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03. 28일 장봉도

소담1 2020. 4. 2. 20:21


산행일시 : 2012년 6월 16일 토요일.

산행장소 : 인천앞바다 장봉도(長峰島)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 26명과 함께.

산행경로 : 옹암선착장-상봉(팔각정)-말문고개-국사봉(151m)-장봉3리(진촌)-장봉4리(축동)-장봉4리 마을에서버스로 옹암선착장.

산행시간 : 10 : 00 ~ 13 : 00 (3시간)

 

장봉도(長峰島)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강화도에서 남쪽으로 6.3km해상에 위치한섬으로 장봉도는 섬이길고 봉우리가 많다하여 긴장(長)봉우리봉(峰)섬도(島)로 불리우고있다.

고려말 몽골의 군사를 피하기위하여 강화도주민이 이주해오기 시작하면서 사람이 살기시작하였다한다.섬은 전체적으로 북서에서 남동방향으로 길게뻗어있으며 최고높은 봉우리인 국사봉(151m)를 중심으로 100m내외의 경사가 완만한 능선으로 이루어져있다.능선을 걸으며 양쪽으로 내려다보이는 갯벌과 바다가 아름다운섬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에 속해있고 장봉1리부터 4리까지 나누어져있고 고려시대에는 강화현의 속현인 진강현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에 강화도호부를거쳐 부천군등 수차례에 개편되여 1995년3월1일 인천광역시에 편입되 현재에 이르고있다.장봉도는 경치가좋은곳에 휴식처를 만들어놓았고 국사봉정상의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은 뭐라 형용할수없을정도로 아름답다.북쪽으로는 강화도마니산과 석모도의해명산 드넓은갯벌,그리고 영종도와 인천대교 송도신도시 인천공항등이 신기루처럼 다가오고 서쪽끝의 가막머리 전망대에서는 낙조를볼수있는 아름다운섬이다.





지난달에 신도,시도,모도 삼형제섬 트레킹때 앞쪽으로 보이는 장보도를 바라보며 산악회 회원들은 조만간 청정지역 장봉도 섬산행을 한번도 다녀오자는 의견이 많아 오늘 섬산행 장봉도로 떠나는 날이다. 코로나19 괴질로 정기 버스산행을 못하여 답답한 마음에 많은분들이 참여해 불판은 조별로 도시락은 각자 준비하고 산악회에서 삼겹살과 야채를 준비한다고 한다. 약속된 시간이 되니 하나둘씩 삼목선착장에 도착을 한다. 삼목에서 신도 장봉도로 오가는 차도선 선사는 두곳이 있다. 우리는 9시10분 세종해운 선표를 각자 끊고 갈매기가 새우깡을 얻어먹기위해 배위를 선회하는 광경을 바라보며 선실로 들어선다. 정시에 배는 출발하여 10분정도 건너 신도항에 잠시 승객을 내려주고 다시 30분정도 더 가서 장봉도 옹암선착장에 내려준다. 색바랜 장봉도 아치문을 들어서 바다역을 지난다. 그리고 인어상앞 광장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인어상앞으로 다가간다. 변함없이 이곳에 앉아있는 인어상의 가슴은 많은 뭇남성들이 만져 반짝 윤이난다. 그래서인지 울타리를 쳐놓았는대 짖궂은 사람들은 울타리를 넘어 인어상과 사진을 찍는다. 인어아가씨와 사진찍고 산행지도가 있는 곳으로 가니 작은멀곶의 작은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육교(잔교)가 잔잔한 물위에 떠있다. 이제 출발을 한다. 잔교쪽으로 진행을하며 작은멀곶(딴섬)은 산행끝나고 시간이 되면 가보고 오려고 산행들머리로 들어선다. 작은멀곶은 바다가운데 있는 작은섬을 말하는대 바다가운데 떠있어 가까운곳에 있어도 먼곳같다고 하여 이름붙여졌다고 한다.등산로 입구에는 작은산행지도와 등산로입구.팔각정자550m,옹암선착장350m 이정표가 서있고 목책계단 몇개를 올라서 곧장 산길이 이어진다. 산을 따라 비스듬이 난길옆으로는 진달래꽃이 절정기로 만개해있다. 넓은 사면과 등산로 옆으로 예뿐 진달래꽃길을 따라 선착장0.4km,상산봉정0.3km,이정표에서 길은 우측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계속이어지는 진달래꽃길을 따라 봉우리위 벤치2개와 팔각정이 있는 상산봉에 올라선다.


정자위에 올라가니 조망이트여 강화의 마니산도 옹암선착장과 시도쪽 영종도 인천공항쪽 인천대교가 잘조망이된다. 그리고 우리가 가야할쪽으로 반달섬모양의 긴 장봉도와 국사봉 봉화대 가막머라쪽의 전풍경이 다 눈에 들어오고 아랫쪽 옹암해수욕장과 옹기종기 모여있는 장봉2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상산봉에서 제법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 0.8km남은 장봉리마을과 혜림원쪽으로 향한다. 예림원입구 삼거리에서 혜림원 뒷쪽으로 만들어진 데크길을 따라 교회앞을 지나는대 시설관계자가 나와 빨리 지나갈것을 요구한다.코로나19 괴질때문에 걱정이 되서이다. 우리는 미안한 마음으로 뛰다싶이 그곳을 벗어나 길을 따라 내려가면 옹암해수욕장이 나오지만 우측 산길로 다시 들어서 국사봉2.2km,말문고개1.8km,혜림원등산로0.2km를 지나 산길을 조금 오르니 또하나의 팔각정이 나온다. 나무들이 가려져 조망이 없어 바로 차도를 횡단하는 늘논고개 육교를 건넌다. 도로를 따라 800m정도 가면 말문고개지만 등산로는 앞쪽 산위로 나있다. 그길을 걸어 곧 말문고개에 도착을 한다. 이곳 늘논고개에서 말문고개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벚꽃이 만개했을때 참예뿐길이다. 언잰가 벚꽃 개화기에 왔을때 멋진광경을 보고간 기억이있다. 말문고개에도 도로를 가로질러 국사봉으로  올라간다. 육교입구에는 그전에 큰 말 조형물이 있었는대 지금은 없애고 장봉목장 마성터 설명판만 붙어있다. 말문고개 이곳 독바위일대에는 1454년경부터 1895년까지 장봉목장이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소를 기르다 임진왜란이후 말을 길러 성장한 말들은 궁중으로 들어가 어마,군마,역마,하역마등 두루 쓰였다고 한다.


말문고개 욱교를 건너면 제법 가파른 길이 잠시이어진다. 그리고 완만한 길옆 진달래꽃길을 조금 올라가면 장봉도 최고봉 국사봉에 도착을 한다.정상에는 팔각정자 올라가는 계단아래로 "국사봉 151m" 정상목이 서있다. 인증을 하고 물빠진 갯벌과 건너편 마니산과 동막해변이 잘 건너다 보인다. 인천공항쪽을 바라보니 그전에는 2~3분에 한대씩 뜨고 내리던 비행기들이 산행을 시작하고 2시간 가까이 됬는대 두서너대 밖에 이착륙하는 모습만 보았다. 코로나19 괴질이 전세계적으로 퍼져 세계인 모두가 스톱된 모습이 비행기 숫자에서 보이는듯하다. 장봉2리 3리 마을이 오손도손 모여있는 정겨운 모습까지 내려다보고 국사봉을 내려온다. 장봉2리 갈립길에 도착을 한다.장봉2리 300m장봉3리1.5km,이정표앞에서 작년에 이곳에 왔을때 오후 바람때문에 배가 못뜨니 빨리 선착장으로 나오라는 문자를 받고 이곳에서 마을로 내려가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부지런히 나갔던 기억이난다. 그길을 따라 헬기장을 지나면 장봉2리 식수저장 큰 물탱크가 자리잡고있다. 철조망 울타리옆 길을 따라 가막머리전망대5.2km,야달해변3.9km,옹암선착장5.5km,이정표에서 장봉3리 마을로 내려와 마을길을 따라 장봉4리 버스종점까지 걸어간다. 오늘은 가막머리는 안가고 산행은 여기까지이다. 종범공터는 넓고 팔각정자뒤로 가봉화대와 막머리로 가는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깨끗한 화장실과 목선모형이 있는 옆 대리석바닥으로 만들어진 쉼터에 자리잡고 미리 불판과 고기 도시락을 실고온 행사차량에서 꺼내 바닷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최고의 점심을 먹는다. 이곳에 사는 산악회원 지인이 산낙지 탕탕이와 백합탕까지 끓여와 만찬을 즐기고 배부리먹고 마을버스에 올라 옹암선착장으로 나와 배시간이 남아있어 아침에 못다녀온 작은멀곶을 다녀오기 위해 출발을 한다. 그리고 잔교를 잠시 거닌다 배가 들어와 4시에 장봉도를 출발을 하여 삼목선착장으로 돌아온다. 주차장에 세워있던 차에올라 인천대교를 건너 집에 돌아오며 장봉도에서  즐거운 추억한페이지를 간직하고 왔다.


                    삼목선착장 매표소 건물.


                 삼목,신도,장봉도를 왕복하는 세종해운 차도선.



                     얼마전 다녀온 신도바다역.



                   신도,시도 연육교.


                   장봉도 옹암선착장쪽 풍경.


                      시도,모도 연육교와 강화 마니산.


                  옹암선착장과 진교의 모습.


                  옹암선착장 아치문과 장봉바다역.





                     인어상앞에서.



                   장봉도 지도앞.


                       장봉도 진교의 모습.




                 등산로 입구.


                  등산로 입구에서.


                       입구에 들어서자 만개한 진달래꽃이 반긴다.




                     영종도 인천공항이 건너다 보인다.




                    상산봉에 있는 산행지도.



                    상산봉에서 바라본 반달모양의 장봉도.


                    상산봉 정자.




                  혜림원 교회.


                     무명봉 정자.






                    도로횡단 육교.


                     말문고개 육교.





                 말문고개 육교에서.


                           말문고개.


                  장봉도 국사봉 정상의 모습.


                 장봉2리 마을모습.






                     국사봉 정상목에서.



                    국사봉에서 바라본 마니산.




                  마을 물탱크



                      장봉4리 마을 버스종점.


                    점심 삼겹살파티.


                   낙지 탕탕이와 백합국.



                     삼겹살과 쭈꾸미.





               옹암선착장.














                  태우러 들어오는 차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