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7. 25일 영월 태화산 ( 1,027m )
산행장소 : 영월 태화산(泰華山 1,027m)
산행일자 : 2018년 7월 25일 수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흥월리 흥교분교-마을길(임도)-능선갈림길(1020봉)-태화산정상-흥월분교 원점회귀
산행시간 : 07 : 00 ~ 10 : 00 (3시간)
태화산(1,027m)
태화산은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화산이라는 이름으로 전하는 산이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U자형으로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성터가 남아 있다. 이는 "태화산성"인데 고구려시대의 토성으로 간혹 기와 파편이 발견되기도
한다.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남한강으로 에워싸여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강 풍광이 남다르게 아름다운 곳이다.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소백산 ,월악산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울창한 수림과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임을 보여
준다.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곳곳에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거리며 정상에 서면 완택산. 소백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동쪽 끝머리 영월지맥 끝머리능선과 나란히 한
능선 끝에는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자리해 있고 또 주변에 청령포, 장릉, 선돌 등 주변에 산재한 명소들을 더불어 찾아볼 수 있어 좋다
어제 휴가를와서 도락산 최단코스로 다녀왔다.
태화산은 두번정도 다녀간 산인데 오늘은 내가 100대산행을 시작한후 태화산을 다녀가지 못해 인증사진이 없어 남편에게 한번더 가자고 졸라 출발을한다.
도락산도 그렇지만 남편은 이미 인터넷검색을 통해 최단거리를 확인해놓은 상태라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과일과 빵등을 배낭에 넣고 6시에 콘도를 나와
출발을한다. 다음지도에서 검색은 흥교분교까지 단양에서 32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네비를 따라 북벽도 지나고 고씨동굴도 지나고 팔괴리도 지나 태화산
을 한바퀴 돌아 큰길로 아르켜줘 1시간조금 안걸려 흥교분교앞 인도포장 블럭으로 잘깔려진 넓은공터 주차장에 도착을한다.흥교분교는 오래전 폐교된 학교
로 1972년8월1일 인가를 받아 11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1998년3월1일 폐교를 했다고 한다. 주차장은 농네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두서너개 설차되있고
경운기도 서있고 운반용 트럭도 서있다. 그리고 그 한모퉁이에 우리차를 잘 세우고 태화산흥교농장 건물 석축아래 작은태화산 등산안내도가 보인다.
7시정각 태화산 최단코스를 다녀오기위해 설레임으로 출발을한다. 태화산에 알려진 산행들머리는 고씨동굴에서 종주하는 것과 북벽에서 시작해 종주를 하
던가 팔괴리 오그란이에서 능선으로 올라와 5~6시간 산행을 하는것이 일반적인 산행인데 그길들은 오래전에 다녀갔던 길들이고 오늘 올라가는 흥교분교
코스는 처음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마을길 콘크리트길을 따라 마을 식수원인 큼지막한 물탱크를 지나 300m정도 마을길을 오르면 마지막 2층집 앞 주차금지
맹견주의 팻말앞 등산로 화살표를 보고 임도를 따라 100m정도 따라 올라가다보면 우측으로 산길이 시작이된다. 흥교분교부터 이곳까지 도로가 꺽이는곳
마다 화살표표시가 잘되있어 별 어려움없이 산길에 도착할수가 있다. 마지막 이층집에는 개 두마리(까망리와 누렁이)가 있다고 한다. 먼저 다녀 오신분 들중
에는 까만개에게 물렸다는 분도 계셔서 잔득 긴장을하고 2층집앞을 지나는대 다행히도 녹색휀스가 쳐저있고 잔디밭에 두마리의 개들은 짖지도 않고 처다
만보고있다. 다른사람들은 두시간만에 이코스로 다녀왔다는대 우리는 여유있게 다녀오기때문에 더 걸릴것 같다.
오늘도 무더운 날씨에 안개까지 끼어 습하고 옷이 몸에 감긴다. 우측으로 접어들어 아주작은 오름길을 올라서 잡목사잇길 아주 온순하고 착한길 전형적인
육산길을 따라 오르다 잠시잠시 암릉 바위구간을 만나지만 그다지 어렵지 않은 오름길을 계속 오르다 나무들이 오래전에 베어져 작은 잡목과 중간중간에
서있는 명품소나무 가지사이로 안개가 스쳐지나는 넓은 산 사면길을 따라 운치있는길을 올라서 거의 평지나 다름없는 산허리길을 돌아올라 능선갈림길인
1020봉 삼거리 이정표를 만난다.단양.영춘5.1km,영월,흥교1.8km,태화산등산로(정상까지10분) 이정표앞에서 물을 마신다. 정상까지 10분이란다.
1020봉에서 정상가는 능선은 조망도 없고 4~5분정도 내리막길을 걷다가 다시 경사길을 올라서야 정상이다. 가득이나 조망도 없는데 안개까지 끼어 더욱더
조망이 없다. 어짜피 100대산 인증사진 찍으로 왔지 조망보려고 온것이 아니다. 오름길을 올라서 10분은 조금더 걸려 정상에 도착을한다.
정상은 엤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영월군과 단양군에서 서로 영역표시를 하느라 좌측 단양땅에는 까만 정상석 우측 영월땅에는 하얀색 정상석이 나란
히 서있고 그 중간에 두 군의 경계라도 알려주려는듯 측량삼각점이 하나 서있다. 이른시간 우리둘만 정상에 도착해 우리두사람의 기념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 나무위에 간신히 올려놓고 자동셔터로 찍고 앞쪽 넓적한 돌들을 차곡쌀아 그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다. 확인해보니 다 잘나왔다.
인증사진도 찍었겠다 여유를 부리며 한모퉁이에 자리잡고 과일과 빵등으로 요기를 하고 올라왔던길을 그대로 되집어 하산을한다. 아침에 오를때보다는
안개가 조금은 거쳐서 앞쪽의 삼태산과 흥월리 마을일부가 내려다 보이지만 시원치 않다. 마지막 2층집을지나 마을길을 따라 흥교분교앞 주차장으로 내려
와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만에 산행을 끝낸다. 마을사람에게 단양가는길을 물어보니 마을을 벋어나 산길로 포장된지 얼마안되는 외길로 차한대 간신히 다
니는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네비가 길을 안내하기 시작을한다. 아침에간 큰길은 1시간정도가 소요됬지만 마을주민이 알려준 좁은길로 오니 단양까지
30분정도 걸려 단양콘도에 도착하여 어제 도락산 오늘 태화산 2개의 산을 최단거리 빠른길을 따라 다녀와 시원한 리조트 방에서 망중한을 즐긴다.
6월달에 새로산 푸조5008 우리 애마가 주차된 흥교분교앞 주차장.
주차장위 흥교 태화산농장 건물.
넓은 주차장
등산지도앞에서.
이르게핀 코스모스 마을길.
마지막 2층집 맹견주의.
우측으로 임도따라 올라가면 된다.
임도를 따라 100m쯤 올라가다 우측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편안한길이 이어진다.
잠시 바윗길도 나오고.
사면 잡목사이에 명품소나무가 안개와 어울려 예뿌다.
수평에 가까운 평지길이 나오고.
1020봉 아래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태화산 정상이다.
정상석에서.
원점으로 하산길.
마을길을 따라.
흥교분교앞 주차장에 도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