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2021. 01. 28일 낙동정맥 (몰운대)(아미산봉수대)

소담1 2021. 2. 2. 14:33

트레킹장소 : 낙동정맥 끝자락 (몰운대,아미산봉수대)

트레킹일자 : 2021년 1월28일 목요일.

트레킹인원 : 남편과둘이서.

트레킹경로 : 몰운대(주차장-몰운대입구-헬기장-객사왕복) 30분

                 아미산봉수대(소공원-홍티고개-아미산봉수대-헬기장-아미산숲체험공원-암도길-소공원) 55분

 

몰운대(沒雲臺)

몰운대(沒雲臺)는 부산의 서쪽인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해안지입니다.몰운대는 태종대, 해운대와 함께 부산의 3대(臺)로 알려져 있다.원래는 다대포해수욕장 옆 조그만 섬 몰운도(沒雲島)였는데 낙동강의 토사가 계속 흘러 들어와 붙어버려 지금은 그냥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군사시설이 있어 저녁에는 출입이 통제 된다. 따라서 밤에는 다니지 말라고 가로등이 하나도 없는 곳이였다.이곳 출입이 허용된것도 1997년 이후이다.다대포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다.몰운대는 낙동강 하구에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섬 전체가 안개와 구름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전한다. 몰운대의 지형은 학이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다대포 하면 떠올리게 되는 몰운대는 칠백 리 낙동강물이 쉬지 않고 흘러와 바다와 만나는 낙동강 하구에 있어요. 16세기까지만 해도 몰운도라는 섬이었으나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퇴적되어 육지와 연결이 되었다.몰운대라는 이름이 본래 '구름 속에 빠져 보이지 않는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오늘날 산꾼들은 1300리 낙동강의 동쪽 큰 산줄기를 잇는 낙동정맥 종주를 할 때 마지막 구간 종착점을 몰운대로 잡고 있다. 몰운대가 섬으로 남아있던 시기를 신라 이전까지라고도 하고, 조선 중종 이전까지라고도 하나 어느 주장이 맞는지는 알기 힘들다.

아미산(234.1m)

아미산이란 이름은 본래 이곳의 마을을 ‘아미골’이라 부른 데서 비롯되나 아미골의 정확한 어원은 알 수 없다.

속설에 의하면 아미골은 움막집이란 의미의 옛말인 애막이 바뀐 것으로, 이를 한자식 ‘아미(峨眉)’로 표기한 데서 비롯된다.한편 이 산의 모습이 마치 미인의 아름다운 눈썹과 같다 하여 아미산으로 표기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응봉봉수대는 아미산(234.1m)에 있는 조선시대의 봉수대로 도별장1명과 그 아래에 별장6명, 감고1명, 봉군 100명을 두었고 다대진(多大鎭)의 관할 아래에 있었다. 연대(烟臺)의 서쪽 입구 아래에 약간의 평지가 조성되어 있고, 주변에서 기와가 수습된 것으로 보아 봉수군이 기거하였던 가옥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다대포와 서평포진을 내려다보며 낙동강 하구 일대와 몰운대 앞바다를 한눈에 감시할 수 있으며, 왜선(倭船)의 동향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해망(海望)의 요지이다. 인근의 가덕도 연대산 봉수대와 생곡동 성화례산 봉수대 및 구봉 봉수대와 교신하며 국토 최첨단에 위치하여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몰운대 표지석앞.

부산광역시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16km 떨어진, 다대곶 동편에 있다. 다대곶 일대는 해류의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가 자주 가려지기 때문에 몰운대라 하였다고 한다. 16세기 이전 몰운대는 섬이었다가 점차 낙동강에서 밀려온 토사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것으로 추측한다. 이곳은 대마도와 가까워 일본과 교역하는 주요 해상로로 이용되었으며 왜구들이 자주 출몰하여 해상 노략질을 일삼던 곳이기도 하였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선봉장으로서 이곳 앞바다에서 전사한 녹도만호(鹿) 충장공() 정운()이 이곳 지명을 듣고 운()과 운()이 같은 음인 것을 따라 “내가 이 대에서 죽을 것이다()”라고 하였다는 고사가 있으며, 정운의 순절을 기리는 유적비가 있다. 1983년 북한의 무장간첩선이 이곳으로 침투하다 괴멸되기도 하였다. 최근에도 몰운대 최남단은 군사보호지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다. 언덕 전체에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지만 예전에는 동백나무가 울창했던 곳이다.

 

              몰운대안내소앞 입구에서.

몰운대는 16세기까지만 해도 몰운도()로 불리던 섬이었으나,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토사의 퇴적으로 다대포와 연결된 전형적인 육계도()[목섬]이다. 몰운대에서 낙동강 칠백 리 물길을 따라 흘러내린 모래와 흙으로 강과 바다 사이에 형성된 삼각주인 대마등과 장자도, 그리고 부산의 제일 끝에 해당하는 남형제도와 북형제도, 나무섬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바라보인다. 몰운대는 부드럽고 아기자기하여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며, 해안 자갈 마당과 어우러진 해안선은 부드럽고 완만한 편이다.

 

                  뒤돌아본 주차장.

                 객사로가는 호젓한 숲길.

                    몰운대 시비

                   몰운대 헬기장.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3호인 다대포객사다. 객사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의 우부장으로서 장렬히 싸우다 전사한 녹도만호 정운 공의 순절을 기린 '정운공순의비(부산시 기념눌 제20호)'가 있지만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있어 아쉽다.

 

                 객사앞에서.

다대포 객사()는 수령이 부임할 때 의식을 치르고, 임금의 상징인 전패(殿)를 보관하여 초하루와 보름에 망배()[임금이 있는 대궐을 향해 절하는 것]를 드리던 곳이며, 사신의 숙소로 이용되었던 조선 후기 지방 관청 건물이다. 조선 시대에 다대포는 군사적 요충이었으며, 이에 다대진에는 정3품의 당상관이 근무를 하였다.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벽체 없이 기둥만 남아 있어서 마치 누각 건물처럼 보인다. 객사 건물에는 가운데 정당()[가운데 건물]과 좌우에 날개처럼 익실()을 두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이다. 따라서 현재 남아 있는 정당 외에 좌우에 익실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갈맷길과 남파랑길이 갈라진다.

                아미산입구 소공원.

                     홍티고개 이정표.

                아미산 가는길.

              홍티고개와 숲체험원 갈림길.

              응봉 봉수대가 보인다.

                 봉수대 입구에서.

봉수대의 종류는 경봉수, 연변 봉수, 내지 봉수 등 세 가지가 있는데, 경봉수는 서울의 목멱산[남산]에 설치된 것으로 전국의 모든 봉수가 직결되는중앙 봉수를 말하는 것이며 다섯 개의 화덕이 있었다. 연변 봉수는 국경선이나 바닷가 근처 높은 산봉우리에 설치한 봉수를 말한다.내지 봉수는 경봉수와 연변 봉수를 연결하는 중간 봉수로, 직선 봉수[직봉]와 간선 봉수[간봉]가 있었다고 한다.조선 시대 봉수 전달 경로 5개 중 응봉 봉수대는 제2경로의 시발 지점으로, 다대포~양산~경주~영천~안동~단양~충주~광주~서울 남산으로 전달되었다.

 

               공장 굴뚝처럼생긴 봉수대

조선시대 중종 25년(1530) 우리나라 봉수대는 나라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외적의 침입 등이 일어 났을 때 그 사실을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로 신호하여 중앙으로 알리는 옛 통신시설의 하나이다.응봉봉수대는 낙동강 하구 일대와 몰운대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쾌청한 날이면 거제도 연안과 대마도까지 감시할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였다.응봉봉수대는 전국 5개 봉수대 중 직봉 제2로 기점으로 여기서 한 낮에 올린 봉수는 해지기 전에 최종 집결지인 서울 남산 봉수대에 도착하는게 원칙이었으며, 전국적으로 총 673개소의 봉수대가 있었다.사하구청에서는 아미산 정상에 역사교육의장으로 활용하고자 2010년 1월 1일 봉수대 모형을 설치하였다.

 

                감천항쪽 풍경.

            아미산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승학산 시약산 구덕산능선.

                숲체험장 내려가는길.

               전망대.

               장림공단과 가덕도 국수봉 연대봉 매봉과 바다에 떠있는듯한 모래섬 도요등과 백합등.

               신공항이 들어선다는 가덕도와 멀리 거제도.

                롯데캐슬 아파트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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