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년 3월 17일 토요일
산행장소 : 사패산(賜牌山 552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함께
산행경로 : 회룡역(1호선)-회룡탐방지쎈터-석굴암-범골능선-2보루-범골능선갈림길-안골갈림길-
사패산정상-삿갓바위-안골계곡-안골-의정부역
산행시간: 08 : 50 ~ 13 : 20 (4시간30분) (산행시간 4시간, 안골에서~ 의정부역시내 30분)
사패산(552M)
사패산은 의정부시와 양주시에 걸쳐있으며 도봉산과더불어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여있는 산이다.
사패산정상은 넓은마당바위 암반지대를 이루고있는 전망대로 이곳에서면 포대능선과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만장봉,선인봉,
신선대,칼바위봉,오봉등 바위전시장을 방불케하는 도봉산의 주능선들과 멀리 북한산의 백운대까지 시원하게 조망이된다.
사패산의 지능선인 범골능선,사패능선등에는 기암들이 많으며 암봉바위지대의 천연지형을 이용하여 자리잡은 삼국시대(고구려) 사패산 제1보루와 2보루가 범골능선상에있다.사패산은 독립된산 이라기보다는 도봉산자락의 한봉우리라 하는것이 옳을것같다.
주변의산들과 떨어져 혼자 우뚝솟아있는것이 아니라 도봉산과 능선이 이어져있고하여 도봉산과연계하여 산행을하는경우가 많이있다. 사패(賜牌)란 조선시대 임금이 땅을 하사하는것을 뜻하는 말이다
어제오후서부터 비예보가있던이 밤새 약간의 비가내려 아스팔트길이 촉촉히 젖어있다.
산에가려고 아침일찍 집을나서는대 안개가끼여 오늘 사패산산행의 조망은 기대를하기 어려울것같다.
오늘도 전철로가는 산행이라 부평역에 도착하여 산우님들을 만나서 전철1호선을타고 일주일간 지낸이야기 이런저런
사람사는 이야기를 하다 8시40분 회룡역에도착하여 준비하고 8시50분 회룡역 2번출구로나와 남광장을 지나 직진하여
쌍용,풍림아파트앞에서 4차선대로를따라 좌측으로 200 여m를진행을하다 쌍용자동차정비소앞 북한산둘레길 표지목에서 우측으로 호원초등학교방향으로 진행을하면 회룡천이 시작되고 그위로 좁은길은 회룡탐방지원쎈터까지 이어진다.
길한가운데 느티나무종인 보호수가 자리를하고 회룡역을 출발한지 20분만에 탐방지원쎈터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교량아래를 통과하여 잘다듬어진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 계곡을건너는 다리하나를 건너니 길은 양쪽으로 갈라진다.
한쪽은 사패능선괴 회룡사가는길이고 우측길 새로포장된길은 석굴암으로 올라가는길이다.
그곳에는 사패능선 2.0km,회룡사 0.5km,회룡탐방쎈터 0.5km,석굴암 0.6km이정표와 회룡사,용암약수터의 입간판이
서있다. 우리는 석굴암쪽으로 방향을틀어 포장된지 얼마안되보이는 넓은길 아주가파른길을따라 석굴암을향하여
올라간다. 오르는길 좌측아래로 회룡사의 지붕만 바라보고 힘들게 고갯길을올라 석굴암 넓은공터앞에 도착을한다.
석굴암자위로 올려다보이는 전망암릉봉우리는 안개로 흐미한모습만 보이고 석굴암자로 들어가는 자연석 삼각돌문으로
들어서 석굴암경내를 둘러본다. 석굴암은 백범 김구(金九)선생이 은둔해있던 3개의 큰바위로 이루어진 석굴로 지금은
그안에 부처를 모시고 법당으로 사용하며 그이름을 석굴암이라 하고있다.
석굴입구 암벽에는 "白凡 金九" 佛, 石窟庵" 등 김구선생의 친필이 새겨져있다.
1949년 6월26일 이바위에 김구선생의 친필을 새기고 김구선생을 모시고 준공식을 가지려했으나 공교롭게도 그날
김구선생이 원흉 안두희에게 암살당하여 참석하지못했다한다.
석굴암의 경내와 암자를 둘러보고있는대 비구승한분이 제를올리고 나누어주는 떡을 맛있게 하나씩먹고 큰바위아래
샘물까지 알려주어 물맛이좋은 암반수도마시고 오른쪽 등산로로 접어들어 올라가니 범골능선과 만나며 사패산2보루
설명판앞에선다. 내려다보는 산아래의 모습은 아직까지도 안개로 오리무중이고 2보루를 지나며 암봉이 나타나지만
바위로 형성된 봉우리로 올라가는길도 없고 위험하여 봉우리아래로 우회하여 좁게난 암릉길을 밧줄도잡고 조심스럽게
내려가 봉우리를 우회하여 미끄러운 바윗길에 박혀있는 쇠난간을 잡고 또다른봉우리로 올라가는 길로올라선다.
바로직진을하면 범골능선갈림길로가는 편안한길이지만 봉우리를 올라가보고싶어 우회를 안하고 봉우리에서니
넓고 편평한 마당바위가나오고 그위에서니 우리가 올라왔던 능선과 회룡사 석굴암이 바로내려다보이는 조망바위에
서서 수락산은 안개위에 두둥실떠있고 주봉만이 올려다보인다. 눈을돌려 도봉산쪽을 바라보니 포대능선이 시작되느
봉우리가 바로앞에서있다. 이봉우리를 그냥 지나쳤으면 후회할뻔했다.물과 쪼코렛을꺼내 요기를하고 편안하고
완만한 범골능선을따라 도봉산과 사패산 범골로갈라지는 범골능선갈림길에 도착을한다.
삼거리공터는 많은사람들이 도봉산과 사패산을 오가는 길목이라 능선길에는 풀한포기없이 빤질하고 꽤나 넓은길이
나있다.자운봉 3.1km,사패산 0.6km,범골입구 2.6km갈림길에서 편안한 사패산능선길을 따라 정상을향하여 발길을
재촉한다. 곧 사패산의암봉과 삿갓바위가 잘올려다보이는 조망터에서 사진을찍고 곧 송추쪽 원각사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갈림길에 도착을한다. 원각사 1.0km,사패산 0.3km,자운봉 3.7km를 지나서 200m를 더진행하니 우리가
정상을다녀 내려갈 안골갈림길이 나온다. 사패산 0.1km이 남았고 자운봉 3.7km,안골 3.5km지점에서는
삿갓바위가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준다.정상을향하여 통나무로만들어진 계단과 암릉길 쇠난간을잡고 올라서니
도봉산의 포대능선 자운봉 오봉까지 장쾌한 주능선이 흐리지만 분명하게 눈에들어오는 암반위에서 한참을 둘러
보고 곧 정상에도착을한다.
사패산의 정상은 참편안하다 큰바위로만들어진 정상은 정상석은없고 사패산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여러봉우리
설명판이 정상석을 대신라고 산불감시용 카메라가 설치되있다.
시원한바람이 불어온다 마음껏 상큼한 봄향기를 마시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찍는다.
송추쪽 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터널입구로 쉴새없이 들락거리는 차들,또 송추의 아파트와 도봉산의 주능선들을
고루돌아보고 정상을 남쪽으로 조금내려와 암반위에 자리를잡고 간식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눈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속으로 빨려들어가고있다. 간식을끝내고 다시정상바위로 올라오니 그사이에 그넓은바위위에는 많은 산객들이
몰려있다. 한쪽에서는 의정부어느산악회에서 시산제를지내고 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는하산을한다.
안골까지 3.5km를 알려주는 갈림길로 내려와 삿갓바위아래를 통과하여 성불사 촛대바위쪽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하산을하다 울대고개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에도착 사패산 0.6km,안골입구1.5km,이정표를지나니 눈과 얼음이
녹아 질퍽거리는 길도나오고 통나무계단길도 나오고 그길을 20분내려오니 커다란바위 2개가 마주보고있는 석문(石門)
쉼터에 도착을하여보니 한개는 비스듬이 곧 균형을 잃을것같은 모습에 지나가는 산객들이 가느다란 나무가지로
도움은 안되겠지만 지지목을 받쳐놓았다.그작은 나무가지가 무슨힘이 있으랴만 하나하나 받쳐놓은 정성들이 정겹기만
하다. 또하나의바위는 중간쯤에 임금왕 王 자로 갈라저 오랜세월 풍파를 견디고 서있다.
조금씩 완만해진 등산로를따라 샘터를만나 아주 작게나오는 샘물을 받아먹고 계곡을따라 내려오며 긴겨울동안
계곡에 얼러붙었던 어름들이 생기를 잃고 푸석푸석 이제힘을다하고 봄을 맞고있고 양지쪽에는 버들강아지가 움이터
있는 길을따라 언덕포장길과 성불사로 갈라지는 도로에서 사잇길을 내려와 아스팔트도로를 지루하게내려와 안골
고속도로아래를 통과하며 즐비한 음식점들옆을지나서 의정부역까지 도심을 한참걸어 새로지은 의정부역사앞 식당에서 식사를하고 의정부역에서출발하는 전철에올라 좌석이 많이 비어있어 편안하게앉아 집에도착하여 오늘저녁
남편동창들과의 모임에 가기위하여 준비하고 작지만 암릉이 아름다운 사패산을 즐기고 돌아와 행복한 산행기를
적어본다.
회룡탐방지원쎈터의모습.
탐방지원쎈터로 가는길에있는 보호수와 보호수앞에서서
탐방쎈터와 외곽순환고속도로의모습.
사패능선(회룡사)와 용암약수터(석굴암)갈림길앞에서.
포장된지 얼마안되는 석굴암으로 오르는 가파른길이 0.6km나 이어진다..
석굴암 앞마당의모습.
석굴암자와 석굴암으로 들어가는 석문.
석문위에 새겨진 글씨들.
석문에 들어서기전에 사진을찍고.
석굴암 표지판.
석굴암내부의 법당의모습.
백범 깁구선생이쓴 글씨가 새겨져있다.
큰바위밑에 샘물 물맛이 너무나 좋다.
김구선생의 글씨들.
사패산2보루 표지판앞에서.
지나온 암봉(암봉정상으로 오르는길은없고 우회로가있다.)
조망 마당바위에서 내려다본 석굴암과 회룡사의모습.
마당바위에서 구름위에떠있는 수락산주봉을 배경으로.
도봉산 포대능선시작되는 봉우리를 배경으로.
수락산 주봉을 당겨서찍고, 구름위에떠있는모습이다.
범골능선에는 이런편안한길도 한참 이어진다.
범골능선갈림길에서(도봉산 사패산 범골능선갈림길)
갈림길 쉼터의모습.
삿갓바위를 배경으로.
사패산정상과 삿갓바위의모습.
정상을 뒤로하고.
안골갈림길 이정표에서.
도봉산 오봉쪽의모습.
도봉산주능선을 배경으로.
정상에서 내려다본 외곽고속도로와 송추시내의모습.
넓은 안반위에서 송추쪽으로.
도봉산 포대능선과 주능선 오봉까지의모습.
정상에서있는 조망판앞에서서.
정상에서 도봉산을 배경으로.
간식을먹고 올려다본 사패산정상부.
정상에모인 산객들.
삿갓바위와 범골능선의모습.
사패산에서 제일높은 암릉.
하산하다 석문쉼터에서.
저렇게큰바위를 작은나무가지로 받쳐놓은모습이 정겹다.
석문을지나서.
녹아내리기시작한 계곡의 얼음.
약수터(샘물)앞에서.
성불사도로와 만나는 이정표앞에서.
북한산 둘레길.
새로지은 의정부역사
의정부역사앞에서.
역에서 의정부시청쪽의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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