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홀로 산행

2018. 06. 26일 북한산 백운대 ( 836m )

소담1 2018. 6. 28. 20:50


산행장소 : 북한산(우이동-산성마을)

산행일자 : 2018년 6월 26일 화요일

산행인원 : 남편혼자서

산행경로 : 우이역-도선사입구-백운탐방지원센터-하루재-경찰구조대-인수암-백운산장-백운봉암문-백운대-백운봉암문-대동사-의상봉갈림길

                  보리사-새마을교-산성마을

산행시간 : 10 : 00 ~ 14 : 30(4시간30분)


북한산 (北漢山836m) 

북한산은 서울 특별시와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해발 837m인 주봉 백운대를 중심으로 동북 쪽의 인수봉(해발 803m)과, 동남쪽의 만경대(해발 800m)가 삼각

을 이루고 있어 삼각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세 봉우리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상장봉, 남쪽으로는 석가봉 · 보현봉 · 문수봉 등이 있다. 봉우리들은 한결같이 경사도가 가파

른 험한 암벽으로 되어 있으며, 대체로 서쪽의 경사도가 더 심하다. 북한산은 산 모양이 웅장하고 아름다워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으로 귀중하게 여겨져 왔다. 특히 조선 시대

에는 금강산 · 묘향산 · 지리산 · 백두산과 함께 우리 나라 5대 명산으로 지정되어 나라에서 큰 제사를 지내던 산이기도 하다.이 산에는 미선나무를 비롯한 여러 희귀 식물과

다람쥐 · 살쾡이 · 오소리 등 20여 종의 포유동물, 홍방울새 · 찌르레기 · 쇠딱따구리 등 50여 종의 조류가 살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고구려의 시조 주몽의 둘째 아들인 비류와

셋째 아들인 온조가 이 산에 올라 장차 터를 잡고 살 곳을 둘러보았다고 한다. 또, 무학 대사가 조선 태조 이성계를 위하여 도읍지를 정할 때, 백운대에서 만경대를 거쳐 비봉

까지 갔었다고 전해진다. 비봉은 이 산의 남서쪽에 있는 해발 560m의 산봉우리이다. 국보 제3호로 지정된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가 이 봉우리에서 발견되어 이름을 비봉

이라고 한다.북한산에는 1711년에 쌓은 길이 8km의 북한 산성이 있다. 이 성에는 원래 14곳에 성문이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대서문을 비롯한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대동문 · 용암문 등이 남아 있다. 그 밖에도 북한산 구기라 마애 석가 여래 좌상 · 태고사 원증 국사 탑비 · 태고사 원증 국사 탑 · 동장대지 등 많은 유물과 유적이 있으며, 상운

사를 비롯하여 진관사 · 승가사 · 문수암 · 태고사 · 화계사 · 도선사 · 원효암 등 30여 곳의 절이 있다. 북한산 꼭대기에서는 서울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멀리 서해도

보인다. 계곡마다 물이 많고 삼림이 울창하다.서울 시내에서 산 입구까지의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 시민의 1일 등산 코스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등산로는 대개 경사가 완만한

동쪽의 우이동 · 정릉 · 세검정 등지에서 올라가 서쪽의 구파발 · 북한 산성 입구 쪽 등으로 내려온다. 백운대 · 인수봉 등은 암벽 등반 훈련장으로도 이용된다. 이 산은 서울에

가까이 있으면서 경치가 아름다워 1983년에 근처의 도봉산 일대와 함께 북한산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남편은 오늘 특별한일도 약속도 없는지 아침에 일어나던이 북한산이나 오랜만에 다녀올까 하며 아침식사를 부지런히 하고 간식거리와 물 과일을 베낭에

챙겨넣고 집을나선다. 잘다녀오슈 하고 인사를 해준다. 도화역에서 8시30분 전철을 타고 신설동에서 북한산우이역 전철로 환승하고 우이역에 도착하여 2번

출구로 나와 10시부터 산행길로 들어선다. 도선사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상가지역을 오르며 북한산 백운대쪽을 바라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북한산전망사진

찍는곳 포토죤으로 올라섰지만 쉽게 백운대를 열어주지 않는다.오늘은 안개로 산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볼수없겠구나 하며 북한산국립공원우이분소앞

에 도착을한다.이곳에서 도선사까지 1.8km나되는 지루하고 먼길이다.대중교통은 없고 택시나 도선사가는 승용차를 얻어타고 가야하는대 그것도 쉽지않다.

도선사까지 우이동에서 신도를 실어나르는 도선사버스는 오가지만 걸어가기로 하고 북한산국립공원 키큰 입간판앞을 지나 엊그제내린 비로 계곡에 맑은물

이 제법 큰소리를 내며 용트림치고 흐르는 계곡옆 데크길을 따라올라 자연석에 북한산국립공원 이라 새겨진 표지석앞에 도착을한다.

이곳에서 길건너 좌측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대동문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그곳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도선사가는길이 차도와 분리되 우측으로 데크길과

계단길이 번갈아 나온다. 그길을 따라오르다 도로를 횡단하여 우이분소1.0km,백운탐방지원센터0.8km를 지나소나무뒤 붙임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우이

동을 출발한지45분만에 도선사입구 주차장앞 높이 앉아있는 석불아래 도착을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도선사 신도버스에게 사정을하여 타고 올라올것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백운대탐방센터앞 목책계단을 올라서 백운대가는길 아치문으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탐방로 산행을 시작을한다.

이곳에서 영봉과 연결하는 하루재고개까지 오르는길은 너덜길 돌계단길로 쉽지않은길이다. 한발한발 걸어올라가며 하루재고개가 가까워질수록 경사는

더 가파라진다. 그길을 느긋한 마음으로 걸어올라 하루재 마루터기에 올라선다.넓은 쉼터와 우측으로 영봉오름길이 가파르게 시작이된다.


오래전 다 다녔던길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다. 인수대피소 경찰산악구조대0.2km,백운대1.4km,백운탐방지원센터0.7km,영봉0.2km,육모정지킴터2.8km 이정

표앞에서 잠시쉬며 고개넘어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땀을 식히고 다시 출발을하여 돌로 하나하나 깔아 돌포장이된 길을 따라내려와 작은 다리를 건너

옛인수산장 지금 경찰산악구조대 건물앞을 지나 마주보고있는 작고 허름한 인수암앞을 빠르게 지난다. 그리고 산길은 조금씩 가파라지며 인수봉 사진 설명

판 팻말이 붙어있는 조망터 에서 우뚝 솟아있는 인수봉을 올려다본다. 인수봉은 봉우리전체의 모양이 어린아이를 엎은듯 하다 하여 부아산또는 부악산이라

고도 부른다고 한다. 고도가 높아지며 점점 산길은 험해지고 미끄러운 암릉에는 쇠꼬챙이를 박아 와이어로 난간을 만들어 놓아 와이어를 붙잡고 오르며 돌

계단도 오르고 등산로옆으로 올봄에는 비가 제법 내려 작은폭포도 만들어진 작은계곡옆 등산로를 따라 135계단 높게놓어있는 계단을 밟고올라 우이동쪽을

내려다보니 안개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곧 백운산장에 도착을한다.이백운산장은 해발 650m 지점에 있는오래된 산장이 이다. 마라토너 손기정 선

생이 한문으로 쓴 현판이 달린 ‘백운산장’이다. 1924년부터 자리 잡았으니 94년이나 됐다. 조난된 산악인을 구조했고 깔딱고개를 올라온 사람들에게는 오아

시스였다. 긴 세월만큼 전설 같은 추억이 쌓여 역사가 됐다. 나름 잘 운영되던 이 산장이 지금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이 산장이 기부채납으로 국가로

귀속되어 3대를 이어 살던 산장지기가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문제의 시작은 1992년 등산객의 실수로 일어난 백운산장 화재사건! 화재로 불타버린 산장 지

붕을 증축하는 과정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건축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할아버지에게 20년 뒤 기부채납 하겠다는 약정을 요구했던 것이다. 시간이 흘러

지난 5월, 약정기간이 끝났고 산장을 국가시설로 귀속하겠다며 노부부에게 통보한 상태. 하지만 할아버지는 약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지금

재판중에 있다고 한다.산장 앞마당에는 나무식탁이 여러개 놓여있고 누렁이 한마리가 아무런 생각없이 없드려 잠을다고있다. 오가는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듯 조금있다 산장지기가 나와 잠시 대화를 나눴다. 산장을 지키는 이야기며 재판과정등을 듣다 산장을 출발하여 경사길을 따라올라 백운봉암문(옛이름 위문)앞에 도착을한다. 백운봉암문은 산성마을 우이동과 백운대로 올라가는 갈림길이다. 이곳은 휴일이면 많은 산행인파로 복잡한 이곳이지만 오늘은 한사람도보이지 않는다.재난안전관리반,산불감시초소가 놓여있고 백운대0.3km,백운탐방지원센터1.8km,용암문1.2km,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3.8km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성벽을 따라 철봉 와이어난간줄을 잡고 올라 오리바위위에 올라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만경대와 의상능선을 바라보니 안개로 잘 보이지 않는다


계단을 올라서 큰 암릉아래 외길은 나혼자 걷는 외로운 길이됬다.이곳은 휴일이면 병목현상으로 많이 지체되는곳인데 윗쪽으로 올라가는 두갈래 암릉 와이

어 밧줄길을 올라 우이역을 출발한지2시간40분이나 걸려 백운대정상에 올라선다. 백운대는 북한산의 주봉으로 해발836m이다.북쪽의 인수봉(810m)앞쪽의

만경대(787m)와 함께 삼각구도를 이루고 있어 삼각산이라고도 부른다.백운대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사람들이 가장많이 찿는 등산코스로 주말에는 많이

복잡하고 정상에 오르려면 병목현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또 백운대는 화강암의 풍화로 이루어진 바위산이다. 북한산을 오르는길은 여러경로가 있으

나 북한산성입구와 우이동에서 가장많이 오르고 남쪽으로는 문수봉에서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으로 이어지는 비봉능선이 있다.

정상에서는 서울의 동북부지역 시가지와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까지 보이고 한강을 비롯 고양시 일대와 일산 그리고 북쪽으로는 북한산국립공원에 같이소

속된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산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우선 새까만 사각형돌 통일서원비가 서있고 그앞을 지나오르면 3.1운동 암각문이 훼손을 방지

하려고 목책난간으로 보호하에 바위에 새겨진 글이보인다. 그 암각문을 돌아 드디어 태극기 휘날리는 북한산정상에 도착을한다.정상 최고 꼭데기 암봉위에

"北漢山白雲臺 836m"가 새겨진 자연 정상석 앞에서 사진을 찍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아무도 없는 정상을 혼자 독차지 하고 여유를 즐기며 안개를 원망

하며  그나마 시야에 들어오는 경치를 바라보고 아랫쪽 너럭바위로 내려와 간식으로 곱은 배를 채우고 안개가 잠시잠시 스쳐지나며 잠간씩 보여주는 인수봉

과 만경대를 바라본다. 안개가 스쳐지나는 인수봉을 또다른 신비스러움으로 다가온다. 아쉬운 마음으로 하산을 준비하고 올라왔던길을 되돌아 내려와 백운

봉암문을 통과하여 산성마을로 가기위해 긴계단길을 내려온다.북한산대피소1.3km,대동문2.6km,산성탐방지원센터3.7km,이정표를 지나며 심한너덜길로

접어들어 대동사로 올라가는 계단아래 소박하게 세워진 목재 일주문을 통과하고 제법 물이 많이 내려가는 계곡 목재다리를 건너 원효봉 갈림길 삼거리에 도

착을한다.그리고 보리사옆 등산로를 빠져나와 큰 데크쉼터로 내려서 향나무 보호수앞을 지나 새마을교앞 이정표 원효봉1.2km,백운대2.5km대남문3.7km,

백운대4.1km앞을 통과한다.  이곳은 등운각 갈림길로 2000년 후반까지 마을이 있어 음식장사 막걸리장사로 항상 떠들석했던 곳이다.새마을교를 건너면

북한동 역사관이 있고 그옆으로 간이화장실과 넓은공터가 있다. 그앞을지나 대서문쪽 포장도로와 계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온다. 그곳에서 계곡길로

내려서 철계단앞 작은폭포도 보고 서암사터를 지나 수문이 있던 자리를 바라보고 우이역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30분만에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앞으

로 내려오며 산행을 종료한다. 참 여유로운 산행을 하고 구파발까지 버스를 타고나와 전철에 몸을실고 집으로 향한다. 




   우이역 2번출구.


   우이분소로 올라가는길.


   우이분소 앞에서.


   도선사 가는길.



    공원 표지석앞.



   데크길을 걷다 도로횡단지점.



    도선사입구 주차장에 있는 불상.


   탐방센터앞 등산로 입구.


    아치문앞.


   하루재로 올라가는 너덜길.



    하루재쉼터.


   하루재에서.




    경찰구조대 건물앞.



    인수암.









      백운산장앞.




     백운봉 암문앞.





       만경대의 모습.


          노적봉.





             오리바위 위.



            백운대 가는길.



            휴일에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이곳도 평일이라 한가하다.


          안개가 지나는 인수봉.



   백운대 정상의 모습.





    정상석에서.



     정상 태극기 앞에서.





   정상아래 너럭바위.





     인수봉.



   서울 동북부 시가지.







        노적봉뒤로 문수봉에서 이어지는 의상능선.




   백운봉 암문 산성마을쪽.



   대동문 갈림길.



         대동사.




          원효봉 갈림길.



          보리사앞 데크쉼터.


          보리사.



                                            향나무 보호수앞.






                올려다본 백운대.






           서암사터.


   수문이 있던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