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

10. 09. 25일 포천 청계산 (849.1m)

소담1 2010. 9. 26. 23:17

산행장소 : 포천 청계산(靑溪山)

산행일시 : 2010년 9월 25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 34명과 함께

산행경로 : 청계저수지-길매골-폭포갈림길-길매재-청계산정상-숲속계곡길-청계저수지

산행시간 : 08 : 45 ~ 13 : 00 (간식,휴식포함 4시간15분)

 

  산악회와 함께 산에 다녀온지가 오래되였다.지난 9월 4일 지장산 산행후 3주만에 산에가려고 준비를 해본다.

물론 중간에 남편과 우이령길을 잠시 거닐고는 왔지만,9월11일 토요일은 친한친구의 자제 결혼식에 참석했었고,추석전 토요일은

정기산행이 없이 소래산번개에 남편만 다녀 왔기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산우님들을 만나 포천 청계산으로  출발을 한다.

가까운곳이라 잠시 눈을 감고 있다. 남양주시 진접에있는 어느 해장국집에서 아침식사를 하시고 일동 청계저수지앞에 일찍 도착을 한다.

환경감시초소와 커다란 산행지도앞에서 사진을찍고나니 300~400m 버스가 더올라 갈수있다고 다시 승차를 하여 청계산감시초소와 생태보존

지역안내판앞에서 하차하여 준비운동을 하고 8시45분 산행을 시작한다.

한동안 산행을 안했는대,그리고 장내시경 검진을 받느라 지쳐서 체력이 많이떨어져 있는대 잘오를수 있을까?

걱정반 우려반, 이왕에 출발한것 가보자꾸나.

 

산행기점에서 청계산정상까지 2.0 km를 알려주고있다.우리는 길매봉으로 길매재-정상으로 청계저수지로 원점회귀하기로 계획하고 출발한다.

수림팬션 앞에서 차량이 통제되고 큰돌로 길을막아 등산객만 오를수있도록 해놨다

5분여를 오르니 갈림길 왼쪽으로 정상 4.3km라고쓴 이정표가 서있다.출발지점에서는 2.0 km였는대 돌아가는 길인가?

우리는 길매봉으로 올라야 하는대 이정표가 없다. 선명하고 사람이 많이다닌길로 계곡을 건너고 너덜길을 지나고 조금가다

다시계곡을건너고를 반복한다. 까다롭고 험하지만 그래도 계곡길이라 완만하다.

비가 많이 내리면 계곡을 몇번씩 건너야 하기 때문에 위험할것 같다.

 

1시간여를 오르니 이게 왠일인가?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매봉,그리고 왼쪽이 정상이라고 이정표가 있지 않은가.

길매봉의 등산로를 놓치고 가로길러 길매재에 도착을 하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길매봉가는길은 전문산악인외는 출입을 금한다는 표지판이

있었단다.길매봉으로 오르는길은 직벽에 가까운 말등바위도 있고 그부근에서 자주 사고가 나서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등산인의

발길이 뜸하면서 등산길이 거의 없어자다 싶이 했단다. 덕분에 1시간정도는 시간을 절약했나보다.

길매봉 1.31km 청계산 0.86km를 알리는 길매재이정표에서 정상쪽으로 올려다보니 뽀쪽한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저봉우리가 정상이구나 하고 출발을하여 급경사길을 만난다 밧줄을 잡고 미끄러지며,앞사람이 지나며 솟아지는 자갈을 피하며 작은 철계단을

지나 30여분 오르니 정상석이 보이지 않고 돌탑도 아닌 큰 돌무지가 있고, 정상은 이뽀쪽봉 뒤에 저만큼 숨어 있었다.

770봉에 선다. 산행시간이 2시간이 지나서 770봉에 도착하여 시원한 조망을 즐긴다.

올여름 많은비와 폭우로 힘들게 하던날씨가 오늘은 무척이나 화창하다.북한산 백운대도,도봉산도 깨끗하게 눈에 들어온다.

한북정맥 능선길을 그리고 경사길을 35분 더올라서야 정상에 섰다. 정상까지 2시간35분의 시간이 걸렸다.

 

정상은 매우협소하다. 정상석 큼지막하게 청계산을 지키고 있고, 인증사진을 찍고 돌아본 주변산들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명지산,강씨봉,국망봉,귀목봉,운악산,명성산 모두가 다정스럽다.

청계저수지로 내려오는 삼거리에서 산행식을 펼쳐놓고 맛있게 먹고는 하산을 한다.

청계저수지를 알리는 이정표 왼쪽은 2.2km직진은 2.1km 2개의 하산길이 있나보다 우리는 직진을 하여 경사길을 지나 계곡 너덜길로

내려온다. 잣나무가 많이 있다 향긋한 잣나무 숲을지나니, 팬션이 나오고 곧 우리가 출발했던 원점으로 돌아왔다.

4시간 15분이 걸렸다. 계곡물이  차게 느껴진다 발씻고 세수만하고 내려오는대 남편은 알탕까지 하고 시원해 하면서 버스에 오른다.

1시쯤 인천으로 출발을 한다.전곡에서 부대찌개로 점심식사를하고 막걸리도 한잔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5시도 안됬다.

3주만의 산행 체력의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염려와는 달리 즐겁고 안전하게 다녀와 많이 행복하다......

 

청계산( 849.1 m)

우리나라에서 청계산이라는 이름을 가진산이 수도권에만 3개가 있다.

푸른숲과 맑은계곡이 어우러져 경관이 좋은곳을 찿아 이름을 지었나보다.

과천에 있는 청계산(618m) 또 양평에 있는 청계산(658.4m) 그리고 포천의 청계산(849.1m)이다.

포천시 일동면과 가평군 하면을 경계로 하는 산이다.

바로옆 강씨봉(830m)국망봉(1,168m)와 이어진 한북정맥에 위치한 산이며 남쪽으로 운악산(937.5m)과 연결되여 있다.

그리고 이웃에 명지산(1,267m)연인산(1,036m)귀목봉(1,036m)등이 있으며 1993년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여 있다.

 

 

 

 산행들머리에 서있는 안내지도

 

 청계저수지의 아침에 고요한모습.

 

 

 

 계곡의 너덜길을 오르며.

 

 

 길매재 이정표.

 

 길매재에서서.

 

 

 길매재에서 길매봉을 배경으로.

 

 앞에는 운악산 멀리 도봉산과 북한산이 조망된다.

 

 

 

 일동시내쪽.

 

 명지산쪽.

 

 강씨봉쪽.

 

 

 

 

 청계산 정상석에서서.

 

 

 

 정상부의 모습.

 

 

 

 

 하산길에서.

 

 

 예뿐 팬션앞에서.

 

 

 

 

 

 

 청계저수지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