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2017. 12. 16일 지리산 둘레길 10코스 (위태~하동호)~11코스(하동~삼화실)

소담1 2017. 12. 18. 21:16

 

트래킹장소 : 지리산둘레길 10,11코스일부.

트레킹일자 : 2017년 12월 16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23명과 함께

트레킹경로 : 궁항마을-양이터재-본촌,나본마을-하동호(10코스종점,11코스시점)-체육공원-평촌마을(청일면소재지)-화월마을-

                    관점마을입구.

트레킹시간 : 10 : 30 ~ 14 : 00 (3시간30분)

 

지리산둘레길 10코스와 11코스일부 트레킹.

지난 일주일은 많이 추웠다. 남원을 출발한 둘레길이 이제 함양 산청을 지나 구례로 들어서며 인천에서 거리가 더욱더 남쪽으로 멀어져있다.

오늘은 벌써 10코스 를 지나 11코스로 들어선다. 겨울철이라 춥기도 하고 깜깜해서 일어나기가 싫다. 그래도 시간맞춰 일어나 준비하고 5시30분 23명이 출발을 한다. 오늘도 30분 평소산행때 보다 일찍 출발을 하여 인삼랜드휴게소 에서 식사도 하고 휴식후 산청을 지나 지난달 산행을 끝낸 궁항마을회관앞에 도착을한다. 궁항마을은 옥종면중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마을로 활목이라고도 부른다. 유명한 오대사 절터와 높은산으로 둘러싸인 오지마을로 철광맥이 있어 쇠를 구운 흔적도 남아있는 마을이라고 한다.출발할때 많이 추웠는대 남쪽이라서 인가 햇살도 좋고 포근하다.

트레킹 준비를 하고 10시30분 귱항마을회관앞 옥종면 궁항마을 표지석앞을 출발하여 차도를 건너 궁항마을 이정목앞을 지난다.

위태4.7km,하동6.8km를 알려주는 이정목에서 멀리 양이터재를 올려다보며 포장길로 들어선다. 아침 일어나기가 싫어서 그렇지 나서서 이렇게 걷기 시작을하면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 포장길을 올라가며 멀리 감나무에는 아직도 남아있는 까치밥 홍시를 보며 우측으로 울창한 대나무숲길을 따라 호젖하고 평화로운 농로포장길을 따라 올라간다. 좌측으로 콘크리트 포장 비탈진곳에 작은 자전거 하나가 쓰러져 있다. 이것이 ET가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 이 절개지에 부딪쳐 사망했다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 작품과 사진을 찍고 지리산 두메농원 입간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대나무숲길을 따라 양이터재위로 올라선다. 넓은 공터와 간이화장실 그리고 노송이 보기좋게 서있는 아래에는 둥근 자연석이 여러개 자리잡고있다.

 

그 돌에는 국내 유명한 인사들 특히 삼성의 이병철회장의 유명인들이 새겨져 있다. 양이재터는 옥하동군 옥종면과 청암면을 잇는 고갯길로 낙남정맥이 지나는 길이라고 한다. 잠시 머물고있다 큰 임도길을 따라 조금내려와 임도는 계속이어지고 우측으로 계곡으로 내려가는 산길이 보인다.

그앞에는 우천시 산길 계곡으로 가지말고 임도길로 가라는 안내표시가 서있다. 비가 많이오는 여름철에는 계곡이 범람하여 위험하다고 하나 지금은 갈수기라서 안심하고 산길 계곡쪽으로 내려서 편안한길을 걷는다.낙엽이 푹신한 오솔길은 감촉이 좋다. 작은 계곡하나를 건너자 지난번 갈치재에서 만났던 대나무 숲사이로 길이 나있다. 죽향을 맡으며 숲길을 빠져나와 몇그루의 낙엽송도 만나고 두번째 대나무숲길을 빠저나와 휘돌아 내려온 임도길과 다시 만난다.그리고 넓은 포장길 양쪽에 도열하고 있는 대나무숲길을 걸어 내려오며 좌측 본촌마을과 앞쪽 나본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하동호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이곳은 옛날 풍수지리에 의하면 큰 물을 만나는 곳이라고 했단다. 그래서 인지 하동호가 생겼으니 풍수지리설이 맞아 떨어진것 같다.나본마을 데크쉼터를 지나며 하동호 제방까지는 큰 도로를 따라 데크길로 잘 만들어 놓았다. 그길을 따라 우측으로 높게 흙을 쌓아만든 전망대쉼터로 올라가 산행식을 하고 다시 데크길로 내려와 하동호 제방길에 도착을 한다. 하동호는 경남에서 제일로큰 인공호수라고 한다.

갈수기라 제방에서 수위는 한참 밑으로 내려가 있는 제방길을 걸어 한국농어촌공사 하동호관리소 건물과 앞쪽 둘레길 지도가 붙어있는 잘 지어진 화장실 앞에 도착을한다. 이곳이 10코스의 종점이며 11코스가 시작이 되는 경계지점이다. 인증사진을 찍고 건너편으로 비바체리조트 건물쪽으로 가본다.리조트는 영업을 안하는지 조용하고 큰 자연석에 "河東湖"가 새겨진 표지석앞으로 가 공사안내판을 읽어본다. 면적3155HA,저수량 3115만톤이 적혀있다.표지석을 떠나 다시 화장실쪽으로 와서는 내리막 돌계단을 따라 제방아래로 내려서 편안한길을 따라 내려오며 멀리 하동호소수력발전소도 바라보며청암면 체육시설 녹색휀스길을 따라 평촌마을을 바라보며 하천옆 콘크리트 포장길을 걷는다. 

 

안조잔디구장과 테니스장등 잘 만들어진 체육공원앞을 지나 청암면소재지 평촌마을로 향하다가 우측 감밭에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수확을 안하는지 까치밥으로 남겨놓았는지 잘익어있는 자연산홍시를 두어개 따먹고 농틀길을 따라 작은다리를 건너 평촌마을로 들어서 큰도로를 따라 걷는다.

청암면사무소와 치안센터 그리고 농협 보건소를 차례로 지나 버스정류장앞에서 우측 논길로 내려서서 제방길을 걷다 하천을 건너는 징검다리를 건너다.크고 작은 여러모양의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징검다리는 정겹다. 장마철에는 징검다리위로 큰물이 지나지만 우회도로가 있어 큰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다.그 징검다리를 하나하나 밟으며 옛시절의 향수를 느끼며 제방위로 올라선다. 제방위에는 지리산둘레길은 복권기금(산림청녹색기금)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길을 허럭해주신 마을주민께  감사드린다는 표지판이 서있다. 편안하고 포근한 뚝방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와 창말교를 건너자 하월마을 경로당과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그곳부터 아스팔트 차도와 우측으로 논로길이 갈라지며 한방향으로 일직선으로 나있다. 차도 양쪽으로는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있어봄 만개시에는 벚꽃터널이 장관일것 같다. 농로길을 300m정도 걸어 관점마을입구 버스정류장과 관점마을 표지석앞 둘레길 지도에서 오늘트레킹을 끝낸다.3시간30분 밖에 걸리지 않아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산악회 버스에 올라 섬진강을 따라 화계장터도 지나고 광의면소재지 예약된 식당으로 가서 오늘 날씨와 어울리는 따끈한 곰탕으로 식사를 하고 인천으로 향한다.

 

 

 

 

 

궁항마을앞 도로.

 

 

궁항마을 버스 정류장.

 

 

궁항마을에서 양이터재 가는길.

 

 

 

 

 

 

궁항마을회관.

 

 

 

 

 

 

양이터재로 가면서 바라본 궁항마을.

 

 

양이터재로 올라가는 대나무숲길.

 

 

 

 

 

 

ET가 자전거 타고내려오다 부딪쳐 사망했다는 조형물.

 

 

 

 

 

 

 

 

 

 

 

 

유명인사들의 명언이 써진 돌이 양이터재에 많이 있다.

 

 

 

 

 

 

 

양이터재의 모습.

 

 

 

 

 

 

 

임도길과 계곡길 갈림길.

 

 

 

 

 

 

 

 

 

 

 

 

 

대나무숲길.

 

 

 

 

 

 

 

 

 

 

 

 

 

 

 

 

 

 

 

 

계곡길을 나와 다시 임도길을 만난다.

 

 

 

 

 

 

 

하동호로 내려가는 대나무숲길이 예뿌다.

 

 

 

 

 

 

나본마을앞 쉼터데크.

 

 

 

 

 

 

 

 

 

 

 

 

 

 

 

 

 

 

 

 

 

 

 

 

 

하동호 제방.

 

 

 

 

 

 

 

 

 

 

 

 

 

 

 

 

 

 

하동호 하부쪽.

 

 

 

 

 

 

 

 

 

 

 

 

 

 

10코스종점과 11코스가 시작되는 하동호 경계지점.

 

 

 

 

하동호 표지석앞에서.

 

 

 

 

 

 

 

 

 

 

 

 

 

 

 

 

 

 

평촌마을이 보인다.

 

 

 

 

 

 

 

 

 

 

 

청암면사무소앞.

 

 

 

 

 

 

 

 

 

 

 

 

징검다리길.

 

 

 

 

 

 

 

 

 

 

 

 

 

 

관점마을을 뒤에두고.

 

 

 

 

오늘은 여기까지.

 

 

 

 

관점교.

 

 

관점마을 입구 표지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