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2013. 01. 05일 예봉(683m ), 운길산(610m )

소담1 2013. 1. 6. 20:30

 

산행일자 : 2012년 1월 5일 토요일.

산행장소 : 예봉산(683m),적갑산(560m),운길산(610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함께

산행경로 : 팔당역-팔당2리마을회관-전망쉼터-예봉산-철문봉-적갑산-새재고개-482봉-운길산-

             운길산역.

산행시간 : 09 : 10 ~ 15 : 50 (6시간40분)

 

인천산친구산악회 신년산행으로 눈이 하얂게 덮힌 예봉산 적갑산,운길산능선을 걸으며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내려다보며 한해의 안전산행을 빌러 가는날이다.

올겨울 유난히도 추운가운데 오늘 아침도 춥지만 점점 기온이 올라간다는 예보속에 부평역에서 7시에모여

용산역에서 용문행전철로 환승을 하고 팔당역에 9시에 도착을한다.

산행준비를하고 팔당역광장에서 단체사진을 찍고나니 강바람이 살을 에이듯불어온다.

오늘산행은 추위와 바람과 싸우며 해야할것같은 느낌이온다. 9시10분 남양주 역사박물관앞을 지나 150m정도를

진행하여 팔당2리 마을 표지석 앞에서서 사진을 한장 남기고 좌측으로 철도가 지나는 굴다리 아래를 통과하여

팔당2리 마을길로 들어선다. 굴다리를 지나면 몇개 갈라지는 길이 나오지만 식당들이 자리한 큰길을따라 1Km직진을하면

간이화장실과 좌측으로 산행지도와 이정표 예봉산2.3km,율리고개(예빈산)1.3km,하산길(팔당역)1.1km가 서있고.

그곳에서 좌측으로 산행들머리로 들어선다.

 

들머리로 들어서니 양지쪽으로는 눈이녹아 얼음으로 변해있지만 조금음지쪽에는 눈이 사람들 발자욱으로 다져진채

뚫려있는 가파르지 않은 길을따라 800m정도 올라 능선길로 진입을한다.

능선삼거리에는 하산길(새마을회관)0.84km,하산길(팔당2리)0.85km,예봉산(정상)1.43km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길을 따라오른다. 때로는경사길 또 완만한 소나무숲길을따라 예봉산정상0.9km 하산길(팔당2리마을회관)1.37km지점에서 바위전망대가 나오던이 나무가지 사이로하남시와 팔당대교가 강추위에 얼어붙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잠시 머물며 내려다보고 조금을 오르니 지그재그로 놓여진 150계단정도의 긴계단이 나오고 그계단끝에 전망데크가

설치되있다.언제 올라도 탁트인 이곳 전망대에서는 건너편의 검단산과 팔당대교 하남시와 미사리카페촌 그리고

미사리 조정경기장까지 거침없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저곳을 두루 둘러보며 사진에담고 얼마안남을 능선길 경사길과 완만한길을 번갈아걸어 웅성거리는 사람들소리가

들리는 예봉산의 좁은 정상위에 올라선다. 발 디딜틈이 없다, 많은 등산객에 모건설회사에서 많은사원들이

신년에는 많은공사를 따게해달라는 수주기원제와 안전기원제를 지내고있다.

 

틈을 비집고들어가 정상석앞에서 사진을찍고 떡과 과일을 한조각씩 얻어먹고 정상석 넘어로 내려다보이는 얼어붙은

양수리쪽의 모습과 우리가 가야할 적갑산 운길산능선에 하얂게 쌓인 눈들을 바라보고 정상이정표 철문봉0.68km,

하산길(팔당2리마을회관)2.28km,벚나무쉼터0.5km앞을지나 정상에서 철문봉쪽 경사길을따라 미끄러지며 하산을한다.

예봉산에서 내려와 다시 철문봉쪽으로 오르기시작하는 안부에는 넓은분지와 비닐하우스를 만들어놓고 장사를하는

흉물스러운곳을 지나 오르막길에는 억세밭이 아직도 조금남아 운치를 더해주고있다.

분지에서 얼마 높지않은 철문봉에 올라선다.철문봉에서는 구리시쪽의 한강이 내려다보이고 철문봉 설명판이서있다.

"이곳은 정양용,정약권,정양중 삼형제가 ....학문의 도를 밝혔다하여 철문봉이란 명칭이....하는 설명판앞에서 사진을찍고

철문봉을 넘어서 부지런히 적갑산쪽 능선길을 걸어간다. 팔당역에 내렸을적에 그렇게도 춥던날씨가 서서히 풀리며 이제 능선길을 걷는대도 바람도없고 추위를 느낄수없는 좋은날씨이다.

 

운길산으로부터 산행을하여 예봉산으로 2번의 산행경험이있어 이길을 잘아는대 참길게느꼈고,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겨울산행은 처음이지만 능선길에 쌓여있는 눈들이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하고있다.

능선길옆으로 나무한구루없이 밋밋한 구릉지가 나오고 바람이 갑짜기 불어온다.패러그라이팅 활공장에 도착을한다.

움막이하나 설치되 활공을 준비하며 대기하는장소 인듯하다. 이곳의 조망은 너무광활하고 보기가좋다.

춥지만 사진을찍고 한참동안 구리시와 서울로 이어지는 한강과 강남쪽을 조망하고 중간중간에 소나무가 멋있는

능선을 걷는다.적갑산(도곡리)0.5km,예봉산정상1.31km이정표를지나 등산로를따라 직진을하다,

그냥 지나칠뻔한 적갑산이 등산로옆 좌측위로 서있다. 적갑산 해발560m 정상석앞에서 사진을찍고 갈길이 멀어 부지런히

능선길을걷다 바람이 안부는 포근한곳에 간식을 하나하나 꺼내 놓으시니 금방 잘차려진 잔치상이 되버린다.

맛있는 간식을먹고 따뜻한 차까지 마시고 갈길을 재촉한다.

 

철쭉군락지와 물푸레나무군락지를 알리는 팻말을지나니 큰철탑이서있고 곧 넓은공터가 나오며 간이의자 2개가설치된

삼거리에도착 적갑산(예봉산)1.33km,약수터(운길산)0.68km 하산길(도곡리)2.75km에서 새재고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평탄한길을 걷다 잠시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새재고개(새우젖고개)에 도착을한다.

넓은공터와 산행지도가 서있고 계곡길로 내려가면 운길산역으로 편히가는길이 있건만 운길산이 아른거려 잠시머물며

후미를 기다리다 출발을한다.아랫쪽으로 세정사1.9km,운길산역5.2km,이정표와 운길산(수종사)2.65km,예봉산(적갑산)방향1.64km하산길(약수터)0.37km이정표가서있고 큰사랑길(4코스)9.64km,다산길4코스 시점 (도심역)5.77km,종점

운길산역 의 이정표도 우리가 진행방향 +자방향으로 설치된 고개에서 다시 능선을 올라 급한 내리막길에서 올려다본

운길산봉우리는 높아만 보였다. 한번만 더치고 오르면 정상일것같은 운길산은 한봉우리 올라가면 뒤로 또한

봉우리가 놓여있고 그봉우리를 오르면 저만큼뒤에 운길산정상이 도망처있다.

 

마지막 고비길은 암릉산으로 바위틈사이를 비집고올라 작은계단을 올라서니 마지막 운길산으로 올라가는 긴계단이

보이며  그계단을 마지막힘을 보태 올라서니 좌측으로 운길산 정상석과 데크전망대가 보이며 정상 이정표에는

예봉산정상6.0km,약2시간40분소요,하산길(송촌리)3.0km,하산길(운길산역)3.0km수종사 0.8km.가 서있고

안나올것만 같았던 잘생긴 운길산 정상석 610m앞에서니 우리가 걸어왔던 긴능선길이 한눈에 보이고 적갑산으로

예봉산으로 예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까막득히 바라다보인다. 새삼 사람의 위대함이 느껴진다.저능선길을

한걸음한걸음 걸어서 왔단말인가? 구름이 흘러가다 쉬어가는곳이라는  운길산정상에서 오래머물다 하산을한다.

잠시 산허리길 너덜길을따라 내려오다 헬기장앞을 지나 조금더 진행을하니 수종사0.54km이정표가 서있는대

선두가 수종사를 둘르지않고 바로 운길산역으로 내려가 수종사는 다음으로 미루고 능선길을따라 한참을내려오며

잠시잠시 나무가지사이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두물머리)쪽과 전철이 다니는다리 차 들이다니는

다리가 아름다운 강, 얼어붙은 팔당호를 내려다보며 어느사이에 마을로 내려와 철로 굴다리를 지나

두부전골집에서 따뜻한 국물과 막걸리한잔을 걸치고 6시간40분간의 짧지않은 겨울산행 금년도 첫산행을 마무리하고

전철에올라 우려했던 추위도없고 좋은날 좋은사람들과 신년산행을하고 오늘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