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산행

09. 06. 21일 장봉도 국사봉(151.1m)

소담1 2009. 6. 22. 14:55

토요일.산악회 백악산가는대, 어제저녁  남편 고교동창 8명 동부인하여, 88년 첫모임이후,21년째 1달에 한번씩 정기모임 날이라 못가고.

저녁때 아들에게 넌지시 묻는다 아들아!!!내일 장봉도갈까?하고, 기대하지도 않고 던진 남편말에 웬일일까,선듯 가지요 뭐....

초등학교 말잘들을때 도봉산한번 관악산한번 데리고간후 처음이다.남편 흡족한 표정으로 잠자고 아침을 맞이한다.

삼목선착장에서 8시10분 배타야한다고 성질 급한남편 서두르기 시작한다.아침먹고 이것저것 싸고 나니 7시 서두르지 않는다고

입이 벌써 나와있다.7시출발 난폭하게 신호위반하며 달린다.공항고속도로 들어서던이 시간이 충분한지 80km로 서행한다.삼목선착장 도착

7시40분.아직도 배시간30분이나 남았다.미안한지 이곳저곳  섬들 가리키며 설명한다.

8시10분 갈매기가 따라오는배가 출발 신도에 잠시둘러

장봉도에8시50분도착, 인천시민이라 1인 5500원 운임 D/C해줘서 4200원,장봉도에서 나올때 표를 끊는다 왕복요금이 그렇다.

배에서 내려 마을버스 1인당 1000원주고 장봉3리도착 마을회관앞에서 9시20분 등산시작 비온뒤라 안개가끼어 먼바다는 안보이고,

풀에 스처 바지는 다젖고,뒷동산 같은 등산로따라 50분만에 국사봉 팔각정에 도착하여  싸가지고간 떡으로 요기하고 땀이 많이난다

날씨가 습하여 높지않은 산인대도 오늘힘이든다.아들에게 배낭 메라고하고, 무명봉 정자에 오니 햇볕이 나고 조망이 좋다.보길도,울릉도도

좋았지만, 서해안 인천에도 이렇게 시원하고 좋은섬이 많이 있구나 하며, 과일,물로 목축이고 하산 옹암선착장 오기전에 작은섬(딴섬)과

연결된 연육교(진교)가 아름답다.그곳에둘러 바위에서 사진찍고 선착장으로 오니12시20분 3시간 산행하고 1시10분배로 삼목선착장도착

오늘등반코스는 장봉3리-국사봉-한들해수욕장갈림길-말문고개-늘논고개-옹암해수욕장갈림길-무명봉(팔각정자)-장골-딴섬-선착장이다.

주차장에 모셔둔 차를타고 고속도로로 가지않고 영종성당 앞으로 데려가다 농가농원 오리,닭,삼계탕,멍멍이전문이라나

전번 골프치고 왔었는대, 무척 맛있다고 삼계탕 1인 12000원 비싸다.그냥 어느삼계탕집이랑 맛이 다르지 않은대 남편이사주는거니 

맛있다고 먹고 집에오니 4시 오늘산행 아들과 수년만에 같이해 좋았고,시원한 서해바다를 보아서 더 좋았다.남편 아들에게 다가가던이

다음주 천안 광덕산 또갈까?묻는다... 아들왈 약속있어 못가요!!!!실망한 눈치... 한번이나 무슨마음 먹었는지 따라나선 아들이지...

어쨋던  3식구 같이한 산행 즐거웠고 기뿐 하루였다.아들공부도 좋치만 종종 아빠 기분좀 맞춰주면 안되겠니???................

  

 잔득흐린 삼목선착장

 

승선하기위하여.... 

 

 

 

 

쫒아오는 갈매기와 함께

 

 

 

장봉3리 들머리에서

 

 

 

 

 

 국사봉정상 팔각정에서 

 

 

 

 

 장봉2리  장봉도에서 제일큰마을

 

 

 

국사봉 팔각정

 

 

 

 

 

 

 

 

가야할 팔각정자쪽

 

 

 

 

 

 

 

 지나온 국사봉쪽으로(위)

 

 

 

마지막봉우리 무명봉 팔각정자 

 

 

 

 

 

 

 날머리

 

 

조그마한 섬(섬이름 딴섬) 연결하는 연육교(진교 연장150m)  

 

 

 

 

 

다리이름이 "진교" 란다 

 

 

 

 옹암선착장에 있는 인어상 앞에서

 

 돌아오는길에 

 신도선착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