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홀로 산행

10. 11. 27일 영동 천태산 (715m)

소담1 2010. 11. 28. 21:42

산행장소 : 충북 영동 천태산(天台山)

산행일시 : 2010년 11월 27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 38명과 함께

산행경로 : 누교리주차장-용추폭포(삼단폭포)-은행나무-암릉밧줄구간(A 코스)-천태산정상-남고개(D코스)-영국사-주차장

산행시간 : 09 : 45 ~ 13 : 25 (3시간40분)

 

새벽 4시 40분 잠자다보니 남편이 일어나는 소리가 들린다.

오늘은 충북 영동의 천태산을  가는날인대, 지난주 진악산에 이어 오늘도 못가게 되어 아쉽다.

오늘은 고향 당진에서 다니던 초등학교 동창들이 년말 모임을 워커힐호텔에서 식사도하고 워커힐 쑈도보고 거창하게 모임을 한단다.

등산도 가고싶고,동창들도 오랜만에 만나봐야하고..... 동창들을 만나기로 하고, 등산을 포기하였다.

남편은 룰루랄라 콧소리를 내며 집을 나선다.

잠을 조금더 자고 일어나니, 밖에서는 비가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일회용 우의만 등산 베낭에 넣고 다니는대,, 많은비가 안내려 즐거운 산행을 하고 왔으면 좋겠는대...........

나는 모임에 참석하러가고,남편은 비도 안맞고 시간은 많이 안걸린것 같은대 암릉구간 밧줄도 잡고 오르고 꽤나 즐겁게 다녀왔나보다.

사진을 보니 작은산이지만 아름답고 암릉을 오르는 스릴도 있었을것 같다.

남편은 산악회운영위원 회의를 하고 10시에 들어와 잠이 들었나보다.  친구차를 얻어 타고 송내까지 는 갈수 있는대,늦은시간이라

전철도 끊기고 택시비는 아깝고 영등포쯤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하니 한참만에 받는다.

잠이들었는대 송내까지 데리러 오라고 하니 새벽 1시에 송내까지 태우러온 남편 등산하고 막걸리 한잔하고 고히 잠자는대 깨워

미안하구려, 덕분에 추운밤 편안하게 집까지 왔소이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천태산.

 

영국사에서 A코스 암릉구간으로 올랐다 D코스로 하산을 하였다.

 

 

 

 

용이 승천한곳이라 용추폭포라 불리고,삼단으로 폭포가 형성되 삼단폭포라고도 불리운다.

 

 

많은 산악회에서 다녀가며 산악회 리본을 걸어 두었다, 공해? 환경파괴?  아니면, 천태산의멋?

 

 

천연기념물 223호 영국사 은행나무, 높이 35m,둘레 10.8m,오래된 나무들을 보고, 수령을 보통 1000년이라고 하니 1000년이라고 하자.

나무 앞에도 리본으로 장식되있다.

 

 

 

오르다 찍은 영국사의 모습.

 

암릉구간을 밧줄잡고 오르시는 산우님들.

 

 

좋겠수. 혼자가서......

 

 

 

꽤나 가파라 보이는 밧즐구간.

 

암릉구간을 오른후 앞에 올려다보이는 정상.

 

 

내려다본 영국사와 주차장,누교리의 전경.

 

 

 

 

 

 

정상석(앞쪽)

정상석에선 남편.

 

정상석 (뒷쪽)

 

 

비가 몰려와 몇방울 떨어젔다고한다.

 

 

 

 

 

 

영국사 경내에서.

 

 

삼신할매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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