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2011. 07. 02일 팔당 예봉산 (683m)

소담1 2011. 7. 3. 22:45

산행장소 : 남양주시 예봉산(683m) 예빈산(590m)

산행일시 : 2011년 7월 2일 토요일

산행날씨 : 흐리고 습한 무더운날씨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15명과 함께

산행코스 : 팔당역-팔당2리마을-남서능-전망대-예봉산정상-벗나무쉼터-율리봉(587m)율리고개-예빈산(직녀봉)-율리고개-팔당2리마을-팔당역

산행시간 : 09 : 20 ~ 14 : 00 (4시간40분)

 

올장마는 예년에비해 비가 많이 내린다.폭우가 쏟아지고 짧은시간에 많은비가 내려 많은 피해를 주고있다.

금요일 오전까지 퍼부운 비로인하여,산사태가나 전철 일부구간 통행을 못하고,북한강에 댐들도 수위조절을 위해 수문을 열었다는 뉴스가 전해지고있다.

토요일 산에가는 날인대 산에 잘다녀오라고 오늘은 비가 안온다는 예보와, 또 내일 일요일은 많은비가 또 내린다고한다.

2007년7월7일 산을 잘모를때 남편과둘이 다녀온 그코스로 오늘 예봉산을 다녀온다고한다.

2008년 6월 16일과,2009년 6월 18일 2번을 초등학교친구들과 운길산에서 시작해 예봉산으로 종주를해본 그산을 가는날이다.

5시 일어나 준비를하고 부평역으로 향한다. 후덥지근하고 무더운 아침날씨에 안개까지 끼어있어 오늘은 땀 많이 흘리겠구나 하며

부평역에서 반가운 산악회원 15명과 용산역까지 가서  용문행 중앙선 전철로 갈아타고 팔당역으로 향한다.

 

산행기점인 팔당역에 9시 10분 도착하여 팔당역사로 들어서니, 전번주 청계산은 비가내려 몇명 안보이던 등산객들이 오늘은 눈에 많이띤다.

다음 전철로 오는 일행을 기다리는 사람에,산에오르려고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교통이 좋아지면서 팔당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인사를 나누고 광장에서는 간단한 체조를 하면서 웃고떠든다.

우리일행 15명도 팔당역사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팔당역에서 남양주역사박물관앞 주차장을 가로질러 좌측 200m 쯤 진행을 하니

큼지막하게쓴 팔당2리 마을 표지석이 서있고 그표지석에서 다시 좌측방향으로 돌아서니 옛날 철길아래 굴다리 통로를지나 음식점이 즐비한

마을길로 들어선다. 다시 싸리나무집앞에서 좌측 포장된 마을길로 방향을 틀어 식당가를 지나 아늑한풍경의 마을길을 따라 오르다가,

마을끝자락에서 예봉산 2.3km,팔당역 1.1 km,율리고개 1.5km 이정표에서 좌측 산행안내지도가 서있는 남서능선으로 들어선다.

 

소나무숲에 들어서니 벌써 땀으로 범벅이되고 등산로를 정비하는 인부들과 등산로를 넓히는 중장비로인하여 비가내려 물이 잔득머금고있는 흙길을

건드려 질퍽거리고, 조심스럽게 20여분 오르니 지능선인 새마을회관과 팔당2리마을회관,정상갈림길인 삼거리안부에 도착을 한다.

안부 언덕에서면 바람이 좀 불려나 한는 기대로 열심히 올라왔건만 바람한점없고 습한날씨속에 물한모금씩 마시고 참나무가 많은

잠시 완만한 능선길을 오른다. 중간중간 설치된 나무의자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점거하고있고,때로는 경사길,또 조금은 순한길을 번갈아 오르다

그전에 왔을때는 밧줄을 힘들게 잡고 오르던 깔딱고개에는 목재계단이 잘놓여져 있다.

첫번째 맞이한 계단이 108계단이란다. 그리고 전망대까지 이어진 조금 오래된 계단은 150계단은 넘는것 같다 계단끝머리에 전망대가 설치되

있으나 한강과 검단산이 흐릿하고 하남시내는 보이지도 않는다. 이런! 또틀렸네 하면서 사진을 한장찍고,정상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경사가 완만해지며 이정표에는 정상 0.18km,팔당역 1.98km 를 알려준다 이제 180m 남았다.

마지막 힘을내서 팔당역을 출발한지 2시간10분만에 정상에선다.

 

오늘도 정상에는 예봉산의 명물?인 날파리떼가 출몰을해 윙위거리며 부지런히 날라다니며 머리주변을 맴돈다.

정상석 사진을찍고, 한모퉁이에 서있는  옛날정상석 아주작고 초라하지만 그앞에서도 사진을 찍고는 조망을 즐길수없어 바로 벗고개 쉼터쪽으로

급경사길로 하산을 한다. 참나무숲이 우거져있는 중턱에서 간식들을 꺼내 놓는다. 덥고 지쳐가던터에 막걸리,맥주도 한잔씩 마시고 맛있게 산행식을

하고 조금을 내려오니 벗고개쉼터에 도착을하여 저녁약속이 있으신분들 네분이 바로하산을 하시고,산행계획에는 이곳에서 하산을 하려 계획했으나

너무짧다고 율리봉으로 예빈산까지 다녀오자는 의견으로 율리봉 0.125km까지 짧은경사길을따라 오른다. 율리봉 좁은 정상에는 통나무의자 대,여섯개가

있고 색이바랜 율리봉정상판과,예봉산 0.66km,율리고개 0.87km, 운길산역 4.6km 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서있다.

율리고개로 발길을 재촉하여 한참을 내려온다.오늘은 조망을 볼수없고 습한날씨로 산행길이 다른때보다 더욱 지루하다.

 

율리고개 사거리에서 팔당역 까지는 2.6km 이다. 이곳에서도 다섯분이 하산을 하시고 남은 6명이 0.7km남은 예빈산으로 경사길을따라 오른다.

700m 쯤이야 금방다녀오겠지 하고 출발을하여 봉우리하나를 지난다 정상이 아니다 또 작은봉우리까지 왔는대 또 정상이 아니다.

조금씩 짜증이 나기시작한다.안개로인하여 앞이 안보이니 정상을 가름하기가 어렵다.능선길을 조금가니 바로위로 올려다보이는 봉우리가 보인다.

꽤나 급경사길 미끄러운 흙길 그리고 중간쯤에는 바윗길까지 마지막힘을 다해 정상에 오르니 넓은 예빈산(직녀봉)정상이 나온다.

한구석에 아크릴로된 직녀봉정상판이 깨져서 떨어저있고 빈정상 나무판만 서있다.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이 많이 소진되 나뿐만 아니라 모두들 힘들어하신다. 조망도없는대 이슬비까지 축축하게 내린다.

얼른하산을 준비하고 올라왔던 율리고개쪽으로 미끄러운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2.6km남은 팔당역을 향하여 내려온다.

가파르지는 않았지만 미끄러운 흙길에 때로는 너덜길을 따라 내려오는대 계곡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리고 멀리 마을이 보인다.

이쯤에서 씻고가야지 하면서 남편은 옷을벗고 계곡물로 뛰여든다.나도 세수하고 발을씻고 잠시시원함을 느끼고 조금내려오니 아치형 작은다리를 건너

계곡을 따라 포장된길로 내려오니 아침에 오르기 시작했던 들머리가 나오고 깨끗하고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화장실앞을 지나 동네에 들어서

북촌골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팔당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에 돌아오니,산행시간은 4시간40분밖에 안걸렸는대 땀을 많이 흘리며 조망도 즐기지

못해서인지 힘이 많이든 산행을 하고 돌아와 또하루를 정리하면서 이번주 산행을 마감해본다.

 

예봉산(禮峰山 683m)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과 와부읍의 경계를 이루는 예봉산(683.2M)은 한북정맥에서 가지를친 능선끝머리에 서있는 산이다.

예봉산 능선전망대나 예봉산 정상에 올라가면 북한강과 팔당댐이 산을끼고 굽이쳐흐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있다.

이산은 주민들로부터 사랑산이라고 불리우고있으며 수림이 울창하여 조선시대때는 인근과 서울에 땔감을 대주었던 연료공급처였다한다.

엣문헌에 빈(賓)산 또는 받듣산이라는  의미의 예빈산,예봉산으로 기록되있다.

또하나의 전설에 의하면 이산에서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번 만난다는 일화가 내려오는대 예봉산의 지류인 견우봉과 직녀봉이 견우,직녀의

애뜻한 사랑을 전하고있는듯하다. 예봉산은 수도권에서 손꼽힐정도의 근교산행코스로 인기가 있다.

교통이 매우편리하기 때문이다.용산에서 용문행 전철로 팔당역에서 내리면 바로산행을 할수있는 장점이 있기때문이다.

 

 

잘지여진 팔당역.

 

남양주시역사방물관

어떤 유물들이 전시되있나 궁금하기는 한대,산행때문에 못둘러보고 지난다.

 

역앞에 설치되있는 예봉산 적갑산,운길산 산행지도.

 

팔당역을 출발하며 역사앞에서.

 

남편하고도 한장찍고.

 

 

팔당2리 마을을 알리는 표지석.

 

 

옛 철도길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여 팔당2리 마을로 들어선다.

 

새로 놓여진 철도길 아래에는 마을사람들이 의자도 설치하고 쉼터를 마련해 놓았다.

 

마을길을 걷다 안개사이로 들어난 좌측 예봉산과 율리봉,벗고개쪽의 풍경.

 

길가 작은공원에 설치된 예봉산 표지석.

 

 

남능선으로 향하는 들머리.

등산로 정비공사로 자재며 굴삭기며 작업인부들로 복잡하다.

 

지능선 안부에서 정상으로 가는 착한길.

 

새마을회관과 팔당2리마을회관 그리고 정상으로 향하는 삼거리 안부에서.

 

소나무가 많은 산로에서.

 

 

중간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팔당2리마을.

 

108 계단을 오르며.

 

 

팔당대교가 흐릿하게 조망이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팔당대교의모습.

 

전망대쉼터에서.

 

 

예봉산 정상석.

 

정상석앞에서.

 

 

 

옛날 예봉산을 지키고있던 작고 아담한 정상석에서.

 

 

 

 

율리봉 정상의 모습.

 

 

 

찢어지고 색바랜 율리봉 정상판.

 

 

 

 

율리고개에 설치된 이정표.

 

 

예빈산(직녀봉)정상 이정표앞에서.

 

깨여진 정상판앞에서.

 

주어붙힌 직녀봉 정상판에서.

 

예빈산에서  율리고개로 하산하다 만난 소나무앞에서.

 

계곡 끝지점에 설치된 이치형 목재다리를 건너며.

 

 

하산길에.

 

하산하며 예봉산을 배경으로.

 

다시돌아온 팔당2리표지석 뒷쪽.

 

 

붐비던 팔당역이 조용하다.

 

용산까지 타고갈 전철이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