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05일 가평 유명산 ( 862m)

산행장소 : 가평 유명산 (862m)

산행일자 : 2019년 10월 5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둘이서

산행경로 : 가일리주차장-북능선 1코스-정상(왕복)

산행시간 : 08 ~ 00 ~ 11: 00 (3시간)

유명산(862m)

높이 864m. 양평군 옥천면에 있는 용문산(1,157m)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려온 능선 끝에 솟아 있다. 주위에는 어비산(829m)·대부산(743m)·소구니산(660m)·중미산(834m) 등이 있다. 산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여 남쪽 사면에 농장이 분포하고 있지만, 북동쪽 사면은 급경사의 계곡을 이룬다.하천은 산 정상부에서 발원하여 북쪽과 북서쪽으로 각각 흐르는데, 북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가평군 설악면 사용리 용문천나루에서 북한강의 청평호로 흘러들고, 북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수입나루에서 북한강에 흘러든다. 산은 높지 않으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 맑은 물, 계곡을 따라 연이어 있는 크고 작은 소(沼) 등이 한데 어울린 경관이 훌륭하다.

유명산은 산 이름으로 널리 유명해진 산이다. 원래 지형도 상에는 산 이름이 없었던 것을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 이산에 이르자 당시 일행이었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산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러나 옛 지도에는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라는 산명이 분명히 있으나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양평쪽에서 오르는 코스는 광할한 초원지대의 탁트인 시원함을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산행의 묘미가 있다. 등산로는 대부산과 동일한 코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대부산, 소구니산을 연계하여 능선종주 산행을 할 수도 있다. 정상에 서면 돌을 쌓아 만든 케언이 서 있고 전망 또한 일품이다.

오늘은 가평에 있는 유명산을 최단거리로 올랐다 내려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홍천 팔봉산까지 다녀오려고 아침 이른시간인 5시30분 출발을 하여 가일리 유명산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준비하고 8시정각 유명산등산로 계곡입구 아치문을 통과하여 2매표소앞을 지나는대 이른시간이라 매표하는 사람이 안나와 입장료를 내지않고 휴양림 텐트촌을 지나서 넓은 주차장을 벋어난다. 그리고 임도를 따라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입구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삼거리에서 계곡이 아닌 임도길로 100m정도 올라가 좌측으로 제1코스(북능)로 올라가기 시작을 한다. 돌계단도 지나고 완만한 능선을 걷다 밧줄 안전선이 처진 등산로를 따라올라 바위지대를 지나간다. 바위지대를 벋어나면 잣나무숲길이 이어진다. 안개가 잣나무 사이사이로 흐른다. 유명산을 오늘까지 4번째 다녀간다. 2번은 선어치고개 소구니산 계곡 주차장으로 다녀갔고 산행초보시절 오늘과 같은 산길로 올랐다간 기억이 새롭다.오늘도 정상에서 조망보기는 틀린것 같은 예감이든다. 4번중 처음왔을때만 조망을 볼수있었고 2번은 짖은안개와 비로인하여 고생만하고 갔는대 유명산은 우리와 인연이 닿지않나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사이 정상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목책계단을 밟고올라 정상에 도착을 한다. 역시 예상대로 안개때문에 오늘도 건너편 용문산도 어비산도 볼수가 없다. 정상에서 계곡쪽으로 내려가는길 억새가핀 모습만 보고 "해발862m유명산 산림청"이 새겨진 큼지막한 정상석과 인증을 하고 앞쪽 데크전망대로 내려와 간단하게 과일을 먹고 바로하산을 하여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둘이 여유있게 아주천천히 3시간의 산행을 하고 팔봉산으로 출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