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홀로 산행

2013. 07. 06일 북한산 응봉능선

소담1 2013. 7. 11. 16:27

 

산행장소 : 북한산 응봉능선.

산행일시 : 2013년 7월 6일 토요일.

산행경로 : 삼천사입구-응봉능선(323봉)-사모바위-비봉(앞)-향로봉(앞)-탕춘대,쪽두리봉갈림길-탕춘대지킴이터-이북5도청-구기동

산행시간 : 08 : 50 ~ 14 : 20 (5시간30분)

 

남편의 응봉능선 산행기.

내나이 몇인대 벌써 무릎이 아프단 말인가?

팔팔하게 5년여를 매주 산행을 잘해왔는대,전번주 갑짜기 무릎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가니 퇴행성관절염 초기라하며 1개월정도 치료와 심한

운동을 하지말라고한다. 특히 내가 아침운동으로 하는 베드민턴과 산행도 포함된다고한다.

오늘은 북한산 응봉능선을 가는날인대 응봉능선은 북한산 많은 등산코스중 내가 안가본 코스라 꼭 가려했는대, 남편혼자 배낭을 메고 나선다.

그리고 자ㅏㄹ다녀와 당신 산행모습 내블로그에 올려줄깨 대충적어봐 했던이 몇줄 끍적여 놓는다.

 

계양역에 7시에모여 공항철도를 타고 디지털미디어역에서 환승을하고 연신내역에서 7211번 버스를타고 진관사,삼천사입구에서 하차를하여

바로 우측으로 꺽어 들어가면 진관사이고 300m정도 아래로 걸어내려가 삼천사입구 팔각정에서 스틱을펴고 준비하고 삼천사쪽으로 다리를 건너,

봄에 걸었던 북한산둘레길 안내도에앞 삼거리에서 우측도로를따라 올라가니 삼천사골 탐방지원센터가 나오고 그앞을지나 삼천사로 올라가는

길을따라 올라간다.삼천사로 올라가는 차길이 S자로 나있고 지름길이 나있어 그길로 올라 미타교앞에 도착을한다.

계곡을 바라보니 요즘 마른장마로인하여 계곡물이 힘없이 흐르고있다. 미타교위에서 용출봉을 바라보니 안개로인하여 중간에 비스듬한 바위만 보일뿐

오늘도 조망을 기대하기는 틀린것 같았다. 다리를 건너자 우측으로 문수봉2.9km,부왕동암문2.1km,삼천사0.2km와 비봉3.8km,사모바위2.5km이정표가

서있고 바로 돌계단이 이어지며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 마음의 준비도 되기전에 깔딱이 이어진다. 습한날씨에 안개까지 끼여 금방 땀이흘러 등산복이

젖어든다.20~30분정도 숨을 몰아쉬며 능선에 올라서니 북한산 특유의 화강암봉이 나오고 잠시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걷는다. 첫번째 바위가 나온다.

덥다. 잠시 물마시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삼천사는 지붕만 희미하게 내려다보이고 은평신도시의 아파트들도 안개에 가려있다.조금을 더진행하며 오른쪽을

내려다보니 진관사의 모습과 비봉능선이 그리고 반대쪽으로 의상능선이 흐리게 눈에들어온다.

 

보기좋은 북한산의 삼각봉우리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는 나타나지를 않는다. 그편안하던 소나무 능선길도 암릉길로 바뀌고 암릉봉 하나를 우회하고나니

소나무능선길이 편안하게 이어지고 짧지만 응봉능선은 아기자기하고 때로는 위험하고 또 편안한길이 이어지다 기어올라가는 큰 암릉을 만난다. 바위에 홈도

있고 경사가 심하지않아 그다지 어렵지는 않고 그암릉길을 올라서 작은봉우리를 하나 넘어서니 잠시내리막이 있던이 가파른 바위에 간격을 유지한 쇠말뚝이

박혀있고 와이어로피가 설치된 유격코스를 만나게된다.잠시 집중을하고 그암릉위에 올라서니시원한바람이부는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한참을 바위위에 앉아

휴식하며 잠시잠시 불어오는 바람에 안개가 밀려가며 잠시씩이나마 조망을 터준다. 다시 앞에 엄청큰 바위봉이 나오고 등산로에 무개감있게 버티고있다.

응봉능선의 조망터이며 하일라이트인 바위위로 올라서니 조금씩이나마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그 큰바위는 진관사계곡쪽으로는 수백길

절벽이고 울퉁불퉁한 바위를 넘어서 마지막 오르막 소나무길을 오르니 저만큼 큼지막한 사모바위가 소나무가지위로 올려다 보인다.감시카메라 안테나를 지나

곧 사모바위앞 암반위에 올라서서 사모바위와 사진을 찍고 삐죽내민 비봉이 안개에 묻쳤다 나왔다를 반복한다. 비봉과도 사진을찍고, 헬기장으로 내려와 간식

자리를 찾다가 1.21청와대 습격당시 김신조일당이 숨어있던 굴을 못가본사람이 있다하여 잠시둘러보고 간식을먹고 당초 승가사로 하산계획이였으나,

 

비봉앞,향로봉앞을 지나 쪽두리봉으로 불광동으로 하산하기로 산로변경을 하고 하산을하다 산우님 한분이 스틱에 발이걸려 넘어지며 발목을 다쳐 크게 염려

하며 비봉을 우회하고 관모봉 조망바위위에 올라 흐리지만 제모습을 보여주는 사모바위,승가본,문수봉과 보현봉을 바라보고향로봉아래로 우회하여 쪽두리봉

까지는 부상자때문에 무리일것같아 탕춘대 갈림길에서 탕춘대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탕춘대지킴이터에서 구기동0.9km,대남문4.1km,비봉1.9km,향로봉1.3km,

이정표에서 구기동방향으로  하산하여 날머리를 빠져나오니 주택가 경사길을따라 구기동 영광교회앞을 지나 이북5도청앞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다 치안센터옆

콩국수가 맛있는집에서 식사를하고 전철을타고 집에왔다고 대충적어준다, 가보고싶었던 응봉능선 남편이다녀오며 찍어온 사진으로 산행을 대신하고 다음주는

충북 영동의 고리산 원정산행인대 산에는 못올라가겠지만 따라가 바람을 쐬고 와야할것같다. 혼자가서 재미있고 좋았겠수. 얼른 무릎이 낳아야지....

 

 

삼천사로가는 다리를 건너며.

 

둘레길 안내지도가 있는 삼거리에서 팔각정쪽의 모습.

 

 

삼천사 탐방지원센터건물.

 

 

미타교를 건너자 바로 우측으로 응봉능선을 올라가는 길이 시작된다.

 

 

응봉능선 시작 들머리에서.

 

 

 

응봉능선에서 삼천사를.

 

 

제법 경사가있는 암릉길.

 

안개가 잔뜩낀 암릉길과 올라왔던 봉우리.

 

 

 

응봉능선의 최고 조망바위의 모습.

 

 

 

조망바위위에서.

 

돼지처럼생긴 바위위의 남편.

 

 

 

지나온 전망바위.

 

 

사모바위가 보인다.

 

 

1.21사태때 공비가 숨었던 바위굴입구.

 

바위굴의 공비모습모형.

 

 

 

 

비봉과 관봉 조망바위의 모습.

 

조망바위 뒤로 향로봉이 보인다.

 

비봉뒤로 문수봉과 보현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지나온 응봉능선이다.

 

관봉과 향로봉능선.

 

응봉능선뒤로 의상능선이 아련하다.

 

 

 

 

구기동이 내려다 보이는곳에서.

 

 

쪽두리봉이 보이고.

 

 

구기동과 탕춘대능선쪽.

 

하산하다 향로봉을.

 

 

 

탕춘대 지킴터의 모습.

 

 

구기동 날머리의 모습.

 

구기 영광교회앞 골목으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