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강진 만덕산(가우도)
산행일자 : 2023년 4월 1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오솔길산악회 33명과 함께
산행경로 : A코스: 석문공원-수리바위-294봉-바람재-만덕산깃대봉-백련사주차장
B코스:가우도 출렁다리 1시간돌고 백련사주차장-만덕산-백련사주차장 2시간산행
산행시간 : 10 : 30 ~ 15 : 00 (4시간30분)
만덕산 깃대봉(408.6m)
높이 408.6m의 낮은 산이지만 능선에는 상당한 크기의 암석들이 많으며, 남쪽에는 사적107호인 다산선생의 초당과 백련사 (白蓮寺), 일명(萬德寺)가 언덕 사이로 나란히 있다. 다산정약용 선생은 조선 말기 당대 실학을 집대성한 대학자이다.
강진에 유배되어 18년간 귀양 생활중 8년 간 강진읍 동문 밖에서 머물다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곳에서 후진을 가르치고, 저술에 전념하여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심서 등 500여 권에 달하는 저서를 완성했다. 백련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크게 융성했던 절인데, 현재는 대웅전 외에 5동의 전각이 있다. 백련사 주변에는 1.3ha에 걸쳐서 1,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특히 절 앞에 많다.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랑+구름다리’라는 공식명칭으로 선을 보인 이 다리는 길이 111m, 폭은 1.5m다. 54m, 1m인 영암 월출산 구름다리보다 월등히 앞서는 규모다. 게다가 국내 최대 산악 현수형 다리라는 기록을 세웠다. 신기록은 인간이 쟁취하고 싶은 본능같은 욕망의 대상이요 관광 유혹의 으뜸가는 요소이다.
중간 전망터에서 지나온 석문산과 구름다리를 돌아본다.
만덕산 깃대봉 정상의 모습.
정상에 있는 이정표
강진뜰.
정상뒷쪽으로 가서 강진읍내를 내려다본다.
정상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칼날 능선..
정상에서 바라본 가우도의 모습.
정상석앞에서.
백련사로 하산하여.
백련사는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만덕산에 있는 절이며, 백련사의 원래 이름은 만덕사로 신라 문성왕때 무염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온다. 그 뒤 고려 희종 7년 원묘국사 요세스님이 옛터에 중창하고 백련결사로 크게 이름을 날려 백련사로 불리우게 되었다. 원묘국사의 백련결사는 120년간 고려 8분의 국사(원묘국사, 정명국사, 원환국사, 진정국사, 원조국사, 원혜국사, 진감국사, 목암국사)를 배출하고 번창하였다.이후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으로 유배를 왔을때 아암 혜장선사와 종교, 나이를 뛰어넘은 소통과 교류를 했던 공간으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요사채 좌측으로 만경루를 통과해야 대웅전과 만난다.만경루 앞 배롱나무는 인위적인 꽃을 만들어 달아놓았다.
한지방유형문화재 제136호인 백련사는 만덕산이란 산 이름을 따서 ‘만덕사’라 하였으나 현재는 ‘백련사’로 부르고 있다. 백련사는 신라 말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1211년에 원묘국사 요세에 의해 중창되었다. 특히 귀족불교에 대한 반발로 서민불교운동이 한창이던 1232년에 보현도량을 개설하고1236년에 백련결사문을 발표하여 '백련결사운동'을 주창함으로써 백련사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조선후기에는 8대사를 배출하여 전국에서 명실공히 으뜸가는 명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한 조선후기에는 몇차례의 중수가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대웅전, 응진당, 명부전, 칠성각 등의 건물이 남아있다.
만덕산백련사 현판이 걸려있는 일주문.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만덕산.
다산박물관의 모습.
기념관은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한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업적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다산 선생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였으며 간단한 체험 등을 해 볼수 있는 곳이다.
다산 정약용의 동상.
가우도
2013년 저두면과 가우도, 가우도에서 도암면을 잇는 연륙교를 놓고 가우도 출렁다리라 이름 붙인 데 이어 섬을 일주하는 함께해 길 산책로 덱을 조성하여 그후로 몇번을 왔던 곳이다. 강진읍에서 진입하기 좋은 저두면이 대다수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편의시설들이 많이 있다. 최근에 도암면 망호와 연결되는 다리는 다산초당이 도암면에 위치한 것에 착안해 '다산다리'로 명칭을 바꾸고, 대구면 저두와 연결된 다리는 '청자다리'로 바꾸고 이 두 다리를 통칭해 '다산과 청자 만남의 다리'로 정했단다.
가우도 평면도.
가우도 주차장에는 편의점과 화장실이 있었고 주차장은 무료이니 마음 놓고 주차하고 서서히 바다위로 놓여진 다리를 건너 가우도로 들어갈수있다.
715.9m 다산다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상 도보교이다.
반대편으로 대구면 저두리 방향으로도 길이 438 m 폭 2.6m의 도보교(청자다리)가 있다.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품고있는 만덕산이 보인다.
망호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다리뒤로 보이는 덕룡산 일대의 모습
망호선착장과 가우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는 저두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보다 길게 놓여져 있으며 중앙부분은 선박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다른 곳에 비해 높게 설치되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영랑 영랑 김윤식 선생님의 조형물에서 영랑은 강진군 출생으로 기미독립운동때 강진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였고 6.25전쟁때 사망한 민족시인이다'.
도암면 망호와 연결되는 다리는 다산초당이 도암면에 위치한 것을 착안한 다산다리를 보고 있다.
커다란 물고기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품 이름은 SEE LOVE SEA로 생수통, 막걸리통, 세제통, 캔 등 강진만 주변의 바다쓰레기와 생활쓰레기들을 모아 만들었단다.
가우도(駕牛島)는 소의 멍에란 뜻인데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이며, 가우도는 소의 멍에쯤에 해당하는 모양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단다.저두선착장에서 본 가우도 출렁다리.가우도 출렁다리는 저두선착장과 가우도를 연결하는 다리는 438m망호선착장과 가우도를 연결하는 다리는 716m이다.
이름이 무색하게 튼튼하던 두 연륙교와 달리 판자를 이어 붙여 걸을 때 진폭을 키운 진짜배기 출렁다리가 나온다.
그 바람에 기존 가우도 출렁다리는 청자다리와 다산다리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가우도 내에 실제로 움직이는 출렁다리
(길이 150m, 폭 1.8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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