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2일 남편은 36년간을 다닌 회사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직장을 나왔다.
나름대로 직장을 나오기전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많이 노력을 했다. 직장에서 년봉 1억을 받았으면 뭐하고 상무면 뭐하고 일단
퇴임 하는날부터 나는 100만원받아도 좋고 경비라도 좋다 하는 생각과 각오로 퇴임을 했는대도 새벽에 눈을 뜨면 뒤척이며 힘들어한다.
오늘도 아침식사를 하고 백수가 뭐할일도 없다며 등산복을 입고 나선다.
문학산 연경산 청량산 수도없이 다녔던 산이건만 혼자 쓸쓸히 이런생각 저런생각하며 산행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애처럽다.
그동안 가족 먹여살리고 저금하느라 고생 하셨자나요. 벌어논것 가지고 딸은 시집갔겠다 아들도 직장잡고 결혼만 시키면되는대
걱정말고 건강하면서 여행다니고 산에 다니며 남은 인생 즐겁게 살아갑시다.남편 홀로산행을 정리해 놓는다.
선학동 윤성아파트앞 들머리.
진달래꽃 사이로 문학경기장이 눈에들어온다.
만발한 진달래꽃길이 이어지고.
길마산 전망대.
멀리 수봉공원과 학익동 신동아아파트쪽.
수봉공원의 벚꽃터널을 줌으로 당겨서.
문학경기장과 뒤로보이는 한남정맥과 관교동,간석동쪽의 모습.
인천 도호부청사의 모습.
길마산 전망대.
연수동쪽의 모습.
청학동과 산넘어 송도신도시.
송도 청량산.
문학산 정상의 군부대.
갈수없는 문학산 정상을 우회하며,
일부 복원한 문학산성.
돌 먹는나무.
삼호현으로 내려가며 연경산을.
문학터널 요금소와 만개한 벚꽃.
삼호현 고개.
뒤돌아본 삼호현.
연경정.
연경정과 정상석 그리고 측량삼각점.
산적두목의 수염.
노적봉 전망대.
노적봉에서 내려다본 인천대교.
호불사에서 청량산.올라가는 계단길.
송도신도시의 마천루와 아파트군.
청량산 정상쪽.
청량산에서 바라본,지나온길 길마산과 문학산.
청량산 팔각정.
시립박물관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측량삼각점.
배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대교의 모습.
배전망대의 모습.
뒤돌아온 청량산 정상 전망대앞에서.
청량산정상.
문학산.
연경산.
노적봉.
구 송도 시가지.
배 전망대의 모습.
인천시립 박물관.
인천상륙작전 기념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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