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행

2019. 04. 07일 괴산 칠보산 ( 778m )

소담1 2019. 4. 7. 19:44


산행장소 : 괴산 칠보산(七寶山 778m)

산행일자 : 2018년 4월7일 일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떡바위 등산로입구-청석재-안장바위-버선코바위-칠보산정상-돌고래바위-거북바위-활목재-신선폭포-장성봉갈림길-

                   강선대-탐방센터-쌍곡폭포-쌍곡휴게소-떡바위(원점회귀)

산행시간 : 08 : 40 ~ 13 : 10 (4시간30분)


칠보산(七寶山778m)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지류에 속해 있으며 정상은 해발 778m이다. 
소백산을 지나 험준한 문경새재을 타고 내리던 백두대간이 희양산·구왕봉을 지나 악휘봉(樂輝峰) 앞에 이르러 남쪽으로 방향을 돌려 장성봉·대야산·조항산·청화산을 지나 속리산 문장대에 이르는데, 이 악휘봉에서 서북쪽으로 뻗어나와 시루봉을 지나면 칠보산이 있다. 칠보(금·은·산호·거저·마노·파리·진주)처럼 아름답다기도 하고 묻혀있다고도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마주보고 있는 큰군자산·작은군자산을 비롯하여 인근의 보배산·덕가산·장성봉·옥녀봉·도명산·백악산 등과 함께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있다. 주로 각연사와 문수암을 들머리로 하여 산행을 시작하며, 높지 않고 완만하여 무리가 없다. 정상에서는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주변 산들과 장쾌하게 뻗어있는 백두대간의 산줄기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쌍곡계곡 쪽으로 하산하면 아름드리 나무 숲이 깊게 펼쳐져 숙연한 기분마저 드는 쌍곡계곡의 숲길을 넉넉히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신라 불교 초기(법흥왕2년)에 창건된 각연사와 각연사계곡 그리고 쌍곡폭포와 쌍곡계곡 등이 있다. 




토요산행은 남편이 일이있어 산악회와 함께하지 못하고 오늘은 어딘가 다녀와야 하는대 하고 생각을하고 있었는대 남편은 새벽 눈을 뜨던이 괴산 칠보산 다녀온지 오래됬는대 갔다올거나 한다. 그렇지 않아도 좋은 봄날씨에 떠나고 싶었는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집에 있는 빵과 과일을 준비하고 도시락도 빠르게 준비를 한다. 6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금왕휴게소에 둘러 잠시 휴식하고 쌍곡리 마을 떡바위 탐방로앞에 도착을한다. 아주 날씨가 좋은날은 아니지만 포근하고 바람도 없는 날씨다. 간이화장실 앞으로 4~5대의 주차공간이 있지만 벌써 우리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차지하고 길가 좁은 공터에 차를 세우고 8시40분 쉼터와 목재아치문을 통과하며 산행을 시작을한다. 계단을 내려서 쌍곡계곡을 건너는 목교를 건넌다. 계곡에는 물이 얼마없다. 봄비가 많이 내려 미세먼지도 씻어가고 농사철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을하며 목교를 건너자 계곡 지류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제법 바윗길이 험한길을 따라 올라간다. 그리고 바닦에 너럭바위위로 물이흐르는 계곡을 건너고 곧 통나무 목책계단길이 시작이되고 그옆으로 진달래꽃이 수줍게 반긴다. 칠보산은 7개보석인 금,은,거저,마노,파리,진주 처럼 아름답다고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늘까지 3번째 칠보산 등산을 왔는대 오늘은 그 보석을 볼수 있을지 기대를 해본다.데크길도 나오고 등산로 주변으로는 큰 바위들이 중간중간에 놓여있다. 가는 나무가지를 세워 큰바위가 굴러 떨어지지 않게 버텨논 바위도 지나도 시루떡 같이 층층이 놓인 바위도 지나 소나무길을 걷는다. 그리고 돌계단도 지나고 철난간이 설치된 물이 마른 와폭도 지나 긴 통나무 목책계단을 올라서 청석재에 도착을한다. 오늘 원래 계획은 각연사를 출발해 이곳 청석재에 올라 정상 활목재를 거쳐 다시 각연사로 하산할 계획이였는대 속리산국립공원에 문의한 결과 이 등산로는 경방기간으로 통제가 됬다고해 할수없이 떡바위 코스로 올라오게 됬다. 청석재는 바람이 차갑게 불어온다. 능선길에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다. 청석재. 떡바위2.1km,칠보산0.6km,각연사1.7km이정표를 지나 우측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가면 된다. 청석재를 지나 능선길을 조금 걸어가면 긴 계단이 시작이된다. 그리고 중간지점을 지나면 좌측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하나 나온다. 그아래 안장바위가 있어 잠시 내려가 말안장처럼 생긴 바위에 앉아 보배산과 큰군자산을 바라보고 다시 계단을 올라서 철모바위(중절모바위)앞 전망대위에 올라선다. 철모바위옆 고사목은 그대로 지금도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곳을 지나면 넓고 큰 너럭자위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확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이제 막 물이 오르기 시작한 괴산의 산들을 바라보며 가슴이 후련해짐을 느낀다. 충북 괴산 제천 단양에는 암릉이 아름답고 소나무가 예뿐 산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 칠보산도 자리잡고 있다.한쪽 바위를 둘러싸고 있는 656봉 소나무 쪽을 잠시 둘러보고 등산로 옆으로 서있는 버선코바위(유두바위)에 올라 사진도 찍고 빠르게 마지막 계단을 올라 능선을 조금더 걸어올라 칠보산 정상에 올라선다. 그전에는 가늘고 긴 정상석이 있었는대 지금은 "칠보산 778m"가 새겨진 자연석 정상석이 으젖하게 서있다. 인증사진을 찍고 앞쪽으로 조망바위앞으로 다가간다. 속리산국립공원 칠보산경관판 앞으로 다가가 장성봉과 오래전에 다녀온 막장봉 능선을 건너다보고 주변산을 돌아본다. 멀리 대야산과 남군자산 큰군자산 보배산은 물론 옥녀봉도 고개를 살짝 내밀고 악휘봉뒤 희양산 그리고 바로앞 덕가산까지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놓은듯 산그리매가 아름답게 눈에 들어온다. 싸 가지고간 빵과 과일 커피를 꺼내 온갖 시름 다잊고 산을 즐긴다. 한참을 머물다 하산을 준비한다. 절말4.3km,떡바위2.7km 정상 이정표앞을 지나 가파른 계단을 따라 내려오다 아기 돌고래바위를 만난다. 입을 벌리고 있는 돌고래에 배고풀까봐 지나가는 산객들이 작은 돌을 입에 넣어 먹이를 준 모습이 예뿌다.그앞 계단을 내려서며 내려다본 각연사는 아주 가깝게 내려다 보인다. 마당바위로 내려가며 고개를 처들고 있는 거북바위를 오랜만에 다시만나고 앞쪽으로 고사목이 있는 마당바위에 도착하여 방금 내려온 계단과 소나무로 이루어진 장상은 아담하고 봉긋한 모습이다. 그곳에서 한참동안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고 길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섰다 다시 산길을 올라서 능선 데크길을 걸으며 하얀 암봉의 희양산을 바라본다. 이 데크길은 그전에는 만들어지지 않아 암릉길 위험한길을 아슬아슬하게 걸었는대 지금은 편안하게 안전하게 걸을수있다. 다시 시작되는 계단길을 걸아 활목고개에 도착을한다. 활목고개.절말3.6km,칠보산0.7km,각연사2.1km이정표에서 절말쪽으로 산허리길을 조금 걸어 급경ㄴ사 내리막길 통나무 목책계단을 따라 내려온다. 목책계단이 끝나며 등산로는 아주 편안하고 완만해진다.


굴참나무와 소나무길을 차례로 걸어 칠보산1.9km,절말2.4km,이정표도 지나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도 건너 산죽나무 파란길도 지난다.그리고 계곡의 징검다리를 다시한번 건너 쭉쭉 뻣어오른 낙엽송길을 지나 좌측으로 신선폭포앞으로 내려간다. 작은 폭포이지만 앞쪽의 소(沼)는 깊고 파랐다. 그앞에는 막 피어난 진달래꽃이 폭포와 어우려져 참 예뿌다. 폭포를 둘러보고 조금더 내려오면 장성봉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은 오래전 막장봉 산행을 하고 내려오다 만났던 곳이다.칠보산3.1km,장성봉4.1km,절말주차장1.2km이정표를 지나며 산길은 더욱더 온순해지고 계곡옆으로 작은 물소리를 들으며  다시 계곡을 건너는 목교를 건넌다. 그앞에 짖은 연분홍 진달래가 싱그롭게 펴있다. 그리고 탐방센터앞 마당에 도착을한다. 탐방센터 앞쪽 쌍곡폭포를 잠시 둘러보려고 크게 한발을 띠어야 내려갈수 있는 큰 돌로 넓게 만들어진 돌계단을 따라 폭포앞으로 내려간다. 쌍곡폭포는 쌍곡구곡중 7곡으로 8m정도의 반석을 타고 흘러내린 물이 마치 여인의 치마폭처럼 펼쳐진다고 하여 이름붙여진 폭포이다. 잠시 폭포앞 징검다리를 건너 둘러보고 다시 탐방센터 앞으로 올라와 쌍곡휴게소 넓은 주차장을 걷는다. 그리고 쌍곡휴게소 표지석앞을 지나 절말교를 건너 차가 세워져 있는 떡바위로 향한다. 벚꽃이 망울을 터트리기 시작을하고 목련이 만개한 소나무길 차도를 따라 15분 정도를 걸어내려와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30분만에 떡바위 원점으로 내려온다. 탐방로 아치문에서 조금더 내려와 있는 떡바위를 돌아보려고 걸어내려와 병암(떡바위)앞에 도착을한다. 떡바위는 쌍곡구곡중 3곡으로 시루떡을 자른것처럼 생겼다하여 떡바위라고 부르고 아주옛날 가난했던 시절 떡바위 근처에 살면 먹을것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소문이 있어 하나둘 모여 살기 시작했다는 떡바위를 돌아보고 차로 돌아와 차에 두고갔던 도시락을 꺼내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칠보산 산행을 끝낸다. 집으로 향하다 쌍곡계곡을 따라 국립공원 쌍곡분소앞을 지나 쌍곡 삼거리에 나와 속리산 국립공원 쌍곡계곡 표지석과 사진을 찍고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려 이른시간에 집에 도착을한다. 봄이오는 칠보산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가득 담고온 멋진하루 남편이 운전하느라 수고해줘 고운추억 한페이지를 남길수 있었다.


                     떡바위 등산로입구.


                    쌍곡리마을.




                     쌍곡계곡을 건너는 목교에서.



                          쌍곡계곡은 아주 적은 물이 흐르고 있다.




                    막 피어난 진달래꽃이 반긴다.








                       청석재로 올라가는 마지막 통나무 목책계단.



                       청석재 이정표.



                     청석재의 모습.



                     안장바위쪽으로 올라가는 계단.


                        안장바위에서.





                   각연사가 내려다 보인다.


                     철모바위 앞에서.



                                                      철모바위앞 고사목.


                       철모바위앞 전망대.


                        656봉 전망바위에서 군자산쪽.



                        군자산과 보배산.


                         656봉에서.




                        버선코바위 에서.








                             칠보산 정상에서.





                       앞쪽 막장봉과 멀리 대야산능선.


                           장성봉과 막장봉능





                             남군자산과 큰군자산.


                             군자산과 보배산.


                         칠보산 정상.





                        아기 돌고래바위.



                   각연사의 모습.





                          거북바위앞.


                     다녀 내려온 칠보산 정상쪽.









                         하산길에 긴 계단.


                     악휘봉 뒤로 희양산이 보인다.





                       활목고개가 보인다.




                                                  활목고개에서.



                               활목고개.








                    쌍곡휴게소로 내려가는 살구나무골  계곡 몇개를 건넌다.





                          신선폭포.



                             장성봉 갈림길에서.


                       강선대의 모습.





                            탐방센터 앞에서.




                           쌍곡폭포에서.






                           쌍곡휴게소 주차장.





                          쌍곡휴게소 표지석.





                      쌍곡휴게소에서 떡바위로 가는길.







                      떡바위에서.






                       쌍곡계곡 표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