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년 10월 2일 화요일
산행장소 : 대부 해솔길(7개구간중 1구간 구봉도)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종현어촌체험마을-구봉선돌(할매,할배바위)-해안길-개미허리아치교(하)-낙조전망대-
산악탐방길-개미허리아치교(상)-구봉(천영물)약수터-종현어촌체험마을.
산행시간 : 11 : 50 ~ 14 : 20 (2시간30분)
대부해솔길
제주 올레길이 몰고온 도보여행의 열풍이 전국으로 퍼지며 안산시에서도 제주 올레길에 견주어도 뒤떨어지지않을 멋진 도보여행코스를 대부도에 탄생시켰다.그이름이 "대부해솔길"이다. 해솔? 해솔길이란 바다해,소나무솔,을 뜻하는 뜻으로 지난해 안산시에서 이름을 공모해 최종명칭을 대부해솔길로 최종 선정되였다.
대부해솔길은 총74km,에 달하며 7개코스로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시작된 1코스부터 구봉도,선검도,탄도항을거쳐 대송단지까지 연결되는 길이다.인공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자연그대로의 상태로 만든것이 특징이다. 그중 1코스는 아름다운 봉우리가 아홉개로 되있다는 구봉도를 지나는 전체11.3km 이다.
추석 징검다리휴일 10월1일 국군의날이며 추석연휴, 10월3일 개천절로 2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쭉쉴수있어 연차를 내고 쉬는 남편이 그황금휴일을 그냥 보낼수가 없지? 아침 집에서 출발을 하여 옥구공원에 둘러 꽃들과 억새를 보고오느라 1시간 허비하고 또 시화방조제를 건너다얼마전 가동에 들어간 시화조력발전소 공원앞에서 30분을 보내고,많은 차량으로 시화방조제입구에서 시간을또 보내고 방아머리 대부입구에서많은 차량으로 지체되고 12시가 가까운시간에 구봉도 팬션가를 지나 종현어촌체험마을 주차장에 도착을하니 이미 주차장은 빼곡하다.
운좋게 일찍와 다둘러보고 나가는 차가있어 그자리에 주차를하고 어촌체험마을 종합안내소앞을 지나 대부해솔길로 들어선다.얄싸한 해풍이 느껴진다. 해솔길 도보여행자 준수사항 안내판앞에서 그내용을 읽어보고 바닷물이 빠져나간 넓은 갯벌에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조개를 캐고있는지 손길들이 바뿌다. 주차장에서 500여m를 해안도로를 따라 오니 대부해솔길안내도(구봉도)와 천영물약수터로 올라가는길,즉 바다소리해안길과 산악탐방길이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고 천영물약수터 0.8km 개미허리아치교1.8km이정표가 서있다.
산악탐방길은 해안둘레길을 거쳐 내려올때 둘러올려고 해안선으로난 포장길을 따라 서북쪽으로 500m,주차장에서 1km정도지점에 바닷가에선돌 2개가 서있다.작은바위는 할매바위 큰바위는 할아배바위로 불려진다고 설명판에 써있다.
우리나라 해안가의 선돌은 모두 같은 사연을 하고있다. 바다로나간 남편이 돌아오지않아 기다리다 어쩌구 저쩌구하는 전설이야기이다.선돌에서 우측으로 모퉁이를 돌고나니 멀리 꼬깔섬이 아름답게 눈에들어오며 구봉도와 꼬깔섬을 연결시켜주는 개미허리아치교가 놓여져있고 꼬깔섬 끝부분에는 낙조전망대와 연결되는 목재교가 설치되있다. 12시가 넘은시간이라 사과와 추석때 먹고남은 떡과 전을 꺼내 간식을먹고물이빠진 해안가를 거닐며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만끽한다. 개미허리아치교 아래에도착하여 위로 올라가지않고 해안가로 계속간다.물이 들어오면 해안길을 걷지못한다며 끝부분인 낙조전망대 다리 아래까지가 선제도와 영흥도를 연결해주는 영흥대교쪽 그리고 영흥도 국사봉을 바라보고 꼬깔봉으로 올라가는 목책계단으로 올라가 대부해솔길의 새로운 명소로 탄생한 구봉도 낙조전망대를 만나러가는 잘놓여진 목재교를 따라 낙조전망대앞에 도착을한다.
낙조전망대에는 서해안의 노을과 햇빛을 형상화한 석양을 가슴에 담는다는 의미를 담고있는 "나루" 조형물이 멋지게 서있다. 일몰시간이 아직 멀어서 일몰과 어우러진 멋진모습은 볼수가 없지만 그모습이 머리속에 상상이된다.
전망대에서 사진을 많이찍고 서해앞바다의 섬들과, 작은섬 변도 앞으로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이작도 자월도로 가는 여객선이 유유히지나가는 모습이 한가롭다. 사진도찍고 바다의 모습도 보았으니 뒤돌아 나와서 산악탐방길로 올라선다.구봉도해솔길을 왜 해솔길이라 이름지었는지 알수있는 소나무와 어우러진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길을따라 걸으며 불어오는 해풍을 맞는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까? 참!상쾌하고 날아갈것같다. 개미허리아치교 상부길을 걸으며 이쪽저쪽의 바다를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바닷물이 들어오면 아치교아래는 해안이 물에잠겨 출렁거리겠지 하는 생각을하며, 잘놓여진 연결교를 건너 산으로 오르며 군부대의 초소하나가 조금은 경관을 해치고있다. 아치교 바로위 초소라도 조금만 옮겨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속에 구봉도 산악탐방로로 올라서 소나무사이로 우리가 걸어온 해안도로를 내려다보니 조용하고 한가롭고 아늑하다. 산길도 안전을 위주로 자연 파괴를 최소화하여 잘만들어젔다.
작은봉우리옆으로난길을 몇개 오르락 내리락하여 안부사거리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천영물약수터로 지그재그 계단을따라 내려간다.물이 빠져나간 해안가의 바위와 멀리갯벌뒤로 팔미도의 등대가 눈에들어오고 인천쪽의 인천대교는 해무에 가려 희미한 모습으로 보인다.방아머리쪽에는 풍력발전기의 커다란 날개가 보이고, 약수터에는 커다란 거북모양의 석재조형물 입에서 물을 쏟아내고있다.적합판정의 수질검사표가 걸려있고 물한모금 마시고 바닷가 갯벌에 들어가 조개를캐고나와 발을씻는 사람들로 약수터앞 석조물받이통은 갯벌물로 넘치고있다.
다시 계단길을 올라와 사거리에서 아침에 출발하며 만났던 대부해솔길안내도(구봉도)에서 종현어촌체험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2시간30분짧은시간을 걸어온 해솔길은 나에게 무척이나 상쾌하고 즐거움을 주었다. 아주좋은 해솔길을 걷고 연휴의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오늘을 기억하려 적어본다.
종현체험마을에서 해안도로로 접어들면 안내문 몇개가 서있다.
본격적인 해솔길로 들어서서.
삼거리에 설치된 해솔길 안내도앞에서.
뒤로보이는 구봉도 종현갯벌 체험마을쪽.
할매바위와 할배바위가 보이는 곳에서.
선돌(작은것은 할매,큰것은 할배바위)
낙조전망대로 가는 다리와 꼬깔봉,그리고 개미허리아치교가 보인다.
구봉도와 꼬깔봉을 연결시켜주는 아치교.
선제도와 영흥도 사이의 영흥대교의 모습.
연결아치교의 모습.
뒤돌아본 선돌쪽 해안도로.
하얀 굴껍질로 만들어진 해안에서.
낙조전망대로 가는 다리아래의 모습.
낙조전망대로 가는길.
낙조전망대 조형물에서서.
변도앞을 지나는 여객선.
서해안의 노을과 햇살을 형상화한 석양을 가슴에 담는다는 의미를 담고있는"나루"조형물.
변도와 여객선.
산악탐방로의 모습.
개미허리 아치교의 모습.
아름다운대 중간의 군초소지붕이 거슬린다.
우리가 걸어온 바다소리해안 둘레길의 모습.
산악탐방길을 걸으며.
약수터로 내려가는 사거리 이정표.
약수터로 내려가는 지그재그 목재계단길.
멀리 팔미도 등대의 모습.
방아머리 선착장쪽의 모습.
천영물 약수터의 거북.
방아머리쪽 풍력발전기.
물빠진 바다와 선제도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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