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2012. 05. 12일 황매산 (1,108m )인물

소담1 2012. 5. 13. 21:18

산행장소 : 합천 황매산(黃梅山 1,108m)

산행일시 : 2012년 5월 12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2명과 함께

산행경로 : 장박리-960봉(너백이쉼터)-975봉-헬기장-황매산(1,108m)-황매평전(제단)-베틀봉(946m)-

              산불감시초소봉-철쭉군락지-모산재(767m)-무지개터-돗대바위-영암사-모산재식당-덕만주차장.

산행시간 : 09 : 50 ~ 15 : 30 (5시간40분)

 

천상의화원 합천 황매산으로 철쭉꽃산행을 떠나는날이다.

황매산의 철쭉꽃이 유명하다고 하는대 꼭한번 가보고싶었던 산을 가는날이다.

오늘부터 철쭉제가 시작된다고 하는대 만개했으면하는 바램으로 1시간 조기출발을 하기위하여 일어나 준비하고 5시25분 산악회원

32명과 함께 출발을한다. 막히지않는 고속도로를달려 인삼랜드휴게소에서 잠시머문뒤 9시40분 장박리마을입구 "나의살던고향"

동네표지석과 장박교앞에 도착을하니 벌써도착한 4~5대의 산악회버스에서 등산객을 내려놓는다.

표지석앞에서 동네길로 들어서 20여가구가 옹기종기 모여사는 장박리마을은 조용하고 아름다 운동네다.

많은등산객들이 떠들며 올라가고 체조를하고 웅성되도 평소 익숙한 풍경인지 관심을보이는 주민은 없다.

 

마을을 지나 포장된 임도를따라 오르다 장박리마을 0.7 km,황매산 3.4km이정표에서 오른쪽 등산로를따라 나무숲길을 오른다.

날씨가 좋다. 이제는 봄을지나 여름으로 들어서는 산주위에는 녹색의 싱그로움이 가슴속으로 전해진다.

별특색없는 오르막길을따라 오른다. 가끔씩 등산로주변으로 나타나는 철쭉꽃들은 산 아래쪽이라 기온이 높아서인가 벌써 만개가

지나고 새파란잎들이 돋아나있지만 아직도 연분홍색을띤 철쭉들은 아름답다.

제법 경사길을 50분정도 올라서니 첫번째 쉼터인 너백이고개(960봉)에 도착을한다. 너백이고개는 떡갈재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로 장박마을 2.4km,떡갈재 1.2km,황매산정상 1.6km,의 이정표가 서있고,이제서야 조망을 터주며 앞으로가야할 푸르른능선

황매산정상과 왼편으로 하봉,중봉능선이 그림같이 눈에들어온다.

 

쉼터에서 잠시머물며 후미를 기다리다 975봉까지가는 능선길 군락지꽃길에는 많은 원색의 등산복을입은 등산객들이 일렬로서서

좌우측으로 한키가넘게자란 철쭉나무의 꽃을즐기며 걸어가는 모습이 아름답기만하다.

흙길에 먼지가 많이날리는 길을따라 975봉의 군락지에서 맛보기 철쭉을보고,우리가 올라왔던 장박리쪽과 합천호를 바라보며 짖어지는

녹음과 꽃길을걸어 황매산정상을 향하여 계속진행을한다.

황매평전에 만발했을 철쭉꽃을 빨리가 보고싶어 힘들 겨를도없이 유쾌하고 상쾌하게 능선길을 걷고있다.

긴능선을 걷다 오르막을 잠시오르니 헬기장못미쳐 조망터에서, 우리가 걸어온 너백이쉼터쪽의 능선에핀  울긋불긋한 꽃들이 

파란나무들과 어우러져 너무도 아름답다.

 

그리고 그능선을따라 많은 등산객들이 정상을향해 일렬로 질서정연하게 올라오는모습이 보인다.

헬기장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앞뒤로 두개가 설치되있다. 앞에것에는 장박마을 3.9km,황매산정상 0.1km와 뒤에이정표는

삼봉 1.2km,황매산 0.1km에서 좌측으로가면 삼봉으로 가는길이다. 정상의 암봉이 바로앞에 뽀쪽서있다.

정상은 매우좁다. 암봉끝에 설치된"黃梅峰" 1,108m 사각정상석에는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기위해 서로 자리다툼을하고

떨어질까 위험한곳에 정상석을 설치해놨다. 어째거나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찍고 황매평전으로 이어지는 우리가가야할 능선길을

바라본다.작은암봉 2개뒤로 연분홍색의 꽃언덕과 그뒤로 베틀봉,산불감시초소가 있던봉에 팔각정, 그리고 감암산과 부암산능선,

그리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모산재까지 시원스럽게 조망되고있다.

 

첫번째나온 작은암봉위에 올라 바위에 걸터앉아 정상쪽으로 사진을찍고 내려가는 암릉길이 까다롭고 위험하다. 또 흙먼지가

많이날리는 길을따라 황매평전이 내려다보이는 두번째 암릉전망대에 서니 드넓은 황매평전이 한눈에 들어오고 능선을 경계로

남쪽으로는 합천땅이고,북쪽으로는 산청땅이다. 온통 분홍빛바다가 장관을 이루고있다.

우리는 복을 많이 받은것같다. 지난주나 또 다음주에 왔더라면 이렇게 만개된철쭉을 볼수없었을턴대 하는 감사한마음으로

세상 부러울것없이 마음껏 꽃구경을 즐기고, 오늘부터시 작되는 황매산철쭉제를 즐기며, 오른쪽 영화주제공원쪽에서는

스피커를통해 흥을돋구는 노래소리가 크게 들려오며 축제기분을 한껏내고있다.

합천쪽이나 산청쪽의 주차장에는 차들이 빼곡히 들어차있고 잘놓여진 계단을따라 하산하는 등산로길을 한발한발 내려오며 넓은평원을

바라다본다. 탁트인 평원을 바라다보고 있노라니 마음마저 넓어지는 느낌이다.

 

긴계단길을 많은인파들에게 떠밀려 내려오다보니 어느사이에 황매평전이 가까워지고있다. 가까이에서본 군락지의 분홍꽃은 과히

환상에 가깝다.황매평전에 도착을하니 황매산 철쭉제를 위하여 형형색색의 깃발을 설치하여 바람에 나붓기고 풍악소리,소음과같은

음악소리가 점점크게 들려온다. 내려온 계단길을 뒤돌아보니 암봉과 계단이 어우러진 좁은 계단길 통로는 인파들로 가득차있다.

황매산철쭉제단옆 공터풀밭에서 자리를잡고 간식을꺼내 맛있게 싸오신 여러가지 꿀맛같은 음식들을 나누며, 담소하며 배불리먹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황매산철쭉제단앞에서 사진을찍고 베틀봉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가는길옆 영화셋트하나가 허물어져 지붕은 땅에 떨어져있고,흉물로 변하여있다. 얼른치웠으면 좋겠는대, 베틀봉으로 오르는

오른쪽으로도 철쭉이 예뿌다. 그리높지않은 봉우리 옆으로 임도를따라 진행을하다 뒤돌아본 황매평전과 능선길을 걷는 인파들의

모습,그리고 웅장하고 큰산은 아니지만 평전과 어우러진 황매산은 참으로 아름다운산이라는것을 느끼며 곧 산불감시초소가

있던 봉우리에 팔각정이 세워져있고 감암산과 모산재로 갈라지는 구릉지의 철쭉군락지는 과히 여지껏 걸어오면서본 군락지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거대하고 넓은지역에 만개되여 환상의 꽃동산을 만들어 놓았다.

 

이곳저곳 돌려가면서 카메라 섯터를 눌르면 모두가 작품이되는 꽃동산이다.

야!! 정말좋다. 우리가 산에다니기 시작한지 4~5년 왜 더 젊었을때 산을 몰랐을까? 지금이라도 이느낌을 느낄수있다는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을하며 마음껏 돈안드는것이니 바라보며 즐기고,  계단길을따라 내려서면서 모산재를 향하여 진행을한다.

이제 철쭉군락지가 끝이나고 끝부분에 큰바위에서 후미의 회원들을 기다리다 모산재로 흙길을따라 내려간다.

많은인파에 육산으로 먼지가 대단하다.나무숲길을 걸어 다시경사길을 조금오르니 모산재 정상에 도착을한다.

모산재에서 황매산을 뒤돌아본다 철쭉군락지 산불초소 평전과 황매산 삼봉으로 이어지는능선길이 모두 조망이된다.

모산재(767m)정상석에서 사진을 찍고 큰돌탑에 금이간채서있는 정상석도 사진에담고 건너편 돗대바위로 이어지는 암릉길과

돗대바위 그리고 영암사로 하산하는 긴철사다리를 바라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내려가면 순결바위로 영암사로 내려가는길이고

우리는 돗대바위를 둘러 내려가려고 무지개터쪽으로 방향을 잡고  무지개터로 향한다. 이정목이 나온다.

 

무지개터 안내문이 나온다. 무지개터 풍수지리적으로 한국에서 제일의 길지(吉地)로 손꼽히는 명당중의 명당이라는 무지개터는

용마바위가 있고 비룡산천(飛龍山天)이라는 글이 색여있다. 무지개터에서 순결바위능선을 바라보니 천길낭떨어지 능선위로

등산객들이 지나는 모습이 아슬아슬하다. 돗대바위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암릉들은 위험하지만 아름답다.

바위틈 아주 토박한곳에 아기철쭉들이 자라며 한송이 또는 두송이의 꽃을피여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고있다.

곧 돗대바위앞에선다. 이아름다운 풍경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가 자연훼손없이 그대로 보존하며 즐겼으면하는 생각을 해보며

현위치 돗대바위 모산재 0.5km,영암사 1.0km에서 좌측으로 급경사 철계단을 따라 내려서면서 영암사지와 대기저수지옆 도로에

빈틈없이 서있는 버스들을 바라보며 때로는 위험한길,또 미끄러운길을따라 소나무가지에핀 송아가루의 냄새를 맞으며 어느사이에

등산로 입구에 도착을한다. 좌우측으로 가판대에서는 산나물을 파는 할머니들 그리고 칙즙을파는 사람들 그리고 막걸리를 파는

좌판 그옆을지나 포장길임도를따라 모산재식당앞에 도착을하니 차들이 너무많아 일방통행을 시켜 우리가 타고갈 버스는 4km

아스팔트길을 더걸어야 도착하는 덕만주차장에 세워져있다한다.

 

지름길을 물어 다시뒤돌아 우리가 내려온길을 걸어 등산로입구에서 영암사지터를 지나 영암사에서 임도를따라 20 여분더진행하여

덕만주차장아래로 흐르는 계곡물에서 발을 담그고 5시간40분간의 즐거운 철쭉산행을 끝내고 스틱을 접는다.

버스에올라 합천호가 내려다보이는 식당에와서 경상도 음식치고는 맛이괜찮은 백반집에서 식사를하고 인천으로 향한다.

언제부터인가 산에빠져들고 많은사람들이 있는 풍경이 좋아지고,그속에있는 나에게 감사한다.

날로 짖어지는 녹음과함께 좋은공기를 마시며 자연이주는 여유에 많은 에너지를 충전하고 황매산 철쭉산행을 끝내고

돌아오니 이즐거움과 행복을 무었과 바꾸겠는가?  행복하다.......

 

장박교와 장박리마을입구에 서있는 표석.

 

장박리마을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등산로입구의 이정표

960봉 너백이쉼터를 지나 정상쪽으로향하며 철쭉군락지에서.

 

 

정상을 향하다 975봉을 뒤에두고.

 

많은 산객들 사이를 걷다가 정상아래 헬기장으로 올라가는 능선길에서.

 

 

정상 바로아래 삼봉갈림길에서.

너백이고개 쉼터에있는 이정표앞에서.

                                                                    정상을 오르는 사람들을 뒤에두고.

                                                                              황매산 정상석.

                                                                                              정상석앞에서서

                                                                                   카메라조작 잘못으로 흑백사진의 정상석앞.

정상에서 황매평전으로 내려오다 1차암봉위에서 정상쪽으로. 흑백사진이 옛날을 생각하게 해준다.

정상으로 오르고 내려오는 인파들을 배경으로.

두번째 암봉에서 황매평전을 뒤에두고.

긴 계단길을 내려오면서 황매평전을 배경으로.

 

 

황매평전으로 내려오다 황매산정상쪽으로 서서

 

 

 

황매산 철쭉제단앞에서.

 

 

베틀봉쪽으로 진행하다 평전과 황매산쪽.

 

황매산정상과 중봉,하봉능선 그리고 평전쪽으로.

 

                                                                 흉물로 방치된 영화셋트의 한부분

산불감시초소와 팔각정이있는 봉우리쪽으로

감암산,부암산능선과 철쭉꽃 군락지.

철쭉군락지에서.

 

군락지와 산불감시초소위 팔각정쪽.

돌탑위의 모산재정상석 앞에서.

모산재정상석앞에서서.

 

 

모산재에서 돗대바위쪽으로.

 

무지개터에서 순결바위능선을 배경으로.

 

 

 

 

 

 

돗대바위로 내려가는 암릉길에서.

 

 

돗대바위앞에서서

통천문이랄까? 석문앞에서.

영암사와 모산재식당 그리고 등산로입구갈림길에서 모산재쪽.

모산재식당앞 임도입구.

영암사로가는 도로에서.

영암사지터앞에서.

영암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