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행

2019. 08. 05일 관악산 ( 692 m)

소담1 2019. 8. 13. 13:28


산행장소 : 관악산(冠岳山 692m)최단코스

산행일자 : 2019년 8월 5일 월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제4야영장갈림길-계곡길-학바위능선갈림길-깔딱고개-기상대쪽 암릉능선-연주대(정상)-전망대-연주암-

               깔딱고개-제2공학관버스

산행시간 : 10 : 30 ~ 14 : 00 (3시간30분)

관악산(冠岳山 692m)

관악산(높이 632.2 m)은 1973년 관악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되면서, 명산으로서 산 이름이 구의 명칭이 되어 관악구의 상징이자 자랑이 되고 있으며, 관악구 문화유산의 대부분이 관악산에서 비롯되었다. 1968년에 건설부 고시 제34호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수많은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로 서울의 명소가 되었다.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는 관악산은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누구나 하루 일정으로 산에 오를 수 있는데 봄에는 관악산 입구 쪽으로 벚꽃이 만발하고, 철쭉이 필 때는 철쭉제가 열리기도 한다. 봄철에 무리지어 피는 철쭉꽃과 여름의 짙은 녹음과, 계곡 깊은 곳에 동폭포, 서폭포의 물소리가 장엄하고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명산 관악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관악산 정상에는 지상 레이다 관측소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도읍지로 정할 때 연주사와 원각사 두 절을 지어 화환에 대처했다고 하는 정상의 원각사와 연주암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있는데,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자리잡고 있는 연주대는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이다.  높이 632.2m. 최고봉은 연주봉이며, 서쪽으로 삼성산과 이어진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전사면은 비교적 가파르다.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수도 서울의 방벽으로 이용되어 왔다. 본래 화산이라 하여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화기를 끄기 위해 경복궁 앞에 해태를 만들어 세우고, 이 산의 중턱에 물동이를 묻었다고 한다. 산정에는 세조가 기우제를 지내던 영주대가 있다. 산중에는 연주암·용마암·자왕암·자운암·불성사 등의 암자가 곳곳에 자리한다.


지난8월1일에서 3일까지 속초 여름휴가를 가서 3일내내 산을 올랐다 왔는대 어제 일요일 하루 집에서 휴식을 취한 남편은 이 더운날 관악산이나 다녀올까 하고 눈치를 본다. 3일동안 3개의 산을 다녀왔는대 오늘도 복중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대 하고 시쿵둥 하니 관악산 최단거리가 있는것 아냐고 하며 3시간이면 다녀올수 있는 코스가 있다고 한다. 3시간에 다녀올수 있는 코스가 어딧어 하니 확인시켜 준다며 따라 나서라고 한다. 속는셈치고 집에 있어봤자 어어컨 바람 쐬는것도 힘들고 따라나서 전철에 올라 서울대학교입구 역에서 내린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대 열기가 대단하다. 정류장에 도착하여 5511번 5513번 5516번 버스 아무거나 타면 된다고 하여 기다리다 5511번 버스가 제일먼저 도착하여 버스에 올라 서울대학교 정문으로 들어서 한참을 올라 건설환경종합연구소 316건물앞에 도착을 하여 내리자고 한다.버스를 타고 서울대학교 교내를 올라오며 캠퍼스가 이렇게 크고 넓은지 오늘 처음 알았다. 버스정류장 앞 산쪽으로 목책계단이 놓여있고 등산로입구 화장실 화살표가 입구에 붙어있다. 그길로 들어서며 산행이 시작이된다. 이미 이길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듯 산길 능선은 반들반들하고 넓게 나있다.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올라가다 계곡쪽으로 내려서니 제4야영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낮익은 길이다. 이제서야 감이 잡힌다. 관악문을 거쳐 계곡을 따라 올라오다 제4야영장에서 이곳으로 올라오면 1시간이상 걸리는대 그시간이 절약된 것이다. 계곡은 요즘 내린비로 많은 물은 아니지만 적당한 물이흐르고 계곡을 건너는 좁은 널판지 다리를 건너 돌계단을 따라 계곡 옆길을 따라 올라가다 연주대1.8km,학바위능선0.95km,서울대(공대)0.36km 학바위 갈림길 이정표를 만난다.그리고 산길은 계속 돌계단 너덜길이 이어지고 그나마 계곡 옆길이라 무덥다는 느낌이 덜든다. 계단아래 샘물도 지나고 계곡도 건너고 돌길을 따라 다시 긴계단을 올라서고 우측 산길을 올라서 고갯마루 쉼터에 도착을 한다. 잠시 밴치에 앉아 물한모금 마시고  가파르고 길게 이어지는 깔딱고갯길을 올라간다. 수많은 관악산 등산로중 이구간이 가장 경사가 급하고 어려운 구간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그 길이가 그다지 길지않다.서두르지 않고 한발한발 천천히 올라 계단길을 올라서 힘든구간을 벗어난다. 깔딱고개 언덕위에는 연주대0.5km(10분)연주암0.15km(5분)삼막사(90분)서울대공학관1.9km,이정표가 서있다. 그전에 왔을때는 연주암을 먼저 갔다가 연주대로 올라갔으나 오늘은 기상대능선 암릉길을 따라 올라 정상을 둘렀다 연주암으로 내려온다고 암릉길로 올라가기 시작을 한다. 암릉길은 내리쬐는 강한 햇볕에 달쿼져 그 열기가 대단하다.


하지만 이능선은 관악산 등산로중 경치가 으뜸이다 위험하지만 나는 이길을 선호한다. 삼성산도 바라보고 관악구와 금천구쪽 서울대학교쪽을 바라보고 반대편 과천경마장과 양재동쪽 또 청계산쪽을 떠 케이블카 능선과 안테나봉을 바라보며 기상대 바로앞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연주대(응진전) 전망대에 올라선다. 언제 올려다봐도 신기한 연주대 응진전은 대단함을 보여준다. 사진 남기고 계단길을 따라올라 정상앞에 도착을 한다. 오늘도 대단히 무더운 날이라 정상에는 그 많턴 고양이도 까마귀도 안보이고 물론 우리둘 외에는 산객들도 한사람 없다.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어줄 사람을 기다리며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가 젊은사람 두사람이 올라와 부탁하여 이쪽 저쪽방향으로 여려장의 사진을 부탁해 찍고 응진전으로 잠시 내려간다. 그리고 뒤돌아놔와 정상암봉위로 올라가니 암릉은 뻘뻘 끓는듯 뜨겁다. 정상에 올라서니 바람이 조금 불어준다. 사당능선과 관악문 그리고 사당동쪽과 남산을 비롯 서울 도심을 잠시 내려다보고 다시 정상석앞 공터로 내려선다. 관악산의 최고봉은 연주봉이고 관악산에는 여러개의 절벽이 있다 그중 깍아지른 듯한 절벽위에 석축을 쌓아올려 터를 만들어 놓은곳이 연주대이다. 연주대는 조선초에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개국한뒤 고려의 충신들이 이곳에서 멀리 송경쪽을 바라보며 두문동에서 순국한 72인의 충신 열사와 망국 고려를 연모하여 통탄하였다 하여 이름붙여진 곳이라 전해진다. 바람한점 없는날 무모하게 관악산에 올랐지만 이열치열산행 말이 있듯이 만족하고 하산을 시작하여 연주암으로 내려와 사찰을 돌아보고 깔딱고개를 지나 원점으로 하산을 한다. 올라갈때는 계곡에 사람도 보이지 않턴이 하산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찿아와 그늘에서 쉬거나 발을 담그고 있는 모습이 시원해 보인다. 올라갔던 그길을 되돌아 내려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에서 윗쪽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서 제2공학관앞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서울대입구역까지 나와 전철역으로 드러선다. 오늘다녀온 코스는 관악산을 여러번 왔었으나 처음으로 가본길로 남편 말대로 천천히 다녀왔는대도 3시간30분 밖어 걸리지 않는 최단코스였다.


                   환경종합연구소앞 하차 산행시작


                   관악산 정상이 보인다.


                   등산로 입구.



                  완만한 능선길.



                제4야영장 갈림길앞 계곡 건너는 목교.





                       학바위능선 갈림길 이정표.


                   계곡과 등산로.



               샘물.







                쉼터앞 안부.



                  깔딱고개.


               깔딱고개 끝지점 계단.




                  능선에 올라서서.






                 기상관측소 암릉선.







                     관악구쪽 시가지.




                   과천 경마장쪽.





                  삼성산쪽.






                   전망대에서 연주대 응진전의 모습.







                   관악산 정상석.





                   더위로 텅빈 연주대.




                 응진전 가는길.




                  응진전에서.



                   연주대 암봉.


                    사당능선과 사당동쪽.






                   관악산 연주대 제일 높은곳에서.






                전망대.



                 과천 청계산.



              연주암 가는길.


                  관악사 갈림길.



                연주암 대웅전앞.






                관음전앞.






                   하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