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서산 황금산(黃金山)
산행일시 : 2011년 1월 1일 토요일
산행경로 : 소형주차장-능선사거리-코끼리바위-굴금해변-헬기장-감시초소-능선사거리-정상-주차장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시간 : 09 : 10 ~ 11 :50 (2시간40분)
2011년 새해가 밝아온다.
오늘은 산악회 산행이 없는날이다.
올해는 웬일인가? 남편이 해맞이를 하러 떠나자고한다.
새벽5시 일어나 5시30분 집을 나선다.해돋이로 유명한 당진 왜목마을에 가서 일출을보고 서산 황금산 신년산행을
하고오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고속도로는 이른시간이라 한산하다.
송악IC를 나와 석문방조제 까지는 잘달려왔는대, 차들이 주춤거리기 시작한다.
왜목마을까지는 아직도 15km가 남았는대,우리와 같은생각을 하고 많이 오셨나보다 10여분동안 꼼짝을 안한다.
차를돌려 석문호 준공탑앞 주차장에 세워놓고 7시40분쯤 일출시간 이라는대 여기 방조제에서 일출을 보자고한다.
8시가 다될때까지 바람이불고 추운 방조제위에서 기다려도 구름에 가린 태양은 보일 기미가 없고, 붉게 물든
동쪽 하늘만 보이고 떠오르는 태양은 볼수가 없다.포기하고 왜목마을 입구로 들어서니 아직도 2km정도 차가
늘어서있다.왜목마을쪽 바닷가로 사진한장남기고 대호지방조제를 지나 황금산입구 주차장에도착 싸가지고간
아침식사를하고 9시10분 황금산입구로 들어선다.
입구에서 능선사거리까지는 950m를 황토길,작은소나무숲길을 따라 임도길을 오른다.
20여분오르니 능선사거리가 나오고 남편은 정상쪽으로 방향을 잡는다,지금 물 들어오는시간 인가본대 바닷가
트래킹부터하고 나중에 정상에 갔다옵시다 하니,다시발길을 코끼리바위쪽으로 돌려 내려간다.
굴금과 갈라지는곳에서 코끼리바위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너덜길에 눈이 덮혀 조심스럽다.
10여분 내려오니 몽돌이 파도에 붙이치면서 자그락 자그락 소리가 정겹게도 들린다.
우측에 아기코끼리가 서해바다의 물을 코로 빨아드리듯한 모습의 바위가 서있다.
자연이 만든 명품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찍고 작은 언덕을 넘으니 신기하게도생긴 기암과 괴석들이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절벽에는 시루떡을 겹겹히 쌓아놓은듯한 층층바위들이 신비롭다.
단양에는 "도담삼봉"이 있는대 이곳에도 삼봉이 있다"서산삼봉"인가?
아기자기한 해변과 시원한 겨울바다를 보고 다시올라와 등산로를 걷다 굴금해변쪽으로 내려가 몽돌을 밟아보고
해식동굴과 창바위는 물이 많이 들어와 사진만 남기고 주능선길로 올라와서는
조망좋은 헬기장에서 석유화학단지의 하얂연기와 바다에 설치된 유조선 접안부두를 시원스럽게 내려다보고,
감시초소를 지나 능선사거리에서 250m통나무계단을 오르니 정상이다.
정상에는 큰돌탑과 "황금산 156m"이라고 새긴 정상석을 돌탑에 묻어 붙쳐놓았다.
황금산을 소개하는곳에는 높이가 129.7m로 소개 되있는대 정상에는 156m로 되있다 어느것이 맞는것이지...
사진을 찍고 정상 뒤편에 "黃金山祠"라는 당집이 있다.임경업 장군의 초상화를 모신곳이며 이곳사람들이
4월에 신제를 올리는곳이라 한다.황금산 뒤쪽 해안가는는 다돌아 봤는대, 앞쪽해변은 못돌아보고 하산을 한다.
2시간40분동안 짧은 트래킹이였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신년산행을 즐겁게 끝내고 집으로 향한다.
당진IC를 들어서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달려 집에왔다.
비록 신년의 첫 일출은 못보고왔지만 아기자기한 황금산 산행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잊지못하고
행복한 산행이였다.올 한해도 안전하게 산행하고 가족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만 계속되길 기원한다.
왜목마을은 길이 막혀 못가고 석문호에서 일출을 보려 했는대,
구름이 그것마저 허용하지 않았다.
석문호 준공기념탑의 모습.
바람불고 무지하게 춥다.
동쪽 석문호의 모습.
붉게 물들기만 하고 태양은 안보인다.
왜목마을 입구 차들로 길이 막혀있다.
멀리서 왜목마을쪽만 사진에 담고 뒤돌아 나온다.
황금산 가는길.
황금산 입구.
올라가는길의 모습.
능선사거리
코끼리바위로 내려가는 너덜길.
몽돌해변의 자갈들.
코끼리바위를 배경으로.
코끼리 바위의 모습.
해변.
강하게 자라고 있는 바위위의 소나무.
기암 절벽은 자연의멋을 보여주고 겹겹히 쌓아놓은듯한 돌들은 웅장하고 신비롭다.
뒷쪽에서 본 코끼리바위
먼바다에 오가는 유조선들.
먼바다의 모습.
굴금해변,부서지는듯한 파도에 쓸려가는 몽돌소리가 환상적인 해변.
해식동굴과 창바위가 멋있게 보인다.
헬기장에서 내려다본 석유화학단지 접안부두시설.
석유화학단지를 배경으로
능선사거리에서
황금산 정상석
정상에서.
황금산사.
정상부에서 내려다본 능선.
황금산 앞쪽의 모습.
독곶이 항구의 잔잔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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