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2012. 08. 25일 가평 운두산 (678.4m )

소담1 2012. 8. 27. 23:06

 

산행장소 : 가평 운두산(雲頭山 678.4m)

산행일시 : 2012년 8월 25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산행경로 : 대성리역-M.T촌방향 들머리-(지능선)-대성현(터널위)-294봉-승리기도원,수동갈림길-

              447봉-바위석문-노송지대-584봉-운두산정상-깃대봉갈림길-612봉-고압전주고개-

              승리기도원임도-농원-원대성-대성리역

산행시간 : 09 : 35 ~ 15 : 30 (6시간)

 

운두산(雲頭山 678.4m)

운두산은 산머리가 하늘과 맞 닿았다는 뜻이있는 산으로,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청평면에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지역을 더쉽게 설명하자면 그유명한 대학생들 M.T장소로 유명한 대성리유원지 뒷산이다. 이산은 주금산(814m)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서리산(825m)을 지나 축령산(879m)을 모산으로한다. 축령산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수레넘이고개에서 가라앉았다가 오독산(610m)을들어올린다음 파워고개에서 또다시 가라앉아다 곧바로 올라와 빗어놓은 산이다. 운두산 남릉은 대성리 합수머리에서 수동천과 북한강이 만나 여맥을 이어간다.운두산 주능선은 북동으로 이어져 깃대봉(643m)을 솟구치고난후 조종천으로 스며든다.남동쪽으로 북한강 건너에는 뾰루봉,장락산널미재,봉미산이 함께보인다.남쪽으로는 화야산과 고동산뒤로는 폭산,용문산,유명산이 조망되고 서쪽으로는 천마산 북릉과 철마능선뒤로 불암산,수락산 더멀리로는 북한산의 여러봉우리와 도봉산등이 조망되고 북서쪽으로는 주금산,서리산,축령산,북으로는 형리와 운악산,북동쪽으로 청계산,귀목봉,명지산등이 보이는 산이다.

 

운두산 산행기.

대형태풍 "볼라벤"이 올라오고 있다한다. 월요일 오후부터 대단한 바람과 비가온다는 예보속에 오늘도 무더운 날씨에 오후 소나기까지내린다고한다. 오늘은 가평 대성리 뒷산인 운두산을 가는날이다. 지난해 2011년 7월9일 대성리역에서 출발하여 원대성마을 들머리계곡을따라 올라가다 엄청난 계곡물로 등산로가 유실되 산행을 포기하고 대성터널위로 수동천에가서 물놀이만 하고온 그산을 오늘다시가기로 하고,언제나처럼 일찍일어나 준비하고 부평역에서 산우님들을 만나 온수역 상봉역에서 환승을하고 대성리역에 도착을한다.여름휴가가 끝나서인가? 아님 너무 이른시간 이라서인가 우리와 몇분만 내려서 광장으로 나와 준비하고 9시35분 산행길에 나선다.오늘은 그전에왔던 승리기도원 계곡이 아닌 M.T촌 방향 남이봉길 들머리로 들어서 제대로 능선길을 다 타기로하고 대성리역 좌측으로횡단보도를 건너 대성초등학교 정문앞을 지나서 70여m를 더내려가니 대성리 M.T촌,쉼토요양원 이라고써서 서있는 노란표지판 화살표를따라 우측으로 꺽어지니 저만큼 4층짜리 아파트가 보이고 그아파트 끝부분에서 수동으로가는 큰도로를 만나 사거리에서 50m를 진행하니 우측으로 새로설치된 은두산 남이봉길 입간판이 서있고 우측 풀섶을따라 등산로가 가파르게 놓여있다.

 

올라가는 흙길은 미끄럽고 5~6분만에 지능선위에 올라선다.올라온길을 뒤돌아보니 수동천이 흐르고 저멀리 경춘선의 녹색의 아치교가눈에들어온다.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걸어가며 나무잎들이 무성해 조망은 내려보이지 않고 경춘가도를 달리는 차소리만 들려온다.능선을따라 걷다 묘지가 나오며 좌측 묘둥을따라 작은봉우리를 넘어서니 누구네 조상묘인지 새로 조성된듯한 묘지 6~7기가 나오고우리가 걷는 능선길을 경계로 우측으로는 다시 좋은 나무로 조림을 하려는지 나무를 전부 베어 벼려져있고 좌측능선으로는 벌채된곳이바람막이 역활을 못해서인가 소나무들이 바람에 뿌리째 뽑혀 들어누어있다.나무가 베어진 산아래로 조망이 터주며 원대성마을과 북한강줄기 그리고 청평대교와 청평땜위로 호명산과 그건너 뾰루봉에서 화야산,고동산능선이 이어지고,뾰루봉능선에 걸쳐있는 흰구름이평화롭고 아름답기만하다. 사진을 많이찍고 대성터널위 대성현 넓지막한 임도위에선다. 작년에 왔을때 이 임도를 올라 능선길을못찾고 직진하는 바람에 수동으로 내려갔던 기억이있어 넓은공터에서 우측 묘지로 올라가는 경사길에 리본몇개가 펄럭거려 그길로올라서 묘지 좌측을지나 다시 잦나무 능선길로 들어선다.

 

이곳에는 이정표가 없어 많이들 서성이며 길을 찾아 허둥되는 지점일것같다. 조금은 가파른길을 따라올라 294봉 위에선다.습하고 더운날씨 물마시고 잠시휴식후 이곳 봉우리에서도 우측으로 길이있다.그길로 내려가면 원대성으로 가는 계곡길이고 좌측으로경사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 송전탑이 보이는 아래를 지나서 이정표도 없는 안부에도착을한다. 승리기도원을 거쳐 원대성계곡으로내려가는길이고 반대쪽으로는 수동면으로 내려가는 사거리에서부터는 오르막길이 계속이어지며 고도가 점점 높아짐을 느낄수있다.오늘 산행을 하면서 첫이정표를 만난다.은두봉정상2.6km,청평면원대성리3.2km. 많이 온것같은대 아직2.6km나 남았다.능선길에서 점점 고도를 높이며 정상을 향하여 발길을 옮기는대 조망도 볼만한 바위도없어 차츰 지루해지기 시작한다.447봉을 지나 잠시 또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왜? 올라가면 계속 올라가지 오르락 내리락이야 불만썩인 목소리도 들리고 다시 오름이시작되고 양쪽으로 바위가 서있는 U자처럼 생긴 바위석문을 지나 약간의 암릉지대를 지나니 이정표가 또서있고 운두산1.9km,청평면 원대성3.9km앞에서 노송지대를 지나고서부터 소나기가 쏟아진다.

 

땀이나 끈적이는대 소나기가오니 베낭 카버만 씌우고 시원하게 다맞으며 갈 요량으로 우의도 안꺼내입고 진행을한다.

그비는 그다지 오래오지않고 산길에는 안개가 짖게 끼여온다.또하나의 지정표에는 은두봉정상 900m,원대성마을4.9km를 알려준다.얼른가자 900m를, 하지만 왠900m가 그리먼지 584봉에서 다시 내려갔다가 나무들 사이로난 좁은 산행로위로 하늘이 트이며 넓고큰 헬기장이 나온다 그리고 한모퉁이에 작은정상석 하나가 서있다.대성리역을 출발한지 3시간20분만에 정상에 도착을한다. 아마도 원대성마을 까지5.8km이니까 대성리역에서는 7km도 넘는것같다. 얼른 정상석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돌아보니 안개구름이 끼여있고사방으로 가려진 나무숲과 잎들때문에 아래쪽 북한강변도  주변산들도 보이지 않는다. 정상석의 해발표시는 696m로 산행지도 678.4m와 17.4m의 차이가 난다. 벌써 오후1시가 되어온다. 배가고프다 한쪽에 주섬주섬 간식을 꺼내놓고 허기진 배를 맛있게 채우고한쪽에서있는 이정표로가 깃대봉정상3.7km,축령산정상4.5km,원대성마을5.8km를 뒤로하고 깃대봉쪽으로 하산을한다.

 

능선을따라 700m를 진행하니 이정표를 다시만나고 깃대봉3.0km,운두봉정상700m,원대성마을5.1km에서 원대성마을쪽 우측으로  방향을틀어 내려온다.이길은 산객들이 그다지 많이 다니지 않는지 등산로가 넓지않고 풀들도 많이 자란길을 따라 오르막 내리막이 연속으로이어지는 길을 걸어 612봉위에선다.간간히 햇볕도 보이지만 나무잎사이로 사진을 찍을만한 풍경을 보여주지 않아 포기하고 612봉아주급한 미끄러운 흙길을 따라 내려온다.그리고 다시 두세번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다 고압전주고개가 나오고 능선길을 벋어나 계곡쪽으로 우측길을 따라 내려온다. 비로 등산로는 물길이되 희미하고 끊어지고 다시찾아 내려오는대 물소리가 멀리서 들려온다.그리고 곧 원대성마을에서 승리기도원으로 올라가는 계곡옆 임도에 도착을한다. 많은비로 계곡물은 수량이 많고 깨끗하다.계곡길을 걷다 작년에 우리가왔다 되돌아간 그지점쯤에서 계곡으로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며 발도닦고  세수도하고 징검다리를 건너 민박촌 팬션이있는 원대성마을로 내려와 대성터널 수동쪽과 청평쪽 대성리역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추어탕집으로 들어가 오랜만에 맛다운맛을 느끼게해준 음식점에서 식사를하고 나니 벌써 5시20분 서둘러 대성리역으로와 5시45분 전철에 몸을 실고 상봉역에서 용산 그리고

인천1호선으로 집에돌아와 두번 도전하여 다녀온 운두산,비록 해발 700m도 안되지만 경기도의 산들 얕보다가는 큰코다친다는 말이 있듯힘든산행을 하고 많은 추억들을 안고와 또하루를 정리한다.

 

 

 

대성리역사의 한가한모습.

 

역앞에 서있는 산행지도.

 

 

 

 

역앞에서서

역앞에서있는 운두산 남이봉길 표지판앞.

 

대성초등학교쪽으로 건널목을 건너며 대성리역을.

 대성초등학교 정문앞의 모습.

 

 MT촌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화살표방향으로 들어서 4층 아파트쪽으로

 

운두산 들머리 밧줄이 늘어진길로 올라선다.

 

 

오르다 뒤돌아본 수동천과 멀리 경춘선철도의 녹색 아치교.

 

호명산과 뽀루봉능선으로 멋지게 걸려있는 구름을 배경으로.

 

 

화야산과 고동산능선.

 

 

 

 

원대성마을 북한강건너로 화야산과 고동산능선이 바라다보이고.

 

294봉뒤로 운두산능선이 길게 보인다.

 

원대성마을과 대성터널로 진입하는 도로.

 

멀리 운두산봉우리가 눈에 들어오고.

 

 

 

 

소나기가 쏟아지고난후 등산로의 안개.

 

 

 

 

운두산 정상의 모습.

 

    정상석 앞에서.                                                                    

 

 

 

운두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

 

깃대봉과 원대성마을 갈림길.

 

 

 

 

원대성마을에서 승리기도원으로가는 임도길.

 

승리기도원에서 원대성마을로 내려오는 임도위에서서.

 

 

 

계곡물을 따라 내려오며.

 

 

 

아침에 지나갔던 대성터널위의 능선길.

 

 

원대성마을앞에 서있는 입간판앞에서.

 

 

 

 

대성리역에 도착해서.

 

전철을 기다리며 대성리역에서.

 

한강철교를 건너며 63빌딩뒤로 석양을.

 

한강인도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