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2016.06.04~07일 중국 삼청산

소담1 2016. 6. 13. 11:20

 

산행장소 : 중국 삼청산(三淸山)

산행일자 : 2016년 6월6일 월요일

산행인원 : 인찬산친구산악회16명

산행경로 : 금사(금사케이블카)-사춘여신-거망출산-옥황청-(양광해안풍경구)-도선교-옥광정-(옥경봉풍경구)-구름다리-

              후왕헌보-(서해안풍경구)-소요당승-일월산장-남부산문

산행시간 : 09 : 30 ~ 14 : 30 (5시간)

 

삼청산(三淸山)

삼청산(三清山)은 장시 성 상라오 시 위산 현과 더싱 시의 경계에 위치하며, 위산 현의 중심으로부터 약 50km, 상라오 시로부터 약 78km 떨어져 있습니다.

회옥산맥 갈래의 도교의 명산이며, 풍경이 수려하합니다. 삼청산의 이름은 삼봉(옥경, 옥허, 옥화)의 모습이 높고 험해 마치 삼청이 정상에 앉아 있는 것 같다

(三峰峻抜、如三清列坐其巓)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삼청산은 이처럼 옥경, 옥허, 옥화봉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도교중의 세명의 신선인

“옥청, 산청, 대청”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삼청산이라 하며, 삼봉 가운데 가장 높은 옥경봉(玉京峰)은 해발 1819.9m입니다.

2008년 7월 8일 캐나다의 퀘벡주에서 개최된 제32회 세계문화유산 대회에서 등록이 승인된 중국에서 7번째의 세계자연유산이며, 강서성에서는 현재 유일한 세계자연

유산입니다. 삼청산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명나라 말기의 지리학자이자 중국 최고의 여행가로 일컬어지는 서하객(徐霞客·1586~1641년)은 “황산을 보고 나

오악(五岳)를 볼 생각이 들지 않고, 오악을 보고 나면 산을 보고픈 마음이 사라진다”라고 극찬하였다 하며, 이런 그가 삼청산을 두 번이나 오르고는 침묵으로

일관했답니다. 이런 그의 침묵에 대해 황산에 대한 자신의 상찬이 성급했음을 인정하고 뒤늦게 삼청산에 오른 것을 후회한 것이라고 일부 사람들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목 시인이라는 이는 만년에 삼청산에 올라 “운무(雲霧)의 고향, 그리고 석송(松石)의 화랑”이라고 했으며, 서양의 어떤 이는 “세계에서 드문 정품(精品)의

산이자 전 인류 영혼의 보물”이라고 칭찬을 했다고 합니다.

삼청산의 산세는 동쪽은 험하고, 서쪽은 기이하며, 북쪽은 수려하고, 남쪽은 절벽이라고 불러지고 있으며, 어떤 이는 삼청산을 일컬어 태산의 웅장함과 황산의

기이함 그리고 루산의 수려함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도 하였습니다. 삼청산은 중국의 대부분의 산들이 그렇듯이 케이블카가 설치 되어 있는데 동쪽에 하나 그리고

남쪽에 하나가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9대 경구로는 남청원, 만수원, 서해안, 양광해안(동해안 경구), 옥경봉, 삼청관, 서화대, 삼동구, 석고령, 옥령관이 있습니다. 또한 10대 절경으로 동방여신(사춘여신),

거망출산, 후왕헌보, 옥녀개회, 노도배월, 관음상곡, 갈홍헌단, 신룡희송, 삼룡출해, 해사탄월, 포뇌명천이 있습니다.

 남청원경구(1,577m)는 삼청산 중심에 위치하며, 삼청산 자연경구의 정수로 가장 경이로운 경구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삼청산의 특징적인 경관인 기봉괴석,

웅장한 골짜기, 거대한 구름바다, 진기한 꽃과 나무 등이 있어 경치가 다채롭고 멋집니다. 이곳에는 10대절경 중 동방여신(사춘여신), 거망출산, 후왕헌보, 옥녀개회,

노도배월, 갈홍헌단, 신룡희송, 삼룡출해의 7개를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장시성 삼청산산행기.

어제 황산에 이어 오늘도 아침에 호텔을 나서니 좋은날씨를 보여준다.

이곳의 날씨는 1년중 2/3인 240일 정도가 흐리거나 비가오거나 한다는대 삼청산은 옥경,옥허,옥화봉에 도교중 세명의 신선 옥청,산청,대청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같다 하여 삼청산이라 부르지만 일년중 3일만 청명하다고 하여 三淸山 이라 불렀다는 가이드가 말을 할정도로 맑은날이 없다는대 조상님들이

덕을 많이 쌓아주셔서 오늘도 쾌청하다.  어제 10시간이나 황산 긴계단을 오르고 내려 피곤하였는지 호텔에서 잠을 푹자고 아침 울려대는 모닝콜 소리에

일어나 준비하고 호텔식 식사를 푸짐하게 먹고 버스에 올라 3시간정도를 달려야 한다고 한다.

고속도로를 2시간정도 달리고 우리나라 지방도처럼 평탄성이 좋지않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려 삼청산 금사케이블카 터미널앞에 도착을한다.

아주 청명한 햇살이 따갑다. 케이블카 터미널입구 "三淸山"표지석앞에서 사진을 찍고 산문을 들어서 금사케이블카에 올라 15분정도를 오르며 앞에 펼쳐

지는 장관에 놀라며 황산못지 않은 전망에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사이 상부터미널에 도착을 하여 바로 거망잔도가 이어진다.

편안한 잔도길에 들어서 잔도를 걸으며 중국이기에 중국사람들이기에 인해전술로 메고올라와 이런잔도를 만들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하며 오래전

국내 어느 TV"극한직업"프로그램에서 소개됬던 잔도건설 모습이 이곳 삼청산이라는 가이드 이야기를 들으며 조망을 즐기며 잔도를 걷는다.

삼청산은 14억년전 지질변화를 거쳐 화강암이 밀려올라와 지금의 모습이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중국에서 7번째로 선정된 산이라고 한다.

한참을 걷다 구름이 계곡을따라 올라오던이 우뚝우뚝 솟아있는 암봉들을 휘감고 스쳐가는 모습이 신선들의 놀이터처럼 보인다.

 

계속 시간별로 변하는 봉우리의 구름들을 보며 황홀해하며 탄성을 자아낸다. 삼청산은 황산에비해 아기자기하고 예뿌다. 황산은 웅장하고 거칠다.

거망출산바위가 나타나며 지금까지 걸어오며 바라본 경치는 맛뵈기나 다름없다. 거망출산바위는 앞쪽에서 바라보면 낙타가 고개를 들고있는 모습이지만

올라가며 수시로 모습이 바꿔지며 코부라가 머리를 들고있는 모습으로 변하기도 한다. 높이가 128m나되며 둘레가 10m로 바람이 불면 곧 쓰러질것 처럼

가냘푸지만 강하게 몇천년 몇억년을 그자리를 지카고 서있다. 그옆으로 손가락 다섯개를 펴고있는듯 손가락바위가 같이 서있다.

또 앞쪽으로 마주보고 서있는 사춘여신상 바위와 함께 카메라 셔터를 눌르기에 바뿌다. 암봉과 계곡을 구비돌며 놓여진 잔도가 어제 황산의 힘든 계단길과

비교가 된다. 거망출산바위아래를 지나며 오르막길 계단이 시작이되고 저만큼 구름파도가 다시 밀려와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많이 몰려온 중국관광객들이 큰소리로 떠들며 전망대위를 독차지하고 거망출산바위를 올려다보고 있다.가이드가 이러다가는 오늘내로 하산 못한다며

발길을 재촉한다. 발길은 느리게 눈동자는 빠르게 움직이며 많은 풍경을 기억하려고 한다. 거망출산바위는 어느 나무꾼이 선녀를 사랑했는대 선녀의

엄마가 나무꾼을 구렁이로 만들어 바위아래 묻었는대 선녀가 그리웠던 나무꾼은 거대한 바위를 뚫고올라 지금의 높은 거망출산바위가 됬다고 한다.

계곡을 올라서며 동방여신 바위를 바라본다. 높이80m이고 여인이 앉아있는 모습이다.

 

잔도를 걷다 계단길을 약30분정도 올라 좁은 암문을 통과하여 반대쪽 계곡과 능선을 바라보며 또다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신선이 머물듯한 산수화가 펼쳐진다. 봉우리 사이에 걸쳐있는 구름과 노송들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모습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손샛이 없음을 느낀다.

잔도를 걷고 계단을 올라 팽귄마위봉에 올랐다 천길 낭떠러지위에 설치된 유리잔도에서 아찔함도 느껴보고 출렁다리도 건너 마음껏 눈요기를 하며

돌아보는 모든사물이 그림이다. 손가락바위 계단을 올라 절묘한 옥경 옥허 옥화봉을 바라보고 서해안풍경구 잔도를 따라 남쪽 제웅령 옥대에 올라 병풍바위도 보고 수많은 봉우리들과 암봉 7부능선에 만들어진 잔도를 걸러 일신산장에 도착을한다.

화장실도 있고 이곳산장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중국 음식점에서 먹는 식사와는 차별이 된다. 서찬에 초라하지만 이곳까지 일일히 짐꾼들이 메고올라와

식재료들이 풍부하지 않아 식수도 안주고 휴지도 없는 식당이지만 허기가진 상태라 맛있게 먹고 만수원풍경구로 가면 우리가 타고올라왔던 금사케이블카가

나오지만 시간이 없어 이곳에서 하산을 하기로 한다. 남부케이블카가 머리위로 지나가지만 우리는 계곡을 따라 험한 계단길을 따라 내려온다.

더워 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지만 윗쪽에 산장과 여러가의 시설들에서 오염된물이 계곡을 따라 내려와 물에 손도 담그지못하고 부지란히 내려와

남부산문을 통과하며 삼청산산행을 끝낸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다 돌아보고 싶은대 절반도 돌아보지 못했지만 좋은날씨가 고맙고 우리는 복을 많이

받고 이런 멋진풍경을 가슴벅차게 다녀내려와 5시간30분간의 멋진모습을 가슴속에 머리속에 추억으로 간직하고 버스에 올르며 삼청산산행을 마무리한다.

 

   

 

 

금사케이블카 터미널입구 표지석.

 

 

표지석앞에서.

 

 

삼청산 산문앞에서.

 

산문의 모습.

 

잔도를 걸어가며.

 

 

 

앞쪽에서 보면 낙타모스 뒤쪽에서 보면 코브라의 모습의 기암.

 

 

 

 

                                                                      코브라바위

 

 

 

 

 

 

 

탄성이 나올만한 비경이 계속이어진다.

 

 

 

 

 

 

손가락바위.

 

 

팽귄바위.

 

 

 

 

잔도길을 걷다 절벽의 소나무와.

 

 

 

걸어 올라왔던 코브라바위옆 잔도길을.

 

 

 

 

 

모자(母子)바위.

 

 

잔도길.

 

 

천길 낭떠러지위 유리잔도.

 

 

 

병풍바위.

 

유두(乳房)바위

 

 

 

 

 

 

절벽의 잔도.

 

 

 

 

중국이기에 가능한 잔도길.

 

 

 

 

 

 

 

 

일월산장앞.

 

산장뒤 암봉.

 

 

남부산문을 나와서.

 

 

호텔을 나와서.

 

 

항주공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