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2018. 05. 19일 지리산둘레길 14코스(대축-원부춘)

소담1 2018. 5. 22. 18:41


트레킹장소 : 지리산둘레길(대축-원부춘)

트레킹일자: 2018년 5월 19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0명과함께

트레킹코스 : 대축마을-입석마을-보호수쉼터-윗재-너럭바위(전망바위)-홍골-원부춘마을

트레킹시간 : 10 : 00 ~ 13 : 40 (3시간40분)


지리산둘레길14코스.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대축리 대축마을과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을 잇는 8.5km의 둘레길. 악양천 강둑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길 중간에 만나는 서어나무숲과 섬진강이

아름답다. 악양의 평사리 들판과 마을길에 보이는 과실(매실,감,배등)수가 고향에 온 듯 편안하다. 축지교에서 입석마을로 가는 길은 두 갈래다. 평사리 들판을 거쳐 가는 길과

강둑길을 걷는 길로 나눠진다. 어느 길을 선택해도 악양 들녘의 넉넉함을 품고 간다. 형제봉 능선을 지나 숲속길을 걷다가 고개를 들면저 멀리 구례읍이 아득하고 섬진강과

백운산자락을 벗 삼아 걷는 길이 즐겁다.

대축마을 (마을회관) –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945
원부춘마을 (마을회관) –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326-1


1. 입석마을
이 곳은 선돌이 있어 그것이 마을 이름으로 굳어진 지역이다. 입석리 마을 뒤 논바닥에 위치하며 마을의 표시 혹은 경계로 삼았다고 전하며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제를 지낸
곳이라 전한다.
2. 입석마을 보호수 – 푸조나무
입석마을의 입구에 있는 당산나무이다. 커다란 두개의 가지가 가슴높이에서 나뉘어져있다. 매년 정월이면 마을에서 당산제를 올린다.
3. 섭바위골 – 개서어나무
입석마을에서 오르다보면 화장실과 쉼터가 있는곳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이 섭바위골이다. 그곳을 지키고있는 개서어나무가 여러개의 바위로 둘러 싸여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4. 너럭바위
형제봉 능선을 지나 숲속길을 걷다가 고개를 들면 저멀리 섬진강과 백운산 자락의 풍광을 볼 수 있는곳…너럭바위를 만난다.
5. 원부춘마을
토착주민들은 부춘을 <부치동>, <불출동>으로 부르고 있는데, 지명유래는 대충 세가지로 알려지고 있다. 첫째, 마을이 형제봉 아래 산허리에 매달리듯 붙어 있다하여 부치동이라 한다. 둘째, 고려시대때 원강사라는 큰절이 있어 부처골이라 했는데, 이것이 변하여 부춘이 되었다. 셋째는 고려때 한유한선생이 이 마을에 숨어 살아 생긴 지명이라 한다. 선생이 손수 [불출동]이라 바위에 쓰고, 세상에 평생나오지 않고 신선이 되었다 한다. *한유한-생몰연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종<1109~1149>때의 기인이다. 참고문헌(신증 동국여지승람, 고려사, 유두류록)



  대축마을 출발지점앞 표지석.








  평사리벌판을 지나 최참판댁 가는길과 입석마을로 갈라지는 삼거리.


평사리뜰과 최참판댁이 있는 마을.


  멀리 성재봉과 신선봉이 보인다. 그저 앞산 윗재를 넘어가야한다.





  하천넘어로 출발했던 대축마을.


  입석마을 까지는 하덕천 뚝방을 걸어가야 한다.




  풍작을 이룬 보리밭앞에서.



  입석마을 표지석에서.






                                                   입석마을 보호수.






  형재봉 주막.





  매실이 벌써 결실을 기다리고 있다.


  입석마을 포장길이 끝나고 산길로 들어간다.




  윗재표지목.


  윗재 고개.



  광양 백운산쪽.



  너럭버위 조망터에서 내려다 보이는 섬진강.




  윗재를 넘어 내려가야 하는데 길은 산허리를 타고 계속 오르막길이다.






  원부춘 마을에서 제일 산쪽으로 위에있는집.









     원부춘 마을회관에서 트레킹을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