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2012. 08. 04일 북한산 (쪽두리봉, 향로봉 )

소담1 2012. 8. 5. 21:43

 

산행장소 : 북한산(쪽두리봉,370m,향로봉535m)

산행일시 : 2012년 8월 4일 토요일

산행날씨 : 맑고 무더운날씨 영상34도.

산행경로 : 불광역2번출구-용화지킴이터입구-쪽두리봉(370m)-탕춘대갈림길-향로봉우회-비봉갈림길-

              진관사계곡-진관사.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산행시간 : 08 : 40 ~ 13 : 40 (5시간)

 

북한산 비봉(碑峰)능선.

북한산 비봉능선은 백운대에서 동남쪽으로 뻗은 삼각산주능선은 정릉 칼바위쯤에서 서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오다가 문수봉에서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이 갈라진다.비봉능선은 문수봉을 시작으로 쪽두리봉까지 이어지다 불광동으로 떨어진다. 비봉능선 사이에는 승가봉,사모바위,비봉,향로봉이 있다. 능선에는 기묘한 바위들과 좌우로 탁트인 조망들이 북한산에서 비봉능선만한 곳도없어 보인다.수도권의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이 비봉능선에서 시작해 그 풍광에 반하여 산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많을것같다.비봉능선의 이름은 비봉(碑峰527m)에서 나왔다. 비봉은 1962년 국보제3호로 지정된 진흥왕 순수비가있던 자리이다.

조선시대만해도 이곳의비는 조선개국당시 국사였던 무학대사비로 알려졌다. 그러다가 조선후기인 1816년 금석문의 대가이자 희대의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가 글자를 판독해 삼국통일의 초석을 놓은 신라 진흥왕(540~576)이 568년(진흥왕29)쯤 세운 순수척경비 가운데하나로 밝혀젔다.이비는 오랜세월 비바람에 마모되기도 했지만 1972년8월 1,400년만에 하산을해 경복궁 근정전회랑에 보관해오다 국립박물관으로 이전 전시되있다.현재 비봉에 서있는 비는 모조품을 만들어 세워놓았다.

 

북한산 쪽두리봉(370m),(비봉능선)산행기.

가뭄과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어제밤에도 열대야로 잠을설치고,오늘도 34도의 무더운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북한산 산행을 하기위해 5시30분 일어나려 하니 모든것이 귀찮고 더 자고만 싶다.하지만 산에 가겠다고 꼬리를 올려놨으니 일어나 맛없는 밥을 몇술뜨고 집을나서부평역으로가 산우님들을 만나 더위에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출발하여 신도림 합정역에서 환승을하고 불광역 2번출구를 빠저나온다.아침 8시35분인대 벌써 열기는 대단하다. 오늘은 서두르지말고 천천히 다녀와야 할것같다.8시40분 등산복매장옆으로 구기터널방향으로큰도로를 따라 걸어가는대 차에서 뿜어내는 더운 매연가스들이 더위와 섞여 호흡하기도 힘들게한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보건시험연구원의 큰건물앞을 통과하여 둘레길 이정표가 서있는 공원앞을 지나 용화지킴이터로 올라가는입구 통나무집 간판아래에 불광역에서 15분만에 도착을하여 스틱을 펴고 산행준비를 한다.

 

동네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용화지킴이터가 나오지만 우리는 우측으로 작은오솔길 돌계단을따라 소나무숲길로 들어서 지능선을 따라조금을 올라가니 암릉길이 보이기 시작한다.족두리봉0.45km,용화1지킴이터0.3km에서 부터 암릉길과 대슬랩구간이 시작된다.발써 햇볕을 받은 바위들은 온돌방 아랫목처럼 열기가 대단하다.땀이 흐르기 시작하고 열받은 암릉길을 걷는 발밑이 후끈거린다.조망이 좋은날씨에 대슬랩위에서니 김포쪽의 한강과 인천의 계양산까지 시야에 들어오고 서울시내쪽으로 눈을 돌리니 안산과,인왕산북악산과 스카이웨이팔각정 뒤러 남산의 서울타워까지 눈에 잡힌다. 위로 올려보이는 쪽두리봉의 큰 암봉과 곧 떨어질것같이 걸쳐있는스폰지바위 혹은 팝콘바위의 모습과 그옆 넘어로 보현봉(725m),문수봉(727m)비봉(560m)향로봉(535m)가 차례로 아름답게파노라마를 그리며 조망이된다.크고 경사가 심한 암릉지대를올라 쪽두리봉아래에 도착을한다.

 

당초계획은 사모바위 승가봉 문수봉으로 평창동으로 하산할 계획이였으나 아무래도 무리인것같다.

쪽두리봉 바로아래에는 목재휀스가 둘려져있고 독바위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지점에 목재휀스가 대문처럼 열려있어 그곳을 지나 쪽두리봉 암반위에 올라선다.더운날씨에 하가한 쪽두리봉에는 몇분만 다녀 내려오시고 정상목(370m)에서 사진을찍고 제일높은 바위위로 올라간다.북한산의 봉우리들은 모두 내눈안으로 빨려들어온다. 의상능선도 비봉능선,그리고 응봉능선모두다 그리고 보현봉과 문수봉,비봉 향로봉이다 내것이다. 서울시내쪽의 빌딩들 남산타워도 오늘은 다 내것이다. 오늘은 부자가 됬다. 높은바위위에서 살랑바람을 맞고 내려오며울퉁불퉁한 일명 팝콘바위로 내려가 사진을찍고 향로봉으로 가기위해 쪽두리봉을 하산을하여 내려와 향로봉가는길은 쪽두리봉을 오른길을 다시  되집고 내려와 우측으로 우회하여 가는수밖에없다.우회도로는 안전시설인 쇠말뚝에 와이어 로프가 설치되있으나 까다롭고 만만치 않은길이다.내려오다 다시올라 능선위에 선다. 능선앞이정표에는 불광공원지킴이터1.5km,비봉1.88km,향로봉0.76km,앞에서

잠시 물마시고 소나무 능선길을 걷다 올려다본 쪽두리봉은 암봉꼭데기 쪽두리를 쓴 여인의 머리모양이라 붙쳐진 이름에 걸맞게 보인다.

 

능선길을 걸어 잠시 아래안부로 내려서니 향로봉아래 이정표앞에 도착하여 갈등을한다. 이정표에는 족두리봉0.7km,향로봉0.2km,불광공원지킴이터1.5km,구기터널공원지킴이터1.3km,탕춘대0.5km에서 바로치고 올라가면 향로봉아래길이 나오는대 그길로 갔으면 빠를턴대 올려다보인 암반경사길은 매우 더워보여서 인지 탕춘대쪽으로 산허리길 이 편안해보이는지 그곳으로 가자고한다.그길은 많이 멀고 그길도 경사암반길이 있는대 방향을 틀어 탕춘대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향로봉은 추락위험지역이라 출입통제안내판이 서있다.착한길을 우회하며 쪽두리봉울 바라보고 암릉길능선으로 올라서니 구기동과 북악산이 더욱 가깝게 보이고 암릉길을 걸어 향로봉아래 안부로가기위해 쉽지아노은 암릉길과 바윗길을 올라 산허리를 조금돌고 긴 돌계단을 올라서니 향로봉 통제선과 향로봉표지 말뚝이 나온다.

말뚝에는 향로봉(535m)와 출입통제안내문이 써있고 그앞에서 사진을찍고 청수동왕문2.3km,비봉0.4km,불광공원지킴이터2.1km,앞을지나 능선을 걸어가며 비봉으로 올라가는 사람들과 비봉위의 진흥왕순수비를 그져 바라만보고 좌측으로 넓고 높은 너럭바위위로 올라선다.

 

바위위에는 바람이 불긴부는대 열기가 포함된 더운바람이 분다.이곳에서는 북한산의 백운대,노적봉,만경봉은 물론 인수봉 꼭데기까지 바라다 보이고 의상봉으로 이어지는 나한,나월,용출,용혈봉이 모두 조망되고,응봉능선은 물론 문수봉과 보현봉이 잡힐듯 가깝게 보인다.사모바위옆 공터에는 많은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모습들과 승가봉을 향하여 많은사진을 찍고 그바위를 내려와 비봉삼거리에도착을한다. 사모바위0.8km만 가면되는대 나도힘들고 다른사람들도 힘든지 진관사 계곡으로 내려가자고 의견이 투합되 사모바위 0.8km,향로봉0.3km,진관사공원지킴터2.3km,비봉탐방지원센터1.3km이정표에서 진관사계곡으로 내려선다.

 

나무그늘이진 바위위에서 간식을 꺼내들 놓치만 그전에 다녀온산에서 맛있게 먹던 모습들은 보이지 않는다. 열대야에 식욕들이 떨어져나도 물만 마시고 과일좀먹고 계곡을 따라 아무리 내려와도 계곡물이 보이지 않는다. 너무가물어 아랫쪽으로 내려와서야 조금씩 물이 보이기시작한다. 계곡에는 많은 인파가 더위를 식히러 왔으나 물이 없고 물보다 사람이 더많이 온것같다. 작은웅덩이에 물이 고여있으면  사람들이모여있다. 우리도 아주작은 물을찾아 탁하고 깨끗하지는 않치만 들어가 씻는다. 물이 미지근하고 시원하디않다.진관사까지 잠시 더내려와 진관사를 사진에 담고 해탈문과 일주문을지나 진사사공원지킴이터앞을 빠저나오니 계곡을 찾아오는 차들로뒤엉켜 꼼짝도 못하고 서있는 차들사이를 빠져나와 버스로 연신내역에와 막국수를 시켜 국물만 드리키고 전철을타고 집에돌아와 참 힘들고 더운산행을 하고 북한산의 더운추억을 만들고왔다. 내일이 지나면 설악산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 그때 좋은공기 마시며 즐겁게설악산을 다녀와야겠다. 덥지만 잊지못할 산행을하고와 일주일을 정리한다.

 

 

 

 

이른시간과 더위에 불광역 2번출구앞은 한산하다.

 

둘레길앞 공원에서 올려다본 쪽두리봉의 모습.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시내전경.

 

전망바위 대슬랩을 올라가면서 바라본 쪽두리봉.

 

향로봉,비봉,문수봉,보현봉이 뒤로보인다.

 

 

 

 

멀리 계양산까지 바라다보이는 바위전망대에서.

 

 

북악산,인왕산,안산과 가운데 남산의 서울타워도 보이고.

 

 

남산타워 쪽으로 서서.

 

 

 

족두리봉 정상목앞에서.

 

 

                                                                       족두리봉 정상바위위에서 향로봉,비봉,보현봉쪽으로.

 

 

                                                                            족두리봉에서 제일 높은 바위위에 올라서서.

 

 

 

족두리봉 제일 높은바위와 향로봉,비봉능선.

 

 

스폰지,팝콘바위앞에서.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뒷쪽에서 올려다본 족두리봉.

 

 

 

향로처럼 생겼다하여 향로봉이라 불린단다.

 

향로봉아래 이정표에서.

 

 

 

 

향로봉을 오르는 전망바위에서 서울시내쪽,남산과 인왕산,북악산,안산을.

 

구기동쪽, 이북5도청건물도 보이고.

 

 

향로봉을 우회하며.

 

 

비봉과 뒤에 보현봉.

 

비봉과 보현봉쪽으로 서서.

 

 

 

전망이 좋은 너럭바위위에서 의상능선 문수봉,보현봉쪽으로.

 

 

응봉능선뒤 의상능선 또 그뒤로 북한산의 삼각봉우리가 잘조망되는 너럭바위에서.

 

사모바위뒤로 승가봉과 문수봉.

 

백운대,노적봉,만경대에 웅장하게 보인다.

 

 

비봉위 진흥왕 순수비의 모습.

 

더위에 지쳐 이곳에서 진관사쪽으로 하산.

 

 

 

가뭄으로 탁한 진관사계곡에서.

 

진관사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산친구들.

 

 

진관사에 도착해서.

 

진관사 대웅전의 모습.

 

 

 

 

해탈문앞에서.

 

 

진관사 일주문.

 

진관사 공원지킴터앞의 모습.

 

버스정류장에서 원효봉,백운대 의상능선을.

 

 

 

 

 

향로봉,비봉,보현봉을 파노라마로.

 

북악산,남산,인왕산,안산,그리고 우측 족두리봉을 파노라마로.

 

북한산의 모습.백운대.의상능선,응봉능선과 문수봉,보현봉,비봉을 파노라마로.