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산행

2022. 11. 05일 광주 무등산 ( 1,100m)

소담1 2022. 11. 17. 11:58

산행장소 :  광주,화순 부등산(1,100m)

산행일자 : 2022년 11월 5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28명과 함께

산행경로 : 수만리주차장-탐방센터-백마능선삼거리-장불재-입석대-승천암-서석대정상석-서석대전망대-장불재-

                  수만리주차장

산행시간 : 11 : 00 ~ 15 : 30 (4시간30분)

 

무등산 (無等山 1,100m)

높이 1,187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산세가 웅대해 성산으로 알려져 있다. 백제 때는 무진악, 신라 때는 무악, 고려 때는 서석산, 그밖에 무정산·무당산·무덕산 등으로도불렸다. 능선을 따라 천왕봉·지왕봉·인왕봉·안양산 등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신성봉·수래바위산·지장산 등이 있다.산의 북부에는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 남부에는 신라층군 퇴적암이 분포하며,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산 전체가 완경사의 토산을 이루고 있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계류들이 동복호로 흘러든다. 산기슭에는 약 900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산정부의 백마능선 일대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총면적 30.23㎢로 기둥 모양의 바위가 많아 암석병풍·암석원 등의 명소가 많다. 산의 남서쪽에는 넓은 고산초원지대를 이루는 장불재가 있으며, 동쪽 사면에는 선돌이라 불리는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의 3대 석경과 풍혈대 등이 있다.입석대는 대표적인 경승지로 10~15m의 돌기둥이 여러 모양으로 깎아 세운 듯이 서 있다. 광석대는 산정에서 남동쪽 1㎞ 거리에 있으며, 규봉 등이 아름답다. 또한 산중턱에있는 지공 터널은 큰 돌들이 약 2㎞에 걸쳐 있다. 원효계곡은 북서쪽에 위치하며, 소나무숲, 폭포, 깊은 웅덩이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원효사가 있다. 용추계곡은 남쪽 기슭에 있으며, 증심계곡이라고도 한다.특히 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암석미는 대단하다.무등산의 삼대 절경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삼대석경이라 부르기도 한다.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3월 4일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되었다.무등산국립공원은 전체면적 75.425㎢로 광주광역시(북구, 동구)와 전라남도(담양·화순군)에 위치하고 있다.무등산에는 증심사, 원효사, 약사암, 규봉암 등의 사찰과 산의 북쪽 기슭인 충효동에 환벽당과 식영정, 소쇄원 누정 등의 유적이 있다.

 

 

단풍과 억새산행으로는 조금늦은 오늘 빛고을 광주 무등산으로 산행을 하러 떠나는 날이다. 산악회 공지에는 오늘 산행코스는 지난 2018년 9월9일 블랙야크 100대산 인증하러 다닐때 남편과 최단코스라고 올랐던 화순 수만리 코스로 정했다고 한다. 광주 무등산은 겨울철 상고대가 좋아 여러번 다녀왔던 산이다. 증심사에서 오랐었고 원효사에서 올라 규봉암으로 멀리 한바퀴 돌았었고 했는대 이제 나이가 들며 짧은코스를 선호하게됬다. 산악회원 28명이 출발을 하여 올가을 막바지 여행객들로  고속도로는 많이 막힌다. 서천휴게소에 둘러 아침식사를 하고 광주에 도착하여 광주시내를 통과하는 제2순환도로를 따라 화순땅으로 접어든다. 언덕을 넘어 수만리4구 버스정류장뒤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주차장앞 큼지막한 중지마을 표지석을 만나고 승용차로 왔을때는 수만리 탐방센터 너와나 목장앞 주차장까지 올라갔었는대 대형버스는 길이 좁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준비하고 마을한가운데 길을 따라 탐방센터로 올라가기 시작을 한다.

 

주차장에서 수만리 탐방센터로 올라가는 길.

올라가는길에 아직 남아있는 단풍이 예뿌다.

수만리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을 출발하여 탐방센터로 올라가는길은 은근하면서도 제법가파르다 가는길 옆으로 아직 남아있는 단풍잎이 예뿌다 그길을 따라 탐방센터앞 등산로 입구에 도착을 한다. 이정표를 지나 입도를 따라 올라가면 탐방안내도와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입구 아치문이 서있다 그 문을 들어서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을 한다.

 

탐방로입구 아치문.

올라가는 산길의 모습.

중간중간 산죽길이 나온다.

아치문을 들어서 처음 1km정도는 완만한 흙길과 잘 다듬어진 돌을 가지런히 포장된길 또 매트가 깔린길이 이어지지만 이후 경사가 심해지며 가파른 돌계단길이 이어진다. 천천히 호흡을 달래며 꾸준히 고도를 높여 오른다.

 

이제 오르막길의 끝자락이 보이며 산죽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화순읍내쪽을 뒤돌아보며 조금더 올라가면 산길은 급격히 완만해지고 안양산2.8km,입석대0.7km,장불재0.3km,만연산3.1km를 알리는 안양산갈림길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지난번 왔을때 이곳부터 장불재 까지 억새꽃이 예뻣는대 지금은 고스라져 볼폼이 없어 보인다.

 

뒤돌아본 화순읍내쪽의 전경.

한양산 장불대 수만리 갈림길 이정표.

억새는 고스라져 볼폼이 없다.

이곳 삼거리 등산로는 잘 정비되 양쪽으로 나무기둥에 안전밧줄 난간이 설치되있고 편안한 매트길로 만들어져 있다. 장불재로 가는길로 들어서 좌측으로 방송국 안테나가 세워진 송신소 정문앞을 지난다.

 

무등산 서석대 정상이 보인다.

장불재쉼터와 좌측으로 서석대 우측으로 입석대가 보이기 시작을 한다.

빛고을 광주광역시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무등산 중봉.

송신소앞을 지나 임도길을 따라오면 장불재가 나온다. 수만리 탐방센터를 출발한지 1시간10분정도 걸린곳이다. 장불재는 

한자로 장불치(長佛峙)라고 표기한데서 유래되였다고 한다. 장불재는 무등산의 허브역할을 담당하는곳으로 어느길로 올라오던 지나가는 길목으로 만남의장소로 화장실과 탐방센터 휴식터건물이 있어 항상 붐비는곳이다. 쉼터로 들어가 싸가지고간 간식을 맛있게 먹는다.

 

장불재심터앞 탐방센터

장불재 표지석앞에서.

장불재 : 919m. 이곳 인근에서 광주천이 시작된다. 어느 코스로 왔든 서석대로 가려면 무조건 이 장불재를 지나야 하며 무등산의 거의 모든 길이 이곳으로 이어진다

 

 화순 이서 동북사람들이 광주를 오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했던 지름길이고 서석대 안양산 중머리재등을 이어주는 중심지역이다.

 

간식으로 든든하게 배를채우고 장불재 해발919m 표지석 인증사진을 찍고 입석대를 향하여 출발을 한다. 지난번 왔을때는 목교로 서석대를 먼저 둘러 입석대로 내려왔는대 오늘은 입석대를 먼저갔다 서석대를 둘러 내려오는길을 택하여 서석대0.9km,원효분소6.4km,규봉암1.8km,중머리재1.5km 이정표를 지나 억새군락앞을 지나 편안하고 완만한 길을 따라 입석대로 향한다.

입석대로 올라가는길에서.

 

무등산 중턱에는 여러 통신 관련 시설이 존재한다. 특히 광주와 전남 지역의 방송 송출을 위한 송신소가 무등산에 집결되어 있다. KBS, MBC, KBC 광주방송 등 방송 3사와 KT가 5,866㎡ 면적을 점유해 송신탑 6개, 관련 건물 8동을 두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방송 3사와 KT로부터 임대료 받고 있다.  “장불재와 중봉, 북봉 등에 있는 송신탑 6개 중 일부를 없애거나 통합해 2개로 줄이자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이전 비용 등의 이유로 추진되지는 못하고 있단다”

 

입석대로 올라가며 장불재와 송신탑쪽을

무등산 입석대 주상절리

입석대 전망대에서.

입석대는 무등산 정상에서 남서쪽에 위치하며 서석대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주상절리대는 약120m 동서로 줄지어선 40여개가  폭1~2 m의 다각형 돌기둥으로 이루어진 톡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입석대 전망대에서.

입석대로 올라가며 장불재의 넓은 평원과 송신탑 백마능산을 바라보며 입석대 전망대위에 올라선다. 전망대에는 입석대 설명판과 연필처럼 우뚝솟아있는 주상절리를 바라보며 사진에 담고 서석대로 올라간다.

 

천연기념물 입석.

입석대는 무등산의 정상 1,017m 지점에 있는 돌기둥의 무리이다. 무등산의 대표적인 절경의 하나로 장불재(長佛峙)에서 동쪽으로 약 200m 올라가면 정상의 서쪽에 있다.높이 10∼15m의 돌기둥이 반달모양으로 둘러서 있는 석경은 다른 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경관이다. 돌기둥은 5∼8면체의 각석(角石)이며, 하나의 암주(巖柱)나 3,4단의 석주(石柱)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 바위에 ‘立石(입석)’이라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현재까지 남아 있는 축단을 통해서 이곳이 가뭄이나 질병의 전염이 심할 때 지방관리들이 하늘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 제를 지내던 제천단(祭天壇)이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중기까지만 하여도 이곳에 입석암(立石庵)을 비롯하여 주변에 많은 암자와 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올라가는 좌측으로 立石臺 해발1017m 앙증맞은 표지석을 만나 사진을 찍고 등산로에 묻혀있는 주상절리 바위 윗부분을 하나하나 밟으며 올라가다 천왕봉이 앞쪽으로 올려다 보이고 아랫쪽 백마능산과 안양산이 건너다 보인다. ㅇ한만한 경사길을 오르다 승천암 설명판앞에 도착을 한다.

 

승천암앞에는 출입금지 밧줄이 쳐저있고 꿈틀거리며 용이 승천하는듯한 바위앞을 지나면 서석대 정상의 모습이 눈에들어오고  암릉길 매트길을 따라올라 서석대 표지석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화순읍내쪽을.

올라가며 내려다본 풍경.

백마능선.

장불재와 방송국 송신안테나.

천왕봉 1,187m 은 무등산의 정상으로 주상절리로 이루어져있다. 주변으로는 인왕봉 지왕봉이 있으며 공군 방공포대가 주둔하기에 일반인들은 접근이 불가능하며 1년 지정된날만 하루 개방이된다.

.

서석대 정상표지석앞.

자꾸 뒤돌아보며 멋진 풍경을 내려다보고 서석대 표지석앞에 도착을 한다.

천왕봉을 대신해 정상노릇을 하고있는 서석대정상은  사방으로 넓게 탁트인 공간으로 무등산의 최고봉 천왕봉과 인왕봉 지왕봉이 넓고 높게 펼쳐저 있고 표지석앞 전망데크에 올라서면 중봉뒤로 광주시내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인다. 주변을 돌아보고 "無等山瑞石臺1100m" 표지석앞에서 사진을 찍고 서석대전망대쪽으로 하산을 하려고 내려선다.

 

 

서석대 정상 대크에서 내려다본 광주시가지.

서석대에서 내려다본 광주광역시.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쪽.

천왕봉은 1966년부터 대한민국 공군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방공포대가 무등산 정상 천왕봉에 자리잡아 평상시 일반인의 무등산 정상 출입은 상시 통제된다. 3년마다 광주시로부터 점용·사용 허가를 받아 공짜로 산 정상을 이용한다. 90년대까지는 서석대와 입석대를 포함하여 더 아래 중봉 일대까지 군사지역으로 묶여있었다. 지금도 무등산 정상 터(21만㎡)는 여전히 공군 방공포대(2,883㎡)가 점유한 채 건물 18채를 사용한다. 시민들은 정상부에서 900m 떨어진 곳까지만 접근할 수 있다.

 

서석대 표지석이 있는 봉우리.

1년에 한번 개방되는 청왕봉쪽 등산로는 목재난간으로 통제를 하고 있다. 천왕봉 사진설명판과 출입금지 팻말앞에서 정상쪽으로 사진을 찍고 사산을 시작한다.

 

서석대 전망대.

서석대 전망대로 내려가는길으리 나무숲은 겨울이면 상고대가 많이 피고 음지라 오랫동안 지지않고 상고대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그길을 따라 서석대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서석대역시 무등산 최고봉 천왕봉(1187m)의 남서쪽에 위치한 해발1050m로 입서대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높이 30m 폭1~2m의 다각형 돌기둥 200여개로 병풍처럼 둘러쳐있는 무등산의 명소이다.

 

무등산의 최고봉인 천왕봉(1,187m)의 남서쪽에 위치한 서석대(1,050m)는 임석대(950m)와 함께 천연기념물인 무등산주상절리대에 속하며, 높이 약 30m, 너비 1~2m의 다각형 돌기둥 200여 개가 마치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무등산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주상절리대를 구성하는 암석은 무등산응회암이라고 명명된 화산암으로서 중생대 백악기 후기(약 8,700~8,500만년 전)에 분출된 화성쇄설물로 형성된 용결응회암이다. 이 응회암이 천천히 식는 동안 부피가 줄어들며 수축될 때 인장력이 작용하여 주상절리가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무등산이 광주를 품 듯 시가지의 전경과 멀리 월출산을 조망할 수 있고 해질녘 서석대에 비치는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

 

천연기념물 서석대.

서석대 전망대를 돌고 목교쪽으로 내려오는길 좌측으로 우뚝솟아있는 선돌을 지나고 돌길을 따라 내려오다 데크 계단길을 만나고 데크길아래 작은 쉼터를 지나 돌계단길을 한참이나 내려와 목교안전쉼터문을 나선다.

 

목교로 하산하는길.

하산길 조망바위에서.

계속 이어지는 돌계단.

목교 안전쉼터.

목교 언존쉼터부터 장불재 까지는 넓은 임도길이다. 중봉과 원효사로 가는 삼거리길을 지나 편안한 임도길을 걸어 장불재로 향한다.

 

장불재로가는 임도길.

무등산 중봉.

아직 남아있는 억새와 중봉쪽의 모습.

임도길에서 올려다본 서석대.

장불재로 내려와 표지석에서.

수만리로 하산하며 올려다본 서석대.

백마능선 갈림길 삼거리.

수만리 탐방센터로 하산하면서.

너와나 목장 표지석.

주차장으로 내려가는길에있는 단풍.

아침에 올랐던 수만리로 내려가는 가파른 돌계단길을 따라 3시간30분이면 충분히 다녀올수있는 서석대를 4시간 30분이나 걸려 광주 전남의 진산이자 호남정맥의 중심으로 2013년3월 우리나라에서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부둥산 산행을 천천히 경치를 즐기며 산행을 즐겁게 끝내고 화순시내로 나와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4시간이상 달려야 도착하는 고속도로에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