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홀로 산행

2024. 04. 01일 부천 원미산 (167m)

소담1 2024. 5. 1. 20:58

산행장소 : 부천 원미산(167m)

산행일자 : 2024년 4월 1일 월요일

산행인원 : 남편혼자서

산행경로 : 부천종합터미널역-진달래군락지-원미산정상-소사역

산행시간 : 11 : 00 ~ 12 : 30 (1시간30분)

 

원미산[遠美山 167m]

원미산은 큰 산이라는 뜻의 멀미산, 벌응절리에서 부르는 둥근 산이라는 뜻의 둔대산과 춘덕산, 우리말의 벼락·베락·베리·벼루·별·베루 등에서 나온 말인 낭떠러지가 많은 산이라는 뜻의 벼락산 등의 이름을 갖고 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1911]에 원미산(遠眉山)은 옥산면 조종리(朝宗里)로 기록되어 있다. 원미산은 높이 167m의 산으로 용못내[龍池川]와 베리내[別仁川]의 발원지가 있다. 원미산은 멀미산, 멀뫼, 장대산, 둔대산[춘덕산]. 벼락산 등으로 불리는 부천의 주산 중의 하나이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장자봉(壯者峰)은 옥산면 표절리(表節里)에, 장좌봉산(將座峰山)은 하오정면 여월리(如月里)에 있다고 하였다. 멀미의 멀은 머리에서 나온 것으로 꼭대기·마루를 의미하며, 크다, 높다, 존엄하다 등의 뜻도 가지고 있다. 멀미산의 미는 산의 고유어로 미·메·뫼 등이 쓰였다. 그러므로 멀미산은 아주 큰 산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멀미산은 역전앞 처럼 동의어 반복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고, 미 역시 눈썹 미(眉)든 아름다울 미(美)를 쓰든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성주산(聖柱山)과 원미산(遠眉山)이 일제가 측량을 하면서 임의적으로 지은 지명으로 여겨진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남편은 아침 일어나던이 토요일과 일요일 부천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가 열렸다는대 오늘가도 꽃은 그대로 남아있겠지 하며 집을 나선다. 국철1호선을 타고 온수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하고 부천종합운동장 역에서 하차하여 2번출구를 나서면 몇m가지 않아 축제장이 나온다. 부천시의 원미산 진달래동산 진달래가 규모는 크지 않아도 산 전체가 진달래로 덮여 있고 꽃이 피면 화사한 동산이 되기에수도권의 대표적인 진달래 동산이 되어 해마다 진달래축제를 하기에 몇 차례 다닌 적이 있는데, 2021.22.23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축제가 취소되고 출입도 통제해 가보지 못했다가 금년에는  3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축제가 열렸다고 한다. 운동장역을 나서 아직 벚꽃은 망울만 잡히고 피지 않은길을 따라 종합운동장앞길을 걸어 축제장입구 문을 들어서니 만개한 진달래꽃과 축제가 끝났는대도 꽃구경 나온 많은 인파들이 반긴다.  진달래동산은 접근성이 쉬워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아 갈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약 350m 거리에 있으며, 산행을 하고 싶으면 지하철 1호선 소사역에 내려서 원미산을 거쳐 약 40여분이면 올 수 있다. 문을 들어서 김소월의 시비 진달래꽃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긴줄을 섯다 사진한장 남기고 군락지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사진에 담고 먼지가 나는 산길을 따라 운동기구 시설 지구를 지나 원마산 정상 표지석앞에 선다. 원미정 정자는 보수 수리중이여 올라가지 못하고 바로 긴 계단을 내려와 소사역앞 작은 재래시장에서 국밥 한그릇 사먹고 아름다운 꽃길을 걷고 왔다고 한다.

 

 

부천종합 운동장

진달래 춝제장 입구 출입문

진달래꽃 시비앞에서

진달래동산으로 이어지는 도로 양쪽에, 곱게 핀 진달래꽃들이 도열하여, 탐방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이윽고 진달래동산에 이른다. 이 진달래동산은 진달래 15만 그루를 심은 3만평 규모의 동산으로 부천8경중 3경에 해당한다고 한다.

 

만개한 진달래 꽃밭

내려다본 부천종합운동장의 모습.

진달래 군락지

부천시내 전경.

멀리 계양산이 보인다.

원미산 운동기구 시설

정비공사로 인하여 원미정은 출입통제.

원미산 정성 표지석앞

소사역쪽 원미산입구의 만개한 목련과 개나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