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년 6월2일 토요일
산행장소 : 수리산(修理山 489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함께
산행경로 : 명학역-관모쉼터-관모봉(426.2m)-태을봉(489.2m)-병풍바위-슬기봉(469.3m)-수암봉(395m)-수암주차장.
산행시간 : 08 : 00 ~ 13 : 20(5시간20분)
수리산(修理山 489m)
수리산은 경기도 군포시,안양시,안산시의 경계에있는산으로 봄이면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산이다.
청계산(618m)광교산(582m)관악산(629m)백운산(564m)등 광주산맥을 구성하고있는 중요한산중의 하나로 군포시 북서쪽에있는 가장큰봉우리인
태을봉(太乙峰)을 중심으로 남서쪽에는 슬기봉 북쪽으로 관모봉 서북쪽으로는 수암봉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산계는 수리산(태을봉,슬기봉)이 군포시 서쪽에 남북으로 형성되 안산시, 안양시와 경계를 이루고있고 암질은 규암으로 형성된 산이다.
빼어남 山峰의 바위가 마치 독수리와같아 수리산이라고 부른다는 설이있고,2002년 생명의숲및 산림청에서 주최한 제3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할정도로 아름다운숲을 간직한산이다. 교통입지가좋아 안양,군포쪽 그리고 안산수암쪽 어느곳에서나
오를수있는 수도권의 좋은산이다.
지난주 산악회에서는 중국 청도에있는 노산에 원정산행을하고 돌아와 이번주에는 인천에서 가까운 수리산을 가기로하고 부평역에서
아침7시에 모여서 구로역까지가 전철을 갈아타고 1시간만인 8시에 명학역에 도착을한다.
명학역에서 1번출구를 빠져나와 육교를 건너서 우측으로내려가 식당가골목을 빠져나오니 큰도로와 만난다.
좌측으로 도로를따라 100 여m를 진행하니 안양만안경찰서 사거리에서 성결대학교쪽으로 건널목을건너 좌측으로 다시 작은건널목을
건너 골목으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직진을하면 몇해전 남편과 수리산을 오를때갔던 성결대학교 정문옆으로 관모봉을 오르는길이지만
오늘은 들머리부터 산으로 오르는 계획으로 선일빌라 사이골목을 50m정도를 걸어서 하이츠빌라앞에서 좌측 작은옹벽을 오르라고
발판이 놓여있고 그곳부터 숲길을따라 목책계단이 놓여져있다.
그늘진 조금넓은공터에서 스틱을펴고 준비하고 완만한 능선으로 오른다. 명학마을 120m,상록마을(공원)70m,관모봉1,900m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동네뒷산과같은 완만한 흙길을따라 본격적인 산행에들어간다.
관음봉으로 올라가는 깔딱고개를 오르는데 도움이되는 워밍업정도로 편안하게 걸어올라가는대 옆으로는 외곽순환도로를 빨리달리는
차들의 소음이 꽤나 크게들려온다. 갈림길하나가 나온다.관모봉 1,560m,메트로병원 500m,제일만남의광장3,020m가 서있다.
직진을하여 나즈막한 봉우리에 이른다.시멘트로만든 의자2개가 설치되있고 그앞을지나자 산본IC 갈림길이 나오며 산본IC 479m,
관모봉(태을봉)490m상록마을 1,010m이정표를 지나서 10분정도를 올랐다가 살짝내려서니 널은공터 안부에 닿으며 관모쉼터에
도착을한다. 관모쉼터에는 원탁형의자가있고 운동기구몇가지가 있었다. 잠시쉬며 물한모금하고 관모봉까지 오르막길이다.
경사길에는 목책계단 그리고 돌뿌리길 로프길이 이어지며 그길이는 그다지 길지않다.
Y자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하면 관모봉으로 올라가고 좌측으로는 산본성당으로 내려가는길이다.
이제 50m남은 돌밭같은 길을 올라서니 관모봉정상에 도착을한다. 명학역을 출발한지 1시간만에 관모봉(426.3m)정상에 도착을하니
운무로인하여 건너편 삼성산과 관악산봉우리도 흐리게 눈에들어온다.
정상에는 "군포시전경안내판" "관모봉해설판"이 서있고 태을봉 0.8km, 태을초교 1.0km, 안양수리약수터 1.8km,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오른는길이 보인다 오래전 우리가 성결대학교에서 올라왔던 그길이다. 관모봉에 머물며 사진을찍고 좌측으로 내려서
태을봉을향한다. 6월의 우가진 나무숲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가끔씩 불어주는 바람이 시원해 별어려움없이 태을봉을향하여 간다.
관모봉과 태을봉중간쯤에 도착하니 노랑바위갈림길이 나오며 태을봉 410m,관모봉 340m, 노랑바위 650m를 알려주고 그곳부터는
다시오르막이 시작된다. 좌측우회길이고 직진하면 작음봉우리를 올랐다 우회도로와 만난다. 475봉에올라 완만해지던길이 바위길
이나오고 그바위를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이나오며 태을봉 정상석이 저쪽으로 보인다. 몇발자욱 옮겨 정상석에 도착을한다.
정상석에는 한문으로 "太乙峰" 이라 한반도 지도모양의 돌에다 음각해놓았는대 지도모양이 많이 어색하다.
태을봉정상에는 등산안내도가 자리하고 몇개의쉼터의자가 놓여있다.
좌측으로 100m 정도를가면 태을봉전망대가 자리하고있다.전망데크로가서 슬기봉으로가는 수리산의 능선과 멀리 수암봉의
암봉 그리고 슬기봉너머 고깔봉 아래로는 산본일대의 아파트군이 흐리지만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바로뒤로 병풍바위의 흰색암석이 6월의 녹음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눈에들어온다.
다시돌아나오며 그늘에서 막걸리 2병을 나누어마시고 태을봉을 거쳐 능선을따라 한참을 내려온다. 병풍바위앞에도착하여
북쪽으로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수리산터널로 쉴새없이 들락거리는 차들의 모습이 나무잎사이로 시야로 들어오고 밧줄을잡고 병풍바위에
올라 사진을찍고 암릉능선길을따라 전망바위에 도착 동쪽의 군포시일원과 가야할 슬기봉,서쪽으로는 수암봉이 암석이 햇볕에 비추어
흰색을띠고 그우측으로 이어지는 병목안일대가 내려다보인다. 전망바위를 내려와 안부이정표에는 슬기봉 1,100m,태을봉 1,050m
앞을통과하여 계속이어지는 칼바위 지대를 자나며 시야가 더욱더 또렸하게 확보되 군부대와 슬기봉,수암봉이 하얀속살을 드러내고
우뚝솟아있다. 바위지대를 지나고 슬기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아래 공터에서 간식을 펴놓고 맛있게 체력을 보충하고는 슬기봉계단을따라
슬기봉으로 올라간다. 슬기봉 320m,태을봉 1,790m에서 104개의 슬기봉계단을 올라 계단이 끝나는지점에서 능선이 잠시 완만해지며
곧 슬기봉 정상에 도착을한다.
실제 슬기봉은 앞에있는 군부대시설이 있는 높은봉우리가 468.4봉이 슬기봉이나 군부대때문에 통제가되 431.6봉이 슬기봉으로
불리우고있다. 정상에는 공터와 노송들이 자리하고 작은돌무데기옆으로 철망안에 소나무가 보호를 받고있으며 그아래로 산본의
아파트단지가 내려다보인다. 슬기봉에서 잠시내리막길을 내려와 한남정맥이 지나는길 안부에서 나무벤치가 설치된 쉼터가있고
임도사거리 1.0km,태을봉2.0km,에서 목책계단을타고 올라서면"수암봉가는길"데크길이 나온다.
대문을 통과하는 기분으로 1.85km남은 수암봉가는길로 들어서 군부대를끼고 계단을올라서면 비가오면 피할수있도록 천장이 설치된
데크길을 걸으며 태을봉과 수리산의 주능선을 뒤돌아보고 129계단을 내려와 목책계단과 흙길을 번갈아 밟고 군부대정문으로 올라가는
임도에 다다른다. 비포장임도를따라 내려오다 계속직진을하면 안양방면이고 우리는 좌측으로 넓은공터와 주차장 간이식당,막걸리를파는
간이주점앞 팔각정앞에선다. 수암봉1.25km 안양1.23km,태을봉3.32km이정표에서 수암봉가는길 대문으로 다시들어서 깔딱고개를따라
올라간다. 산행의 막바지에 들어서인가 고갯길을 오르는대 힘이들기시작한다.
능선위에도착 그늘에서 잠시휴식후 철조망옆길로 내려오다 안산,수암봉갈림길에도착 수암봉0.84km,에서 320봉을 내려서서
수암봉을 쳐다보며 걸어가니 수암봉주차장에서 계곡으로 올라오는길과 만나는 안부에선다.
수암봉주차장1.1km,수암봉0.34km,태을봉3.72km안양(제3산림욕장입구)0.76km에서 짧게 몇발자욱 옮기니 큰헬기장이 나오고
나무그늘밑에서는 많은산객들이 떠들며 마시고 잡담을 나누고있다.
수암봉위의 전망대가 눈에들어온다.이제 마지막고비만 올라서면된다. 죄측길을따라 돌밭길과 목책계단 그리고 지그재그로 놓여진
계단길을 따라올라 수암봉정상에선다. 오래전 처음수암봉을 왔을때는 아주작은 정상석에 한문으로 秀岩峰 이라고있었는대
지금은 앞뒤 똑같은 글씨가 새겨진 한글 수암봉이라고쓴 큼지막한 정상석이서있고 정상에서는 고속도로도 잘내려다보이고
우리가 걸어온 수리산의 능선길과 군부대 슬기봉 태을봉이 6월의 녹음과함께 시원스럽게 눈에들어온다.올망졸망한 정상바위위에서
사진을찍고 전망데크로 내려와 이곳저곳을 둘러보지만 흐릿한 날씨때문에 조망이 시원치않다.
이제는 하산이다. 헬기장으로 다시내려왔다 수암주차장으로 내려가려하니 너무돌아가는 기분이들어 그전에 내려갔던 북쪽능선길을
찾아 내려가려하니 등산로 폐쇄안내판이 서있다.
"등산로폐쇄안내" 이용객수가 급증하면서 지반이 약화되 바위가 굴러내리고 떨어지는구간으로 인명사고를 예방하고자 등산로를 폐쇠한다.
안산시장 그러나 이미 길로 들어섰고 돌도 비가안와 견고한것같아 짧은 위험지대를 벗어나 완만하고 그늘길을따라 하산을한다.
수암주차장 690m,정상400m지점에서 수암주차장을 향하여 내려와 5시간20분간의 수리산종주산행을 끝내고 시원한 콩국수집에
들어가 국수로 식사를하고 수원에서 인천으로가는 시외버스를타고 이번주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동네뒤산처럼 완만하고 착한 능선길이 제법길게 이어진다.
첫번째 맞이한 이정표앞에서.
관모쉼터의 모습.
관모쉼터부터는 오르막길이 관모봉까지 이어진다.
관모봉정상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 IC의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관모봉에서 내려다본 산본의 아파트단지.
관모봉에설치된 이정표.
관모봉정상석과 휘날리는 태극기의 모습.
관모봉(冠帽峰 426.2m)
광정동과 산본동의 경계를이루는 수리산의 한봉우리이다. 군포시를 감싸고있는 수리산의 동북쪽 봉우리로 높이는 426.2m
"관"(冠)은 지난날 머리에쓰던"쓰개"를 총칭하기더하고 또 갓을 나타내면서 벼슬을 상징하기도한다.
관모는 관자와 모자를 합친말로 이봉으리의 형상이 방향에따라 뽀쪽하게 보여서 관모를 닮았기 때문에 관모봉이라 이름지어젔다.
일요산악회에서 태극기를 계양했고 표지석을 세워놓았다.
관모봉에서 태을봉을 사진에 담아보고.
관모봉 정상석앞에서.
헬기장에서 바라본 태을봉 정상의모습
태을봉(太乙峰489.2m)
광정동뒤 높이 489.2m의 수리산의 최고봉이다.
엣기록에보면 수리산의 옛이름이 태을산이였고.현재 수리산의 주봉이 옛날에는 태을산으로 독립되있었다한다.
태을의 의미는 동양사상에서 우주의본체 즉 천지만물의 성립의 근원을 뜻하며 풍수지리에서는 큰독수리가 두날개를 펼치고,
날고 내리는 모습을 매우귀한 지상으로 꼽는대 그런현상을 천을봉,태을봉이라고 한단다.
태을봉정상석앞에서.
태을봉정상에서 남쪽으로 100m정도 떨어진 태을봉전망데크의모습.
전망대에서 건너다본 병풍바위의 모습.
수리산의 주능선 멀리 슬기봉이보인다.
병풍바위의 한모습.
외곽순환고속도로 수리산터널이 내려다보이는곳에서.
병풍바위위에서.
슬기봉과 군부대의모습.
멀리 수암봉이 보이고.
가야할 슬기봉.
슬기봉으로 올라가는 계단.
슬기봉이 따로있으나 군부대시설로 갈수없어 슬기봉을 대신하는 431.6봉
슬기봉(469.3m)
슬기봉또는 거룡봉(巨龍峰)이라 불렸는대 수리동과 대야동 사이에있는 469.3m의 봉우리이다.
수리산 영봉줄기에서 태을봉에이어 두번째로 높은봉우리로 거룡은 용을뜻하는대 내력은 확실치않다.
살줄기의 형태가 용을 닮아서인가 지산학적의 관점에서 붙쳐진 이름같다.
보호소나무에서.
뒤돌아본 태을봉의 모습.
태을봉을 뒤에두고.
덮개가 쒸워진 등산데크길에서.
군부대시설물. 군보안에 위배는안될것같아서 한컷.
임도와 만나는 문.
군부대 정문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내려오면서.
수암봉으로 가는 문옆 공터와 정자앞에서.
수암봉가는길.
뒤돌아본 지붕이 덮힌 데크등산로의 모습을.
수암봉아래 헬기장에서서.
수암봉과 전망데크의모습.
지나온 슬기봉쪽 능선.
수암봉 정상석앞에서.
수암봉(秀岩峰 395m)
수암봉은 수리산의 영봉으로 조선시대에는 안산군의 큰산이였고 산봉우리가 흡사 독수리의 부리같다하여 취암(鷲岩)이라고 불렸다.
조선말엽에 이르러 산세가 수려하다하여 수암봉으로 개칭되였다.산아래 비혈봉에는 예로부터 뛰어난 인물들이많이 배출되였고
신성한곳이라하여 성을쌓고 이고장의 읍터로정하였다.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있는 수암봉에는 안산시에서 등산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산림훼손을 막고자 전망대를 설치해놓았다.
태을봉과 수리산터널의 모습.
고속도로.
정상에서 전망대쪽으로.
내려가야할 수암시내전경.
전망대에서 수암봉 정상쪽으로.
하산길.
수암주차장에서 수암봉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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