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2015. 05. 09일 합천 황매산 ( 1,108 m) 인물

소담1 2015. 5. 12. 21:27

 

산행장소 : 합천 황매산(黃梅山 1,108m)

산행일자 : 2015년 5월 9일 토요일

산행경로 : 장박리마을-960봉(너백이쉼터)-975봉-헬기장-황매산정상-작은암봉-데크계단-(황매평전)-황매산제단표지석-

               황매산성문-베틀봉우회도로-산불감시초소-철쭉군락지(1)(2)-모산재-무지개터-황포돛대바위-영암사-덕만주차장.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 함께

산행시간 : 09 : 30 ~ 15 : 30 (6시간)

 

황매산산행기.

봄을맞아 내가 다니는 산악회는 타산악회 꽃산행을 떠날때 복잡하지 않게 다녀오려고 지리산 천왕봉도 가고 속리산도 가고 정상석앞에서

많은사람들이 늘 복잡거렸는데 올해는 모두 꽃산행을 떠나 아주 여유롭고 한가하게 유명한 산들을 다녀오고 올들어 처음으로 황매산으로

꽃산행을 떠난다. 지난 3년전인 2012년 5월12일 황매산을가 만개한 철쭉꽃을 보고 왔는대 오늘도 큰 기대속에 출발을 한다.

거리가 먼 관계로 1시간 조기출발을 한다. 회원 한사람도 늦은사람 없이 정시에 출발을 하여 고속도로를 잘 달려 산청 IC를 빠저나와 산청

시가지로 들어선다 오늘부터 산청 약초축제가 있어 경찰도 준비하는 인원들도 바뿌게 움직인다. 국도를 따라 그전에 한번왔던 곳이라 낮설지

않은 장박리마을입구 장박교앞 삼거리에 내려준다 준비를하고 마을입구에 세워져 있는 나의살던고향 표지석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9시30분

산행을 시작한다.장박리 마을로 들어가는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다 마을뒤 임도로 들어서 조금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그곳에는

장박리0.7km,황매산정상3.4km이정표가 서있고 소나무와 잣나무 군락지를 지나며 경사가 심해지며 오르막길이 시작이된다.

지난주만 해도 연녹색의 나무들이 이제는 제법 진초록으로 바꿔져 있다.오름길이 이어지며 산길옆으로 조금씩 철쭉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분홍색의 꽃들이 예뿌다 그래서 더욱더 황매평전의 철쭉이 기대가 된다. 50분정도 가파르게 올라서 960봉(너백이쉼터)에 도착을 한다.

 

960봉은 산행지도에 너백이쉼터로 표기되있다. 너백이쉼터는 장박리에서 올라오고 또 떡갈재에서 올라와 정상으로가는 삼거리쉼터로 공터가

크고 이정표에는 떡갈재1.2km,장박리마을2.4km,황매산정상1.6km와 쉼터벤취가 놓여있다. 그리고 이곳부터 975봉으로 이어지는 길가에 그리고

975봉정상에는 철쭉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산행을 하며 사진도 찍고 조망이열려 하봉,중봉,그리고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잘 보이는 곳이다.

키가큰 철쭉이 등산로 양쪽으로 도열해 우리를 반기고 있다. 그길을 따라 975봉으로 이동을한다. 975봉은 둥그스럼한 봉우리로 어렵지않게 도착

하여 좌측으로 등산로가 꺽이며 정상을 정면에두고 산행을 한다. 푹신한 육산길이 걷기 편안하다.

초원지대를 지나 황매산1.3km,떡갈재1.4km상촌마을5.4km를 지나자 곧 헬기장이 나오고 걷기좋은 평지길을 빠르게 걸어 큰바위앞에서 바위

아래로 우회하여 황매산정상0.9km,장박리마을3.1km이정표앞에서 바위위로 올라간다. 그 바위위에서는 우리가 지나온 960봉과 975봉으로

이어지는 철쭉군락이 붉게 물들어 보기좋다, 떡갈재로 올라온 산행객들과 장박리에서 올라온 등산객들이 합류하며 정상으로 올라가는길은

일렬로서서 추월도 못하고 천천히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다 정상아래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중봉 하봉을거쳐 합천댐으로가는 능선과 장박리

떡갈재방향으로 가는길 그리고  정상으로가는길이 합쳐지는 삼거리이다. 그삼거리에도 새로 세워진 이정표와 오래된이정표가 서있다.

 

삼거리1.6km,떡갈재2.0km,장박리마을(산청군 차황면)3.9km,황매산0.1km에서 바로앞 황매산정상 아주좁은 암봉을 올려다보니 암봉이 안보일

정도로 사람들이 올라서있다. 좁고 바위들이 울퉁불퉁 솟아있어 위험한대 하면서도 우리도 정상으로 올라선다. 정상석과 인증사진을 찍으료

서로 얼굴을 디민다. 정상석은 아주 작은 사각형 돌로 "黃梅峰 해발1,108m"가 음각되있고 서로 먼저찍겠다고 위험한 암봉위에서 곡예들을 한다.

우리도 얼른 사진한장 찍고 암봉을 내려온다. 암봉앞 공터에다 정상석을 세워놓았으면 저리 위험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하며 공터이정표

신촌마을(산청군차황면)3.7km부암산정상6.4km,장박리마을4.0km가 서있고 그곳부터 작은암봉쪽으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정상에서는 합천호

는 물론 지리산 그리고 합천가야산 그리고 멀리 덕유산까지 조망이되고 이곳저곳을 조망하고 작은암봉뒤로 드넓은 황매평전이 울긋불긋 눈에

들어온다. 내리막길이 까다롭다 많은사람이 올라오고 많은사람들이 내려가고 좁은 등산로는 병목현상으로 서행과 기다림이 이어지고

바로앞 작은암봉뒤 황매평전과 그 먼뒤로 베틀봉과 부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산불감시초소쪽 군락지능선 끝에 모산재의 봉우리가 불쑥 솟아

있다.오랜시간을 기다리다 진행하다를 반복하고 작은암봉앞에 도착하여 암봉 좌측으로 우회도로를 따라 데크 계단길로 들어선다.

 

오른쪽 하산길인원 왼쪽 오르는 사람들이 질서 정연하게 천천히 이동을한다.중간쯤 전망데크위로 올라선다.이곳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가슴시원

하고 앞이 탁트여 수십만평의 황매평전이 한눈에 들어온다.장관이다 사람들도 꽃들도 넓은 황매평전에 다모여 연분홍 붉은색으로 내려다 보이는

평전이 더욱더 가슴시원하고 눈을 바뿌게 해준다. 그 넓은 평전에 일렁이는 철쭉을 마음껏 즐기고 카메라에 담고 데크계단길을 하나하나 밟으며

평전으로 향한다. 이곳 황매평전에는 세가지를 볼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일명3無의 산이라고 한다. 철쭉의 독성과 진때문에 뱀이없고,땅가시

나무가없고 또한가지 칡넝쿨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황매산은 孝의 산이라고 한다. 무학대사가 어머님에 대한 지극한 효의 실천과 사랑이 전설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무데크길을 따라 황매평전에 도착을하니 부암산정상5.6km,황매산0.8km,신촌마을(산청군 차황면)2.9km이정표가

서있고 황매철쭉제단이 있던 앞에서 간식을 하나둘 주섬주섬꺼내 꽃들과함께 맛있는 산행식을하고 철쭉제를 지내는 제단으로 가본다.

넓은 대리석공터는 남아있는데 철쭉제단은 있던 흔적만 남아있고 없어젔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군락지쪽으로 옮겨갔다고 한다.

 

데크길로 올라서 산성 성문쪽으로 내려가며 뒤돌아본 황매산 정상쪽 삼각봉우리와 가운데로 길게 이어진 계단길옆으로 철쭉이 예뿌게 펴있어

주변의 풍경과 꽃들이 잘 어우러져 조화를 이우며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억새군락과 철쭉군락지의 연분홍 꽃봉우리들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성문쪽으로 내려오다 쪼개진 바위아래 초라하게 서있는 "황매산 제단" 표지석과 인증사진을 찍고 황매산 산성 망루로 올라간다.

이 성문은 원래있던것이 아니고 영화촬영을 위해 만들어진것 같다. 능선을 기준으로 좌,우측으로 대형캠핑장과 많은 차들이 올라와 주차되있고

오늘 합천군수가 오전11시에 와서 철쭉제를 지냈다고 한다. 깃발과 많은 천막텐트들이 쳐저 연분홍 철쭉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성문에서 꽃길을 따라 올라와 능선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작은봉우리에 흉물처럼생긴 영화셋트장이 아직도 철거되지 않고 큰 굴뚝처럼 첨성대

모양을하고 있다. 이곳 황매평전에서는 많은 영화촬영을 하였다고 한다. 다섯남여의 천년사랑이야기 "단적비연수" 그리고 "태극기휘날리며"

"태왕사신기""은행나무침대" "천군"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오토캠프장 갈림길에는 오토캠프장0.8km,철쭉군락지0.9km,부암산정상5.3km,

황매산정상1.1km에서 좌측으로는 몽골식텐트 천막 승용차주차장이 내려다 보이고 넓은 길을 따라 베틀봉을 우측에 두고 우회도로를 따라

꽃길을 걸어간다. 천황재갈림길 모산재2.1km,황매산정상2.0km이정표가 있으며 넓은 언덕 공터위에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다.

 

그 앞으로 작은 언덕을 올라서면 우측편으로 대단위 철쭉군락이 저절로 탄성이 나오게 만든다. 5년이래 최고로 예뿌게 많이폈다고 한다.

황홀한 꽃길을 걸으며 많은 사진을 찍고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자꾸 산행시간이 길어진다.

꽃에 취해 둔덕을 내려서며 황매산을 중심으로 황매평전이 반원을 그리며 광활한평전이 넓게 눈에 들어온다. 군락지는 1,2군락지로 나뉘어

장관을 이루며 황홀한 장면들을 연출해 준다. 황매산철쭉제단이 옮겨진 곳에 가서 사진을 한장 남긴다. 왜? 이곳으로 제단을 옮겼나 궁금해진다.

모산재1.4km,황매산정상2.4km,철쭉군락지0.4km를 지난다. 한키가 넘는 철쭉나무에 소담스럽게핀 꽃길을 아쉬움을 뒤로한채 모산재로 향한다.

산행날짜를 최고로 피크에 오른 철쭉 만개시기에 잘도 잡아 큰 행복을 얻고 철쭉군락지를 뒤로하고숲길 내리막길을 빠르게 걸어내려

모산재0.4km,덕만주차장2.2km,철쭉군락지1.3km, 내리막 안부에 도착하여 다시 모산재까지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고 모산재 못미쳐 이정표에는

모산재 0.1km,황매산정상4.0km,영암사지1.6km이정표가 서있다 모산재를 거쳐 다시 이곳에 돌아와 무지개터 황포 돛대바위쪽으로 하산을

해야한다. 몇발자욱 옮기자 모산재 암반위에 올라서있는 정상석과 만나 "모산재 해발767m"와 사진한장을 같이 찍고 중앙 돌탑으로 가본다.

그전에 돌탑 중간에 반이 갈라져있는 모산재 표지석이 있었는대 돌탑일부가 무너져내려 있고 표지석은 돌탑아래 쓸쓸히 놓여있다.

무지개터부터 황포 돛대바위로 이어지는 암릉이 멋있게 눈에 들어오고 마지막쯤에 가파른 긴 철계단이 눈에 들어온다. 조금있다 우리가 지날

길이다. 모산재는 "높은산의 고개" 라는 뜻으로 합천8경이며 신령스러운 바위 영암산 이라고도 부른다.

 

무지개터부터 암릉을 따라 내려가고 올라오는 사람들뒤로 모산재식당 주차장쪽과 저수지까지 바라보고 직진을 하면 순결바위를 지나 하산을

하지만 우리는 산행계획대로 무지개터로 향한다. 잠시후 천하명당 무지개터에 도착을 한다. 영암사지1.2km,황매산정상4.4km,모산재0.3km

무지개터 암반이 명당이라 하는대 절터로 명당인가 산이명당인가 뭐를보고 명당이라 하는지 코뿔소처럼생긴 덩치큰 바위옆을 지나자 암릉길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건너편 순결바위쪽 병풍처럼 둘려쌓인 암릉능선이 역광으로 빛춰져 더욱더 멋지다 암릉길은 가파르지도 미끄럽지도 않고

올망졸망 이곳저곳에 바위들이 올라앉아있다 그리고 곧 황포돛대 바위앞에 도착을 한다. 그곳에서도 영암사지터 저수지방향 덕만주차장을 가득

채운 버스와 길가에 일렬로 늘어진 승용차들이 눈에들어오고 돛대바위 설명판이 서있고 돛대를 닮은 바위가 예뿌게 얌전히 서있다.

그앞에서 사진에 담고 철계단앞 이정표앞으로 다가간다. 황매산정상4.5km모산재0.4km영암사지1.1km를 뒤로하고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오며

바로옆에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예뿐꽃이 핀 작은 철쭉을 바라보고 쉽지않은 길을 따라 내려온다.영암사지터가 가깝게 내려다 보인다.

황매산정상4.7km,모산재0.6km,모산재주차장1.2km를 지나자 긴 안전로프가 설치되있는 긴 암반길을 내려와 우측으로 사유지인지 철조망이

설치되있고 그철조망에는 전국 산악회 시그널 리본이 수도 셀수없게 매여져있다.

 

돌계단을 내려오며 작은 개천에 물소리가 나고 곧 날머리로 내려선다.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직진을 하면 모산재식당쪽이고 우리는 버스가

덕만주차장에있어 다시 영암사지터와 영암사앞마당을 지나 다시 산길로 들어서 모산재로가는 안부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는 허름한 천막을 쳐놓고 안주와 막걸리 식혜를 팔고있다. 곧 덕만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간을 예정했는데 꽃구경에 빠져들어 1시간이나

더 걸려 6시간만에 주차장에 도착 산청으로 나오는 도로는 승용차가 많이 주차되있고 오가는 차들로 많은시간이 걸려서야 산청시내로 나올수

있어 산청에나와 식사를하고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려 집에도착하여 황홀한 철쭉산행을 마무리하고 100대명산 산행을 시작하고

19차 황매산을 즐거움과 행복으로 다녀와 마감을 한다.

 

장박리마을입구 장박교.

 

                                                                                     마을입구 나의살던고향 표지석 앞에서.

 

마을을 지나 임도를 벋어나며 첫 이정표앞.

 

 

너백이쉼터 이정표앞.

 

 

960봉(너백이쉼터)에서 975봉가는 산길에 철쭉군락지와.

975봉에서 하봉,중봉,정상쪽 능선과 철쭉꽃앞에서.

 

 

암봉에서 지나온 975봉쪽.

 

 

정상 100m전 공터에서 우리가 지나온 960봉과 975봉쪽으로.

 

 

좁은정상 암봉에서 정상석과 인증사진을 찍으려 몰려든 인파.

 

어렵살이 정상석과 사진을 남겼다.

 

 

 

정상 바로아래 공터 이정표앞.

 

정상에서 황매평전쪽으로 내려오며 정상의 모습을.

 

광활한 황매평전의 황홀한 꽃동네를 배경으로.

 

데크 전망대에서 황매평전쪽으로 서서.

 

 

 

 

 

황매산 제단쪽 표지석으로 가면서 다녀내려온 정상쪽을.

 

 

황매산 제단 표지석앞에서.

 

 

황매산성 성문앞.

 

 

베틀봉쪽의 꽃들과.

 

산불감시초소앞 이정표에서.

 

 

 

5년만에 최고로 예뿌게 많이핀 철쭉 군락지에서.

 

꽃속에 파 묻혀서.

 

 

대단한 꽃밭에서.

 

군락지에서 황매평전과 정상 중봉 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제2철쭉군락지에서.

 

 

평전에서 군락지쪽으로 이전한 철쭉제단.

 

 

모산재 정상석앞.

 

 

 

그전에 왔을때 돌탑위에 박혀있던 표지석이 돌탑이 무너지며 아래로 내려와 있다.

 

무지개터 이정표.

 

 

황포돛대바위 가는길에.

 

 

                                                                             황포돛대바위앞에서.

 

 

                                                                                                 긴 계단을 내려오며.

 

 

영암사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