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06. 21일 한양 도성길 (인왕, 북악산)

소담1 2014. 6. 25. 10:38

 

산행장소 : 한양도성길

산행일시 : 2014년 6월 21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26명과 함께

산행경로 : 경복궁역-사직단-인왕산입구-범바위-인왕산(339.9m)-윤동주문학관-창의문-백악마루-1.21사태소나무-청운대-

               곡장-촛대바위-숙정문-말바위쉼터-와룡공원-성북쉼터-혜화문-낙산공원-장수마을-흥인지문(동대문)

산행시간 : 09 : 10 ~ 15 : 40 (6시간30분)

 

산행기

산악회에서는 서울 한양도성길을 걷고싶다는 사람들이 많아 오늘 26명이 서울 나드리에 나셨다.

부평역 언제나 만나는 장소에서 7시 만나서 전철을 타고 종로3가에서 환승하고 경복궁역 1번출구를 빠져 나온다.

길건너 서울경찰청 건물을 바라보며 사직공원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도심속에 등산베낭을 메고가는 모습이 조금은 낮설다.

사직단앞에 도착하여 서울사직단표지석 옆으로 사직단으로 들어가 잔디가 깔린 사직단을 바라보고 뒷쪽 율곡이이,신사임당 동상앞 광장에 모여

준비를 하고 사직단을 빠져나와 단군성전 건물과 군부대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길을 따라 인왕산입구 성곽이 잠시 끊긴곳으로 향한다.

종로문화체육센터앞을 지나 세븐마트24시에서 길을 건너니 인왕산입구 표지목이 서있고 성곽이 시작되는 지점에 안내지도가 서있다.

이곳부터 성곽안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을 한다. 도로가 지나는 곳에 잠시 성곽이 끊어져 있고 낮익은 나무계단길과 도로가 나온다.

오래전 북악산과 인왕산을 다녀 내려와 이곳에서 독립문쪽 서대문 역사공원으로 내려왔던 그길이다. 계단이 설치된아래 안내지도와 계단을 오르며

다시 성곽길을 따라 침목계단이 길게 놓여있고 그길을 올라서며 다시 돌계단이 시작되고 뒤돌아본 서울도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산의 서울타워와 시청쪽의 빌딩숲 그리고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청와대의 측면까지 잘내려다 보인다.

또 눈을 뒷쪽으로 돌리니 서대문의 안산과 역사공원쪽을 바라보고  부지런히 올라 범바위앞에 도착을한다.인왕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다.

그대신 사람들이 많이 오르고 내리고해 발자욱이 파인 큰 바위위가 정상이다. 인왕산정상0.45km,인왕산길0.65km,

사각말뚝이정표가 서있고 인왕산정상이 잡힐듯 지척에 솟아있다. 계단길 바윗길을 올라 정상 바위앞에 도착을 한다.

바위위에는 측량삼각점이 있고 그것을 밟고 인증사진을 찍는다. 뒤쪽 성곽으로 가서 북한산과 홍은동쪽 내부순환도로를 바라보고 가야할 백악산을

바라보고 뒤돌아 정상을 지나 좌측으로 서있는 이정목 현재위치A3 범바위0.45km,자하문1.65km,를 지나 하산을 한다.

 

성곽길을 따라 내려와 차도를 만나 윤동주문학관앞 인왕산 호랑이상과 인왕산에서 떨어진 돌들을 모아놓은 큰 철망바구니 앞에서 사진을 찍고

횡단보도를 건너 1.21사태때 김신조일당과 전투를 벌리다 순직한 최규식경무관 동을 지나  창의문 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선다.

창의문을 돌아보고 데크계단을 올라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북악산 출입 패를 받아 목에걸고 성곽길 급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중간 쉼터 돌고래쉼터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물한모급하고 다시 더 경사가 심해진 길을따라 백악마루정상에 도착을 한다.

정상은 넓고 소나무로 둘러싸인 한켠에 "白岳山"해발342m 작고 아담한 정상석과 만나고 뒷쪽 바위로 가서 북한산 비봉능선을 바라본다. 그리고

북한산 밑으로 그림같은 부자동네 평창동을 바라보고 다시 뒤돌아 내려와 1.21사태 소나무에 총알 구멍이 선명하게 표시된 나무를 만나 사진을 찍고

사복을 입은 군인들이 특별히 군사시설 보안저촉이 안되는곳 까지 사진을 통제한다.

곧 청운대 정상에 도착을한다. 이곳역시 작고 아담한"靑雲臺" 해발293m정상석이 서있고 공터에는 긴 나무의자와 주변 많은 사람들 그리고 땡볕에

간식 먹을 자리가 마땅치않아 계단 망루를 넘어 성곽 밖을 걷다 암문을 통해 다시 성안으로 들어가 곡장위로 올라가 간식을 꺼나 늦은 간식을

배불리 맛있게 먹고 서둘러 촛대바위를 지나 숙정문앞에 도착을 한다. 성밖으로 나가 현판이 올려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역사의 건물 삼청각의

큰 기와집을 바라보고 말바위쉼터앞에 도착을해 출입표찰을 반납하고 와룡공원까지 높은 성곽아래를 걸어 도착하여 내리막길을 한적하게 걸러

성북동쉼터앞 성곽이 도로앞에서 끝나는 지점에 도착하여 돈가스집앞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 간간히 살아있는 성곽을 걸어 큰도로까지 나와

넹면집으로 들어가 더위를 시켜줄 물냉면을 먹고 혜화문으로 올라선다.

 

혜화문을 통과하여 6차선 차도를 건너야 다시 성곽이 시작되는데 횡단보도가 혜화동 로터리와 성신여대입구역까지 가야 있어 차안오는 틈을 이용

무단횡단을 하여 다시시작되는 도성길 나무테크 계단을 따라올라선다.

이곳은 성곽이 잘보존되 있다 물론 허물어진곳은 보수하여 다시 축조한곳도 많이 있지만 완만한 길을 따라올라 잘 포장된 길을 따라 역사를 느끼며

장수마을 표지석을 지나며 뒤돌아본 길은 북한산도 보이고 참 아름다운 길이다.

낙산공원을 잠시 둘러서 내리막길을 걸어 내려오니 두산타워빌딩이 높이 보이고 그앞에 흥인지문이 지붕을 보여준다.

오늘의 종착점인 동대문까지 6시간30분간의 도성길을 걸으며 산에  오르는대신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가까운 서울에 있지만 처음 다녀온 구간

와룡공원에서 혜화문 그리고 동대문까지 긴 트레킹을 하고 전철에 올라 집에 도착하여 의미있는 도성길 트레킹을 끝낸다.

 

 

 

경복궁역 1번출구를 나와서.

 

 

사직단앞에 서서.

 

 

사직단의 모습.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상앞에서.

인왕산입구의 모습.

 

 

표지판앞에 서서.

 

 

가야할 범바위와 인왕산정상쪽.

 

 

낮익은길 이곳에서 서대문 독립문과 역사공원쪽으로 내려갔던 기억이 있다.

 

 

올라온 성곽길과 남산쪽의 모습.

 

백악마루 정상과 청와대의 옆모습이 보인다.

 

광화문과 경복궁이 내려다 보인다.

 

 

인왕산정상과 건너편 북악산(백악마루)

 

범바위를 지나며 인왕산 정상쪽을.

 

 

서대문쪽 안산을.

 

서울 도심지와 남산의 모습.

 

인왕산 정상부.

 

범바위와 군부대.

 

 

멀리 북한산 문수봉과 보현봉이 보인다.

 

 

 

인왕산 정상의 바위봉 위 삼각점이 정상이다. 정상석은 없다.

 

 

 

정상 바위위에 올라서서.

 

 

 

 

하산길.

 

 

 

 

긴 성곽을 따라 내려오다.

 

 

 

인왕산 호랑이상앞에서.

 

 

인왕산에서 굴러 내려온 돌을 모아놓았다.

 

 

최규식 경무감 동상(1.21사태때 순직했다)

 

 

 

 

창의문.

 

 

북악산 통과 패찰 발급선물,

 

주민등록 확인후 발급한 통과패찰.

 

 

 

비봉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악마루까지 깔딱고개가 이어진다.

 

지나온 인왕산의 모습.

 

 

백악마루 정상석앞.

 

 

 

 

1.21사태 소나무앞에서.

 

 

청운대 정상석앞에서.

 

 

암문으로 다시 들어가.

 

백악산과 뒷쪽 인왕산.

 

쪽도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비봉능선을.

 

 

촛대바위앞.

 

역사의 삼청각.

 

 

 

숙정문앞에서.

 

말바위 쉼터를 나와서.

 

 

 

 

 

그전에는 이곳에서 시작을 했는데 오늘은 반대로 돌고왔다.

 

 

 

성북동쉼터 성곽 끝지점으로 내려가며.

 

 

 

혜화문전경.

 

 

흥인지문쪽 낙산공원으로 가는 성곽 시작길.

 

 

 

혜화문에서 흥인지문까지는 성곽이 잘보존되있고 잘 보수가 되있다.

 

 

 

편안한 성곽길을 걷다가.

 

성곽뒤로 북한산이 보인다.

 

낙산공원의 모습.

 

 

 

오늘의 종착점인 흥인지문(동대문)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