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2011. 01. 11일 한라산 (1)

소담1 2011. 1. 14. 11:44

산행장소 : 제주 한라산 동능정상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성판악휴게소-진달래밭대피소-한라산 동능정상-관음사코스 통제로 원점회귀

산행시간 : 08 : 30 ~ 15 : 00 (6시간30분)

 

벌써 한라산을 등반한지 2년이 지났다.

지난 2008년 11월 15일 성판악에서 관음사로 내려온것이 그때 백록담을 시원스럽게 보지못해 오늘 다시 찾아왔는대...

콘도에서 7시 제공되는 식사를하고 택시로 2만원을 주고 성판악으로 향하는길 눈이 내리고 미끄럽다.

성판악에 도착하니 눈은 더욱 거세지고 이러다 고생하는거 아냐? 하면 8시30분 산행길에 들어선다.

산행로로 들어서면서부터 많은눈에 환상적인 눈꽃들을보며 열심히 오른다.

1시간이나 올랐나 햇살이 눈덮핀 나무가지 사이로 환하게 비춰준다.

오늘 한라산 대설주위보가 내려젔는대 일기예보가 틀렸나 하며 사라악대피소를 지나 2시간40분만에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하니 기온이 달라진다. 바람도 많이 불고 빰도시립고 손도시립고,

대피소안에는 등산객으로 발디딜틈도 없다.따뜻한 차한잔하고 경사가 심해진 등산로로 정상을 향한다.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백록담이 잘보이나요? 묻는남편  "예"지금 잘보입니다.

그말에 힘을 얻고 더열심히 오르는대 해발 1,900m를 알리는 이정표에서 간식을 먹고나니 눈보라와 심한바람이

불어온다.또 백록담 못보는거 아냐? 이제200~300m 남았는대,정상에서니 앞을볼수없는 눈보라에 날라갈정도의

바람으로 서둘러 정상사진 찍고 관음사쪽으로 하산하기위해 조금내려가니 계속되는 방송 눈보라와 눈사태

위험으로 관음사코스는 통제가 됬으니 성판악으로 내려가란다.

관음사쪽으로 내려가는 사람도 보이지 너무 심한 눈보라에 겁도나고,하는수없이 성판악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강한눈이 계속 솟아지고 올라올때보다 나무에는 눈이 더덮혀 환상의 눈풍경을 보여준다.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컵라면과 과일을 먹고 많은인파속에 묻쳐 성판악으로 내려오니 6시간30분걸렸다.

빨리도 다녀왔다. 

 

내려오면서 아침에 타고온 택시를 콜하니,올라오는 도로가 통제되 못온단다.

어쩌나 하고 아이젠을 벗고 버스정류장을 쳐다보니 서귀포에서 제주까지가는 시외버스가 막도착을 한다.

얼른 승차하고 제주시청까지 1,500원씩 버스비를 내고 시청앞에서 함덕까지 시내버스1,000원을 내고

택시비를 절약하고 함덕에 도착 택시비 절감한것 가지고 횟집에가 저녁식사를 하고 콘도에 들어와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몸을풀고 오늘도 백록담은 우리에게 보여주지를 않았다.

잘보여 줄때까지 다시 찾아오마..내일은 올레길이다 오늘저녁은 푹쉬고.........

 

 

묻쳐버린 성판악휴게소.

 

이제 한라산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출발이다.

 

 

눈에 반쯤 묻쳐버린 해발을 알려주는 이정석.

 

 

 

 

눈.눈.눈으로 덮힌 나무들.

 

 

멋져버려.

 

사라악대피소 앞에서.

 

 

등산로를 오르며 나무에 쌓인 눈들.

 

 

 

 

 

 

 

 

 

 

 

환상.....

 

 

야 ! 진달래밭 대피소가 보인다..

 

 

 

 

 

대피소 안에서.

 

 

젊음이 좋다. 대학생 캠프온모양인다 선배거 이추운대 벗으라고 하니 할수없지....

멋진 추억들 많이들 만들어라...

 

 

올라갈수로 점점 많은눈들.

 

 

 

 

 

 

 

 

야!!! 정상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