고 조금더올라가니 SBS TV에서 사극을 촬영했던 셋트장이 다허물어져 흉물이되 방치되있다.

 

그길을 따라 좁지만 잘포장된길을 따라 무암사앞 주차장에도착 주차하고"천년고찰 무암사"표지석앞에서 새목재쪽으로(남근석0.6km,작성산1.4km,무암사0.2km성내리2.5km) 계곡을따라 100m 를올라 그전에 왔을때 못건넜던 계곡을 건너니 다시 이정표가 서있다.작성산1.3km,남근석0.5km,성내리2.5km,새목재2.0km에서 직진을 하면 새목재이고 우리는 우측으로 남근석능선으로 급경사길 암릉길을따라올라간다. 숨을 몰아쉬며 남근석이 올려다보이는 경사암릉길 부터는 잘놓여진 지그재그식 계단이 설치되있다.계단위 작은전망대에서 장군바위와 반대쪽으로 우리가 가야할 작성산과 무암사지붕,그리고 청풍호의 아름다움과 청풍호의 왼편으로 비봉산 오른쪽에 대덕산이 물위에 떠있는듯하고 왼편끝으로 월악산의 누워있는 사람모습의 산능선과 영봉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조망을 즐기다보니 어느사이엔가 동산의 명물 남근석앞에 도착을한다.

우리나라 최대의 남근바위라하고 아이를 못가진 여인들이 올라와 돌가루를 물에타 마시면 아들을 얻는다는 우람한 남근석을 쓰다듬어도 보고,만저도보고 많은 사진을 찍고 아름다운 능선길을따라 멋진조망이 연이어 나오는 남근석능선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딘 발걸음을 옮긴다.

 

로프지대와 급경사암릉길을 번갈아 줄도잡고 바위뿌리도 잡고올라 성내리 장군바위능선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능선삼거리에 도착을한다.남근석0.6km,성내리3.5km,동산2km,지점에서 물을 마시고있는대 인기척이 들린다. 송이를 채취하는 사람들인가보다.물을 마시고 때로는 암릉길 또 흙길이 번갈아나오는 능선길을 따라 성봉(804m)에 도착을한다. 성봉에는 돌무데기와 이정표기둥에 성봉(804m)남근석1.0km,학현리3km,동산1.65km를 알려주고 나무가지사이로 청풍호와 금수산,망덕봉,신선봉,미인봉,조가리봉 능선이 잠시잠시 보여준다.

성봉에서 중봉,동산으로 가는길은 부드럽고 푹신한 소나무숲길이다.혹시나 송이버섯이라도 있을까 솔숲을 바라보지만 눈에 띨리가없지.....잠시 경사길을 올라 중봉(892m)에 올라선다.성봉0.92km,동산0.72km,에서 사진을 또찍고 평탄한 길을따라 5분정도를 내려오니 새목재 갈림길이 나온다. 중봉0.22km,새목재0.3km,동산0.39km갈림길에서 동산정상을 갔다가 다시되돌아 새목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0.39km남은 동산 정상을 향하여 부지런히 7~8분만에 정상석(896m)앞에서서 사진을찍는다. 충북에있는 산의 정상석은 어느산이나 똑같은 크기와 색갈로 생겨있다.정상은 특별한 조망이없이 사방이 나무로 둘러쌓여있다.이정표정상 기둥에는 동산895m(정상석과 높이가 다르게 표시됨)새목재0.68km,상학현3km로 표시되있고 아쉽지만 뒤돌아 새목재 삼거리에서 새목재를 향하여 급경사길을 따라 내려온다.

 

하산길은 미끄럽고 경사가 심해 나무도잡고 미끄러지며 아주힘들게 내려온다. 동산과 작성산을 새목재가 이어주고있다.

0.3km가 이렇게 길고 먼가하는 생각이 들때쯤 새목재를 만난다. 동산 중봉에서 작성산은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터니 새목재에서 올려다본 작성산능선은 엄청나게 높아보인다.작성산 능선을 오르기위해서는 너덜길과 경사길을 올라야한다.새목재에는 무암사2km,작성산1.35km,동산0.68km이정표가 서있고 작성산을 오르지 않고 계곡을따라 무암사로 갈수가있다. 여기까지와 작성산을 둘르지않고 갈수는 없어 너덜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그렇게 높아만 보이던 능선길도 한걸음 한걸음 줄어들며 능선으로 오르기전 산허리길로 가로질러 가파른길을올라 작성산 주능선에올라서니 작성산 북쪽의 풍경들이 새롭게 눈에들어온다.단양시멘트공장에서 원석을 채취하는 산의 봉우리는 벌써 없어지고 하얀속살을 보이며

허물어지는 모습이 안타깝지만,저산들의 희생이 없었으면 우리나라 건설의 중요한 시멘트는 무었으로 만드나 하는 생각에 고맙기도하다.완만한 능선길을 걷다 불쑥 튀어오른 봉우리에서니 이곳에도 까만 직사각형의 까치산 정상석(848m)과 조금높은 암봉에 이정표와 기둥에 까치성산839m새목재1.1km,작성산0.25km이 표시되있다. 이곳역시도 두개의 높이표시가 다르다. 작성산0.25km를 가는능선에서는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와 제천시내가 바로앞으로 내려다보인다. 까치산이 작성산보다 높은대 까치산보다 작성산이 더 알려져있다.

 

예전에는 작성산이 까치성산 이였는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한문표기를 잘못하면서부터 작성산으로 불리우게 됬다한다.능선위 큰소나무가있는 조망터에서 제천쪽으로 고만고만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려있다.용두산,송학산,왕박산,가창산,갑산,맹자산,삼태산등충북과 강원도의산 그리고 동산뒤로 소백산의 줄기도 희미하게 눈에들어오고 잠시후 완만한 능선위로 까만 표지석이 눈에들어오며 작성산에 도착을한다.작성산771m와 어김없이 이정표기둥에 작성산834m로 63m의 표고차를 표시해 또 높이가 다른 작성산이 자꾸 거슬린다.무암사1.85km 까치산성0.21km에 머물며 인증사진을 찍고 하산을한다.소나무두그루가 서있는 아름다운 조망터에서 우리가 아침부터 걸었던 남근석능선부터 성봉,중봉과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경사길을 내려와 거대한바위가 나온다. 70도정도 기울기의바위아래로 길이있어 그옆을 지나며 저금을 내려오니 무암사의 기와지붕이 보이지만 암릉길에 이정표도 없는 흐미한 등산길이 계속되고,

이길이 맞아 하는 의구심을 품으며 등산객들의 발자취를 찾아내려오다 저만큼에 소뿔바위가 보인다.제대로 찾아내려왔다.牛岩(소뿔바위)은 소머리위에 거대한뿔 두개가 꼭 소의뿔을 닮아있다.

 

뿔까지 올라가야 하는대 어렵다.옆에서있는 소나무 한그루는 무슨죄가 있어 손잡이가되고 발을딛고 올라가 껍질이 벚겨지고 달아 반들거린다.소뿔을 만지고 사진을찍으려 나도 힘들여 소뿔에 올라 사진을 찍고내려와 모래알처럼 부스러기길이 미끄러운길을 내려오니 두개의 무암사지부도가 자리하고  부도앞을 지나 계곡갈림길앞에 도착 소뿔바위입간판과 새목재1.8km,무암사0.3km,작성산1.6km이정표앞에서 깨끗하게흐르는 계곡물로가 세수하고 발을닦고 콘도에서 맛있게 볶아간 볶음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아침에 출발했던 무암사 주차장에 세워진 차로와성내리로 내려와 오는도중에있는 금월봉에 둘러 남제천IC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진입해 집으로 향한다.작년여름에 왔다가 많은물로 산행을 포기하고 돌아간 동산 작성산을 남편과둘이 호젖하게 4시간30분간의 산행을 끝내고 집으로간다.

이보다 더좋을수가 없다. 동산 작성산아 무사히 다녀올수있어 감사한다......

 

무암계곡 주차장에서있는 표지석.

 

상세한 산행지도도 서있다.

 

 

무암사표지석.

 

 

 

 

 

지난여름 장마로 물이넘처 못건너갔던 그계곡.

 

 

남근석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에서.

 

 

뒤에있는 장군바위를 배경으로.

 

드디어 한국최고의 남근석앞에선다.

 

 

남근석을 안아보고.

 

 

 

 

 

능선으로 올라가는길은 보기보다 험하다.

 

멋진청풍호.

 

 

오르기 시작한 무암사가 보인다.

 

 

 

가야할 건너편 적성산과 까치산.

 

 

 

능선삼거리.

 

 

 

성봉에서.

 

성봉에서 바라본 중봉.

 

 

 

중봉에 도착해서.

 

 

 

 

 

드디어 동상 정상석에 도착해서.

 

 

 

 

새목재삼거리에서.

 

 

 

까치산정상석.

 

 

 

단양의 시멘트 채석석산의모습.

까치산에서 동산과 중봉의모습.

 

 

제천시내의모습.

 

중앙고속도로의 모습도 보이고,

 

 

 

작성산에서.

 

 

 

 

 

 

 

월악산 영봉도 멀리보이고.

 

청풍호와 월악산.

 

 

우리가 지나온 성봉과 중봉의모습.

 

 

소뿔바위봉에서.

 

 

아침에 올랐던 남근석능선을.

 

 

 

 

 

 

 

 

원점으로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