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

10. 01. 09일 남해 금산 (보리암)(681m)

소담1 2010. 1. 10. 21:28

산행장소 : 금산 (보리암)

산행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한려해상국립공원

산행일시 : 2010년 1월 8 ~ 9일 (무박)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 39명

산행코스 : 금산탐방지원쎈타-장군암-쌍홍문-보리암-금산정상-보리암-화엄봉-단군성전-흔들바위-

                제석봉-쌍홍문-금산주차장. ( 05:50 ~ 09:40  3시간50분)

 

  오늘은 산악회에서 신년 일출산행으로 남해의 금산(보리암)을 간단다.

금요일 저녁 10시5분 신기사거리에서 산악회 버스를 타고 무박으로 다녀 온단다.

무박은 버스에서 잠도 안오고 힘든대,그래도 일출산행인대 흐리지 않고 맑은날의 일출을 기대하며

 버스에 올라 39명이 출발을 한다.

소등하고 눈을 감았지만 제대로 잠이 올리가 없다. 밤이라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잘달려

함양휴게소에 가니 새벽4시 화장실둘러 어묵국에 김밥을 제공 그나마 먹어야 산에 오르겠기에 억지로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5시 금산탐방지원쎈타앞 주차장에도착 일출시간에 맞추어 출발하려 기다리다,

5시50분 출발한다.

 

밤공기 싸늘하지만 1주일째 계속된 영하10~20도의 기온을 보인 중부지방에 비하면  아주 포근한 날씨다.

등산 시작하자 조금 완만하던이 설악산 오색에서 대청 오르는듯한 돌계단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려니 땀이 난다.

속에 입은 자켓하나 벗고 아직은 깜깜한 등산로를 헤드렌턴에 의지하여 1시간30분 오르니

쌍홍문이 흐릿하게 반긴다. 하산 할때 사진을 찍어야 할것 같다.

보리암을 지나니 조금씩 앞이 보이고 약10분더 올라 7시30분 산 정상인 망대에 오를수가 있었다.

약10분 쯤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니 저 먼바다 끝선에서 아주 붉은색 노란색의

점하나가 오르기 시작한다.갑짜기 가슴속에서 묘한 울림과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말못할 흥분에 휩싸인다.

 

모두가 박수치며 황홀하고 아름다운 태양을 처다보며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기도하고 있다.

한가지의 소원만 빌어야 들어준다는대, 나는 많은것을 빌고 싶다.

가족건강은 물론이고 올해 뜻하고 소망하는일 모두 이루어지길 잠시 눈을 꼭감고 소원해본다.

이제는 어두워 찍지못한 보리암에 둘러 사진찍고 화엄봉으로 단군의영정을 봉안한 성전까지 갔다.

단군상은 사진을 금지할 정도로 엄숙한 성전,둘러보고

헬기장에 모여 간식 따뜻한 차를 마시고 흔들바위쪽으로 하산하다

쌍홍문 장군바위 사진으로 남기고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큰섬이고 한려수도 해상국립공원인 금산의

일출 산행을 즐겁고 행복하게 끝내고 하산하여 주차장에도착.

 

청정해상 남해안의 바다를 처다보며 삼천포대교를 건너 삼천포항근처 조그마한 횟집에가 점심식사를 한다.

갓잡아온 싱싱한회에 매운탕까지 맛있게 먹고 분위기에 휩쌓여 소주 몇잔에 취하고 오후2시 삼천포에서 출발

먼길을 다시 올라오고있다 따뜻한 남도의 일출산행을 하고 북으로 달린다.

천안을 지나니 흐리고 눈발이 날린다 고속도로 수도권 많이 막히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 8시 즐겁고 아름답고 행복한 남해의 일출을보고 무사히 아늑한 우리의 보금자리로 돌아와

또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왔다.....

 

금산 : 경남 남해의 금산은 한려해상국립공원중 유일한 산악공원이다.기암괴석의 절경과 남해안의 바다를 한눈에 볼수있고 한겨울에도

            남쪽에 위치하여 포근하고 따뜻하다.삼남 제일의 명산으로 많은 전설을 내포하고 38경의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빼어 닮았다하여

            남해의 소금강이라 한다.주봉인 망대(681m)를 중심으로 문장봉,대장봉,삼불암,천구암등 아름답고 멋진 암봉으로 이루어 저있다.

            탑대를 중심으로가사굴 쌍홍문등의 명소가 있다.금산의 절경 38경중 쌍홍문,상사암,사선대등이 많이 찿는 명소이다.

            쌍홍문은 여인의 눈동자 같기도하고 커다란 해골 눈이 뚫린듯한 쌍굴로 높이 7~8m정도이다.굴 뒤로 돌면 다도해의 멋진모습을

            볼수있고 상주해수욕장을 비롯 크고 작은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가장높은 상사암(80m)에는 양반집 규수를 짝사랑하던 머슴의

            전설이 있고 이바위에서 기도를 하면 사랑을 이룰수 있단다.

 

보리암:신라 신문왕3년(683년)원효대사가 이곳에 초당을 짖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고 한다.원래의 이름은 보광사였고 산

           이름도 보광산 이였다 한다.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200m쯤 떨어진 바위 아래서 기도를 올리고 조선왕조를 얻었다 한다.

           산전체를 비단으로 덮어 주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그만큼 큰 비단을 구할수가 없자 비단이란 이름을 지어 덮었다한다.

           이후 헌종은 보공사를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이름을 금산절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꿨다.

           우리나라 3대 기도처 낙산사홍련암,강화보문사,그리고 금산보리암으로 신도들이 줄지어 찿고,해돋이와 달맞이 장소로 유명한곳이다.

               

                                    여명이 밝고 일출을 준비하는 동쪽의 모습 

                                                    황홀하고 아름답게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점점더 떠오르는 모습들...... 

 

 

 

 

                                           일출을 기다리며 설레임으로 가득찬 모습.

 

                                           막떠오르는 해를 남편은 활짝 웃으며 반긴다

 

                                          나도 아름답고 황홀한 모습을 웃으며 반기고 있다....

 

                                        기념사진을찍고......

 

 

                                                   금산의 정상석 (내려오다 조금 외진곳에 서있다) 

 

 

 

 

                                      산아래 상주해수욕장쪽을 배경으로.

 

 

 

 

 

 

                                                       보리암에서...

 

 

 

 

 

 

                                                        단군성전앞에서.

 

 

 

 

 

                                                  쌍홍문을 배경으로...

 

 

 

 

 

 

 

 

 

 

 

                                                  하산하며 올려다본 쌍홍문앞에서....

 

 

 

 

                                                       금산 탐방지원쎈타앞.

 

                                              하산하여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금산의 아름다운 모습.

 

 

 

                                               청정해안 남해의 바다들...

 

 

                                        아름다운 삼천포 대교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