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2011. 01. 29일 태백산 (1,567m)

소담1 2011. 1. 30. 20:56

산행장소 : 태백산(太白山 1,567m)

산행일시 : 2011년 1월 29일 토요일

산행경로 : 유일사매표소-유일사쉼터-주목군락지-장군봉(1,567m)-천제단(1,561m)-망경사(용정)-

                문수봉(1,517m)-당골계곡-당골매표소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 32명과 함께

산행시간 : 09 : 30 ~ 13 : 50 (4시간20분)

 

2008년 1월25일 3년전이다.

산을 모를때 남편과 둘이서 태백에서 하룻밤자고 아침일찍 유일사매표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무작정 태백산을 오르며 그때의 환상적인

설경에 매료되 산을다니기 시작하게한 나에게는 고마운 태백산을 산악회에서 간단다.

1시간을 조기 출발한단다. 새벽4시45분 택시를 타러나오니 정말춥다.

지난해 12월25일부터 시작된 영하의 기온이 한번도 영상의 기온을 보여주지 않으며 1달이 넘게 기승을 부린다.

버스에 올라 고속도로를 달려 제천을 지나 영월쪽 국도상에 위치한 제천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유일사

주차장에 9시15분도착 차에서 내리니 바람에 추위에 만만치 않은 날씨다.

준비하고 9시30분 매표소를 통과한다.유일하게 도립공원에서 입장료 2천원을 받는 태백산이다.

유일사쉼터까지 계속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사찰까지 생필품을 운반하기 위하여 임도를 넓게 뚫어 놓았나보다.

매표소에서 천제단까지는 4km, 장군봉이 1,567m이니까 매표소의 해발이 700~800m정도이니 800m정도 오르면

되겠지 하고 열심히 오른다. 큰주목나무앞 산행지도와 차를 돌리수있게 만든 주차장을 뒤로하고 조금올라

1시간만에 유일사쉼터에 다다른다.사길령에서 오르면 만나는길과 아래쪽에는 유일사사찰도 보이지만 안내려가고, 우리는 천제단 1.7km

쪽으로 오른다. 이제부터는 제법 가파른 등산로에 능선 바람도 만만치 않게 불어온다.

 

곧 주목나무가 보호를 받으면서있는 주목군락지에 도착, 함백산을 뒷배경으로 사진도찍고 주목앞에서서 사진도찍고,고사목과

살아서푸르른 주목군락지를 돌아보고 장군봉에서니 우리가가야할 문수봉이 저만큼건너다 보인다.장군봉에서 천제단가는 능선길에는

바람이 더욱더 거세다.시야가 좋다 내려다보이는 산들은 모두 하얂눈을 뒤집어쓰고 굳굳하게 봄을 기다리고있다.

장군봉에서 사진찍으며 20여분을 가니 천제단과 정상석이 그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

3년전에 왔을때보다는 눈도 적게오고 상고대도 펴지를 않았지만 산에 오르니 너무좋다.

정상석에서 사진을찍고 부쇠봉쪽이 아닌 만경사쪽으로 하산을 한다.우리 문수봉 안가나요?산악대장에게 묻니

바람이 안부는 만경사에가서 간식을 하고 간단다. 오늘도 부쇠봉은 건너뛰게 생겼다.

만경사 양지쪽에서 따뜻한차를 마시고 간식을먹고 32명중 11명만 문수봉에 간단다.남어지는 당골로 바로하산을 하고,우리는

문수봉으로 출발을 한다 단군성전앞으로 부쇠봉의 산허리를 휘감아돌아 0.6km를 오니 천제단 1.1km

문수봉 1.9km를 알리는 삼거리 이정표가 서있다.

 

문수봉이 바로앞에 서있는대1.9km란다.부지런히 발길을 옮긴다.먼저 내려가신 산우님들이 많이기다릴것 같아서.그전에 왔을때는

엄두가 안나서 문수봉을 안갔다 바로 당골로 내려갔는대 이제는 산행경력이 쌓여서 무리없이

문수봉의 돌탑을 보려고 바람부는 산능선길을 열심히 걷고있다.

문수봉이 0.4km남았다 한고비만 치고 올라가면 된다.천제단 2.6km당골4.4km이정표를 지나 마지막 경사길을

오르니 큰바위와 너덜로 이루어진 문수봉돌탑이 나오고 문수봉 1,517m 정상목도 나온다.기념사진을 찍고,

지나온능선길과 장군봉,천제단,부쇠봉,만경사와 건너에 함백산까지 흰눈에 덮혀 조망이된다.

엄청난 칼바람이 불어온다.저아래있는 2개의 돌탑까지 돌아보고 갔으면 좋으련만 심한바람에 굴복하고

소문수봉쪽으로 하산을 한다.문수봉에서 0.5km를 내려오니 안부가 나온다.

소문수봉 0.3km,당골광장 3.8km, 당골광장쪽으로 방향을 틀어 하산을 한다.평지를 걷다 음지라서 눈도 제법

쌓여있고 속이빈 주목도 끈질기게 생명을 부지하고 살아가고있다.속이 파인 나무속에 들어가 사진도찍고

경사길로 내려오다 계곡을 건너는 철다리를 건너니 곧게자란 낙엽송길이 이어지고 당골광장의 눈조각품들이

 보인다.여러가지 조각작품들을 보고 사진찍고 당골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올해는 그 나뿐 구제역때문에 태백산눈꽃축제는 취소됬지만 많은 인파가 찾아와 복잡하다.

9시30분 산행을 시작하여 지금13시50분 4시간20분동안 많은눈은 아니지만 눈도보고 상고대도 없는 산행이였지만 산에 다닐수있게

산을 매력을 알려준 태백산을 문수봉까지 즐겁게 다녀내려와 점심식사를 하고 3시50분 인천으로 향한다.고속도로는 상상외로 잘달려

집에오니 8시30분 춥고 바람은 불었지만 즐겁게 영산인 태백산을

다녀와 많이 행복하다.

 

태백산(1,567m)

강원도 태백시와 영월군,경북봉화군에 걸쳐있는 태백산은 해발 1,566m로 백두대간의 중추이자 국토의 모산이다.

1989년5월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였으며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동쪽에 문수봉 그리고

영봉과 문수봉사이에는 부쇠봉(1,546m)으로 이루어져있다.

태백 이란말은 크게 밝다는뜻으로 태백산을"한밝뫼" 혹은"한배달"이라 일컫는다.이산은 암벽이적고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쉬게

오를수 있고 정상일원에서 바라보는 산능선과 일출의풍경이 장관이며 금강산,설악산,오대,청옥,두타산에서 이어진 대두대간의 줄기임에도

그들과는 달리 웅장함이 엿보인다.태백산은 민족의산이다.예로부터 민속신앙의 성지로 3신산중의 하나로

꼽히는 태백산 정상에는 하늘에 제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국가중요민속자료 228호)

 

 

도립공원중 유일하게 입장료 2,000원을 징수하는 유일사 매표소.

 

 

단체는 임시매표소를 이용하기도 한다.

 

 

 

유일사쉼터 못미쳐 큰 주목나무앞

 

 

유일사쉼터앞(사길령,유일사사찰과 유일사매표소로 갈라지는 삼거리)

 

 

주목단지의 보호수들앞에서.

 

살아천년 죽어천년의 주목앞에서서

 

 

 

 

문수봉과 소문수봉쪽의 모습.

 

 하얂게 흰눈을 덮어쓰고 있는 함백산.

 

 

각가지모습의 주목들.

 

 

 

고사목과 살아있는 주목들.(주목은 2805주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1m이상 49주,지름 1m이상 15주,지름이 가장큰나무는 1.44m 이란다)

                                    

 

장군봉 (태백의 주봉인대 천제단에 정상석이 있어 주봉의 역활을 못하고있다)

 

 

 

장군봉에서 천제단쪽으로.

 

 

서쪽에 있는 산들.

 

 

천제단에서 장군봉쪽으로.

 

 

정상석 앞에서.

 

 

천제단(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 둘레 27m,폭 8m,높이 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규모의 원형 돌제단이다)

 

천제단앞 넓은 평지에서.

 

정상의 모습.

 

만경사로 내려가는 길에서.

 

 

만경사의 모습.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는 샘물"용정"

 

 

천제단에서 만경사로 내려오는 길목.

 

부쇠봉 허리를 휘돌아 도착한 삼거리 이정표.

 

문수봉이 앞에보이고....

 

 

 

문수봉 정상에서.

 

 

 

 

 

 

멀리 장군봉,천제단, 중턱에 만경사가 보인다.

 

함백산쪽으로.

 

 

 

 

 

속이 패인채 살아가는 주목속에서.

 

 

 

 

낙엽송길을 걸어서.

 

당골광장이 보인다.

 

 

 

눈 조각 작품속에서.

 

 

 

 

 

석탄 박물관쪽으로 서서.

 

 

얼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