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제주도 한라산(1,950m) 동능정상(1,934m)
산행일자 : 2012년 1월 10일 화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성판악휴게소-사라악(속밭)대피소-사라오름입구-진달래밭대피소-동능정상(백록담)-
추억의용진각터-삼각봉대피소-개미등-탐라계곡-숯가마터-관음사지구주차장
산행시간 : 07 : 50 ~ 15 : 20 (7시간30분)
2008년 11월15일 가을 첫번째로 한라산에 올라 10초정도 사진3컷 찍을동안만 백록담을 보여주던이 작년 2011년
1월11일 꼭 1년전 오기가나서 다시 백록담을 보러 올라왔으나 정상200m를 남겨두고 안개구름이 몰려오고 눈보라와
바람으로 백록담을 또 못보고와서 그후다시 1년이 지난 오늘 3번째로 도전을 한다.
함덕 대명리조트에서 택시로 25,000원(작년 20,000원)을 주고 성판악휴게소앞에 도착을하여 준비하고 심호흡
한번하고 7시50분 백록담에 다시 도전을 한다.
성판악휴게소옆 건물은 작년에 왔을때 공사중이던이 완공이 되있고,샘물이 졸졸흐르는 등산로입구 "성판악탐방로"
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그아래를 통과하여 착한길을 걸어올라간다.
작년보다 눈이 적게왔나? 등산로는 눈길이지만 나무위에는 작년보다 눈이 안보인다.
해발 900m를 알려주는 표지석앞을 가볍게 지나고 잠시 나무가지사이로 태양이 보여 어쩌면 오늘 백록담을 시원하게
볼수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지고 편백나무숲으로 들어서 계속진행을 한다.
덥다.겉옷하나를 벗어 넣고 사라오름 2.3km,성판악 3.5km,이정표를 지나, 1시간만에 간이화장실과 무인대피소인
사라악(속밭)대피소에 도착하여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열심히 걷는다.
다시 성판악 4.1km,진달래밭대피소 3.2km, 정상 5.5km를 남겨둔 지점을 통과하여 사라오름삼거리에 도착을 하니
이곳부터는 점점 눈이 많아지고 작년버금가는 아름다운 눈꽃들이 우리를 반긴다.
이곳부터는 제법 경사가 심해지며 눈길도 조심스럽다 한참을 올라가니 평탄한길이 나오며 짖은 안개사이로
진달래밭 대피소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부터는 갑짜기 기온이 확변하면서 추워진다. 겉옷을꺼내 급히입고
대피소안으로 들어서니 대피소안은 인산인해 빈틈이 없다 기다렸다 한쪽구석에 자리가나서 따뜻한 물과 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나오니 안개는 점점더 짖어지고 이러다가 백록담 또못보는것 아닌가. 걱정이된다.
성판악에서 조금보이던 눈이 작년에 왔을때처럼 나무에도 산죽나무에도 내려앉아 멋진 눈작품들을 만들어 놓았다.
남편은 사위가 새로사준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 해발1,500m 표지석을 지나고 또 1,700m를 지나도
산아래의 풍경과 제주의 바다를 보여주지 않는다. 오직 보이는것은 눈뿐이다.
오르막길을 올라 계단이 시작되는 1,800m 표지석이 반갑다. 표지석 반은 눈속에 묻쳐있고 계단을 올라 산허리를
돌아 올라서면 정상인대 야속하게도 정상에서 맞이해준것은 칼바람과 안개,구름뿐 허망하다.
또못보고 내려가는군 남편은 혼자 속상해한다.
해발1,900m를 지나고 부터는 안개가 날리며 얼어붙어 계단난간과, 나무들, 정상에있는 조그마한 건물벽까지
모두 얼음상고대가 펴있다. 한치앞도 볼수없는 정상 잠시잠시 안개가 지나며 정상목이 보인다.
얼른 정상목에서 사진을 찍는다. 한라산정상은 1,950m이지만 그곳은 휴식년제가되 못간다 지금은 실제적인
정상역할을하는 동능정상(1,935m)까지만 올라갈수있게 허용되있다.
또못보고 내려가다니 허무하다. 남편은 이제 하산을 하잔다.
아쉬워서 칼바람속에서도 백록담쪽을 바라보며 원망을 하며 내려다보는대 순간 칼바람이 더세게 불어오던이
안개가 몰려가며 흰눈에덮힌 백록담이 훤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아!!! 작년보다 조금더 덕을 쌓았나보다,
작년에는 못보고 첫번째 왔을때 10초 사진3컷트 찍을동안 보여주던이,오늘은 1~2분동안이나 백록담을
바라봤으니 조금의 갈증은 해소하고 정상과 백록담을 뒤로하고 작년 대설주의보와 기상악화로 관음사등산로가
통제되 다시 성판악으로 하산을 했는대 오늘은 관음사로 내려가도 된다고 한다.
관음사 8.7km 이정표를지나 정상을 넘어선다. (산행기1부끝. 2부에서 계속됨)
성판악휴게소.
작년에 짖던 건물이 완공되여있다.
성판악휴게소앞에서서
성판악탐방로 현수막과 샘물앞에서 산행에 들어서기에 앞서서.
착한길을 걸으며.
작년에는 나무위에 눈이 내려앉아 보기가 좋았는대.
사라악대피소에 도착을하여.
사라악전망대 삼거리에서.
이곳부터는 작년만큼 쌓인 눈길이다.
안개가 날리며 멋진 상고대를 만들어 놓았다.
진달래밭대피소앞 헬기장데크에서.
한라산오르는길과 진달래밭대피소로 들어가는 통제소의 모습.
12:00시가 넘으면 통제하는 통제소.
짖은안개로 진달래밭 대피소는 잘안보인다.
대피소앞에서.
대피소를 떠나며.
눈내린 멋진나무앞에서.
점점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굉장한 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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