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1년 3월 19일 토요일
산행장소 : 완주 대둔산
산행인원 : 무지개산악회 34명과 함께
산행경로 : 대둔산주차장-케이블카탑승장-동학농민혁명탑-동심정휴게소-동심바위-금강구름다리-
약수정휴게소-삼선철계단-정상삼거리-정상(마천대)-22계단-수락폭포-선녀폭포-수락주차장
산행시간 : 09 : 25 ~ 13 : 25 (4시간)
완주 대둔산을 가는날이다.
나는 다녀온산이지만 남편은 아직 못다녀온산이라 기대가 큰모양이다.
오늘로 2년여를 열정을 가지고 참여했던 산악회에 남편의 생각과 운영방법이 처음과는 많이 희석이 되어
2년간 100여개의 산행을 끝으로 고별산행과 인사를 하고 오자고 출발을 한다.
인천에서 아침6시 버스에올라 죽암휴게소 30분 휴식후, 인천을 출발한지 3시간15분만에 완주 대둔산주차장에
9시15분, 도착을 하여 간단하게 체조하고 9시25분 산행을 시작한다.
대둔산은 전북 에서는1980년, 충남에서는1973년에 하나의산을 두개의 도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한 대둔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매표소정문을 통과하며 정상을 쳐다보니 운무와 오늘예보된 황사로인하여 조망이 좋치않다.
많은 상가와 음식점들이 즐비하다.하지만 잘정돈되여 그리 보기에 나뿌지 않은 길을 따라오른다.
정상까지 1.7km 대둔산관광호텔앞을 지나 우측으로 경사진 아스팔트길을 따라 조금오르니 케이블카 매표소와
탑승장이 나오고 조금오르니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여 "동학농민혁명전적비"라는 비가 서있다.
그곳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마천대1.55km,동심바위 800m,주차장 350m 이정표를 뒤로하고 곧 가파른 돌계단에
너덜길의 계곡을 오르며 가푼 숨을 쉬어본다
주차장을 출발한지 30분만에 동심정휴게소에 올라 물한모금씩 마시고 경사진 너덜길로 들어서니 동심바위를
알려주는 간판이 있다. 머리를 들어 처다보니 원효대사가 이바위를보고 3일간 바위아래서 지냈다는 동심바위가
저만큼 바위위에 올려져있다. 사진찍고 계곡길 험한바위길을 열심히 오르다 위로 높이 놓여진 금강구름다리를
올려다본다.입석대와 임금바위를 연결하여 놓여진 구름다리는 대둔산의 명물로 손꼽힌다.
인공시설물이지만 주변의 자연환경과 잘어우러져 보기에 좋아보인다. 저높은곳에 어떻게 다리를 놓았을까?
금강구름다리는 심장이 약하신분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하여 약수정쪽으로 오르시고 우리는 구름다리를 향하여
발길을 옮긴다. 정상550m,케이블카,구름다리 100m,지점을 통과하며 케이블카 탑승장을 쳐다보고 곧 구름다리
앞에 도착을 한다.그곳에서 정상과 삼선철사다리,왕관바위,형제봉,이 잘조망이 된다.
사진을 많이찍고 다리를 건넌다 중간쯤에오니 흔들거린다.조금 무섭다 아래계곡을 쳐다보니 현기증도 난다.
빨리건너 구름다리의 멋진모습을 되돌아보고 계단을 내려와 다시약수정휴게소쪽으로 오른다.
산중턱에 팔각정이 있고 그주변에는 막걸리에,음료수 각종안주를 파는 식당들이 있다 별로 좋은모습이 아닌대..
곧 50도를 넘는 삼선철사다리가 보이고 우회도로는 물론있지만 우리는 127계단에 도전을 해보려고 계단쪽으로
발길을 옮긴다.일방통행길 내려오지는 못한다.계단이 시작되는곳에서 구름다리와 주차장쪽을 한참 쳐다보며
사진을 찍고 위쪽에는 아름다운 암릉들이 바로앞에 펼쳐저있다.큰마음먹고 심호흡하고 계단을 오른다.
중간쯤에 도착하니 조금씩흔들리고,아래를 내려다보면 못올라갈것 같아 위만보고오르는대 그와중에 남편은
사진을 찍어준다고 고개를 들란다.어느사이에 마지막계단을 밟고 전망대에 오른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둔산은 경이롭다.암봉과 소나무의 조화가 잘그려진 동양화의 한폭을 연상케한다.
능선안부까지 15분을 더올라 고개마루에도착을 하니 여기에도 흉물스러운 천막이 둘러진 상점이있고 마천대 150m,
운문골 450m,낙조대 0.9km금강구름다리 500m,를 알려주고있다.
조그마한 계단을 올라서니 정상의 개척탑이 올려다보이는 정상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물먹은 미끄러운 바위길을 올라 1시간40분만에 정상 마천대에 선다. 조망은 그리 맑지않치만 시원하다.
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대둔산의 주차장이 내려다보이고 지나온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이 바로아래 멋지게
보인다. 무었을 개척한다는것인지?정상에는 큰 개척탑이 멀쑥하게 서있다 사진을 찍고는 다시 정상갈림길로
내려와 안심사와, 220계단쪽으로 방향을잡고 하산을하다 바위위에서 멋지게 자란 소나무앞 공터에서 간식을
먹고 220계단을지나 수락ㄱㅖ곡으로 접어들어 많은 계단과 새로설치된 현수교를 건너 가파른 암릉능선에
설치된 303계단 끝머리에 수락폭포에 도착을 한다.
갈수기라서 힘없이 물을 내려보내는 폭포를지나 주차장 1.94km,정상 2.47km,를 알려주는 이정표를 보고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다 선녀폭포를 둘러보고 승전기념탑앞 넓은광장에서 잠시머물다 지압을 하라고
작은 자갈을 쿤크리트위에 박아 설치된길을 따라 내려오다 승전교를 지나니 주차장이 저멀리보이고
계곡에들어가 발도씻고 세수도하고 논산군쪽 수락주차장에 도착하여 4시간동안 아름다운 대둔산을 다녀내려와
추부시내에서 식사하고 3시출발 인천에오니 오후6시30분 무지개산악회와 작별을 고하는 산행을 하고와
산행기를 적어본다.
완주 대둔산을 알리는 입구의 장승들.
대둔산 매표소앞에서서.
케이블카 탑승장앞에서.
케이블카 탑승장을지나 아스팔트 경사길을 오르며.
동학농민혁명탑 앞에서.
계곡 너덜길을 오르며.
동심휴게소를 지나 동심바위로 오르는길에서.
금강구름다리를 올려다보며.
금강협곡을 오르면서.
계속되는 너덜길.
동심바위를 배경으로.
금강구름다리 직전, 케이블카탑승장 위 안부에서 삼선계단을 멀리배경으로.
금강구름다레에서 바라본 정상과 삼선계단 그리고 왕관바위.
구름다리를 건너며.
삼선철계단을 오르면서.
정상쪽으로.
왕관바위쪽으로.
능선 삼거리 안부에서.
마천대정상 개척탑앞에서서.
하산을 하며 정상쪽으로.
220계단을 내려오면서.
새로 놓여진 수락계곡의 현수교를 지나며.
303계단을 지나면서.
수락폭포 앞에서.
선녀폭포에서.
승전탑 입구에서
승전기념탑:1950~1955년까지 5년간 대둔산일대에서 활동중인 빨지산및 영호남에서 북상하던 북괴군 3412명을 섬멸한 경찰관,국군,
청년단원 1376명이 전사하여 이를 추모하기위하여 1986년에 걸립된 탑.
승전교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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