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2011. 03. 26일 삼성산 (481m) 인물

소담1 2011. 3. 27. 20:44

산행일시 : 2011년 3월 26일 토요일

산행장소 : 삼성산 (481m)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관악역-제1쉼터-제2데크쉼터-전망바위(342봉)-학우봉(368봉)-삼막고개

                -국기봉-삼성산정상- 거북바위-서울쪽국기봉-호암산-불영사-석수역

산행시간 : 09 : 00 ~ 15 : 00 (삼막사경유 총 6시간)

 

다니던 산악회와 결별후 첫토요일 산에 가는날이다.

친목회가 저녁에있고 가까운산에 다녀오자고 한다.

삼성산은 2008년 1월28일 따뜻한 겨울날 남편과 안양예술 공원에서 정상으로

서울대학교로 내려갔던 기억이 있는대...

아침 느즈막하게 일어나 아침식사를하고 8시 도화역에서 전철을 타고

관악역에 1시간만인 9시도착을 하여 경수산업도로를 건너 학우봉능선에 접어든다.

누구네 조상묘인가? 묘가 많이 있다 그앞을 지나서 오르막  경사길이 시작된다 처음부터  경사길이라! 

그렇치만 경사길은 그리 길지않고 주능선길에 선다.

산악회의 많은인원과 산행을하다 둘이 산행을 하니 호젖하니 조용하고 좋다.

착하고 순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걷는다.제1쉼터에 도착을 하니

산행안내지도와 몇개의 휴식나무의자 그리고  이정표가 서있다.

제2전망대 450m 유원지 900m,관악역 1,600m를 알려주면서...

나무가지 사이로 제2전망대의 뽀쪽하게 치솟은 암봉이 보인다.

제2전망대로 오르는 바위길에서 땀이 배어나온다.바람막이 웃옷을 벗어 배낭에 넣고,

전망대위 하늘에는 김포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길인가 5분간격으로 굉음을 내며 지나가고있다.

제2전망대 데크쉼터에 도착하여 썩 좋은 조망은 아니지만 안양시내와 멀리 수리산을 사진에 담아보고

왼쪽길은 쉬운길,오른쪽길은 바위를 오르는 어려운길이라고 안내되있다.

남편은 언제나 어려운길을 택한다.도전을 해야 좋은 경치를 볼수가 있다나.

그러나 그다지 생각만큼 어렵거나 힘들지 않다.뽀쪽하게 생긴바위를 오르는 재미가 괞찮다.

중간지점의 바위들은 작지만 설악의 공룡능선 축소판처럼 아기자기한 절경이 잠시 펼쳐진다.

 

국철 1호선 관악역의 모습.

관악역 앞에서.

편안한 능선길에서서.

착하고 순한 능선길에서.

342봉을 배경으로.

 

데크쉼터와 전망바위 342봉을 오르기전에.

바위 능선길을 걷다가 광명역쪽으로.

 

제2전망대 쉼터에서 잠시 숨을돌리고 전망바위위에 올라 다시 조금내려오니 학우봉아래에 도착을 한다.

능선길로 가는 학우봉 오르는 길을 놓쳐 우측 산허리를 가로질러 학우봉을 지나서 안부에 도착을 하여

다시 뒤돌아 학우봉으로 오른다. 학우봉에는 특별한것이 없다 작은소나무가 정상에 서있다.

사진한장 찍어주고 건너다 보이는 삼막사와 KT중계탑이 보이는 정상을  보고 오른쪽 가야할 국기봉으로  가기위하여 내려와서

학우봉아래 갈림길에서 유원지주차장 1,700m,삼막사 900m,안내판을 만나서

여기서 삼막사로 가면 위에있는 국기봉을 못둘러보고 정상으로 갈것같아 국기봉을 먼저 다녀올 마음으로 10여분 진행을 하니

절고개에 도착 이정표에는 삼막고개라고 적혀있다. 눈이덮힌 깔딱고개를 올라 국기봉에 도착한다. 

조금내려가면  삼막사 가는길이 또있으니  지난번 못둘러간 삼막사도 둘러보고 가잔다.

 

데크쉼터에 있는 소나무에서.

 

 

 

제1쉼터의 모습.

 

 

학우봉에서 내려와 국기봉으로 오르는 암릉에서 삼막사 쪽으로.

 

 

태극기가 항상 펄럭이고 있어 국기봉인가?

화강석 정상석이 앞쪽에는 삼성산 477m 로 표시되있고 뒷쪽에는 삼성산국기봉 477m라고 적혀있다.

정상석이 제대로 설치되 처음 오시는 분들은 삼성산정상이라 믿는분도 있을수 있겠다.

삼성산(481m)의 실제 정상은 KT 송신탑이 있는 봉우리이다.

 

 

 

 

칼등 암릉길을 조심스럽게 지나 능선 평평한길을 진행하다 왼쪽으로는 삼막사로 내려가고 오른쪽에는 상불암 200m 팻말이 있다.

삼막사로 내려가는길은 안내표시가 없다. 이길로 가나 잠시 고심하다 그냥 내려가보니 그길이 맞다.

내려가는 15분정도는 미끄러운 눈길이다 발에 힘을 주며 삼막사에 도착하여 특색없는 경내를 돌아보고 내려왔던 주능선길로 올라왔다.

삼막사를 다녀오느라 40여분을 소비하고 칼바위 암릉을 또하나 지나니 관악산이 앞에 조망이된다.

 

 

관악산을 배경으로.

가야할 호암산과 석수능선.

 

삼성산 정상이 가까운 바람이 불지않은 포근한곳에서 간식을먹고 송신탑 철조망을 끼고 옆으로 돌아 계단을 오르니

컨테이너위에 초라한 삼성산 정상판을 붙쳐놓은 정상이다.

서울대학교쪽과 관악산을 보고 인증사진을 찍고 미끄러운길을 내려와 콘크리트포장길을 따라 내려간다.

 

 

 

삼막사 가는길.

삼막사 삼귀자앞에서.

삼막사.

 

 

산신각

 

삼성산 정상석에서 임도로 내려오는길.

 

뒤돌아본 국기봉쪽.

삼성산 정상에서.

 

서울대와 무너미고개로 내려가는 계단길이 있고  거북바위옆을 지나니 오른쪽은 서울쪽 국기봉으로 오르는길이고,

왼쪽으로는 국기봉을 오르지 않고 호암산 장군봉쪽과 석수능선쪽으로 가는길이다.

우리는 우측 바위지대로 접어들어 국기봉으로 오른다.

꽤나 험한 바위들을 올라 국기봉에 선다. 그리고는 잠시 생각한다.서울대쪽으로 하산을 하나,

아니면 조금 멀지만 석수역으로 갈건가를 망설이다 서울대쪽은 그전에 다녀갔으니

이번에는 석수역으로 갑시다 하고 방향을 정하고 다시 조금내려와 호암산쪽으로 내려온다.

오후가 되면서 포근함에 길이 녹아 질퍽거리는길에 서울대쪽,난곡쪽,시흥쪽 석수역쪽에서 많은 산객들이

올라와 길은 포화상태로 변하여 복잡거린다.

 

정상에서 관악산쪽으로.

 

서울쪽 국기봉위에서.

 

 

사거리안부에서는 막걸리장사도 있고 시흥 1.5km23분,철쭉동산 1.4km20분,삼막사 1.6km24분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이정표를지나

또다시 호암산앞을 지나 평탄한 능선길을 걷다 200여명은 족히 앉을수있는 너래바위를지나고 5분여를 지나니

 불영암 800m,찬우물 200m 를 또 알려준다. 찬우물은 등산로에서 10여m위에 있다 물한모금마시고 등산로위에 무슨 석상이 있다.

궁금한것은 지나칠수 없어 조금오르니 석구상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고,두께비도 아니고 해태상인가가 있다.

 

찬우물에서.

 

석구상앞에서.

 

곧 불영암앞에 도착을하여 한우물 연못과 멋진 소나무를 한그루 지나니 불영암앞이다.

부처의 머리만 있는 부처님의상은 보기에 섬득하고 보기가 그리좋치는 않은대 불교에서 무슨사연이 있어 만들어 놓았겠지 하며

한바퀴돌아보고 다시능선에 올라 지나온 삼성산 국기봉과 멀리 관악산의 봉우리가 조망되는 바위에서

사진을 찍고 석수역까지는 평탄한길로 이어진다. 이제는 조금씩 지쳐온다.

 

불영암에서.

 

하산길에 다녀온 능선들.국기봉,정상과 관악산의 모습.

 

넓고 평탄한 솔숲길이 이어지고 응선분기점에서 오른쪽 석수역방향으로 채육시설이 있는길로 내려와 잠시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따락밭들이 보이고 봄채소를 가꾸기위하여 밭을 손질하는 사람들 사이로 좁은 밭길을 따라 내려와 연립주택들 사이로 아스팔트길을

7~8분 걸어내려오니 저만큼 석수역이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 석수역앞에 도착을 하니 오후3시,삼막사까지 둘러 6시간 산행을 하고 석수역에서 전철을 타고 1시간걸려

집에도착 가벼운몸과 마음으로 가깝고 좋은산을 다녀와 또 한주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석수역 날머리에서.

석수역에 도착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